마이산에서 채화된 불꽃이 진안지역 11개 읍·면을 돌며 사흘간의 전북도민체전 시작을 알렸다. 주민과 학생, 직장인 등이 직접 성화 주자로 참여했고 봉송 구간마다 군민들의 응원이 이어지면서 진안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의 분위기도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진안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진안군은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성화 채화와 봉송 행사를 진행했다.
성화는 마이산남부 은수사에서 처음 불을 밝혔다. 이후 진안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봉송에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을 비롯해 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주자로 참여했다. 행정이 주도하는 의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성화를 이어 달리면서 도민체전 개최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데 무게를 뒀다.
성화가 지나가는 구간에서는 주민들의 환영과 응원도 이어졌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과 교통·안전 등 운영 준비에 집중해온 진안군은 성화가 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체전 분위기가 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개 읍·면을 돈 성화는 진안읍 시가지에 들어온 뒤 군청에 안치됐다. 하루 동안 진안 곳곳을 밝힌 불꽃은 개회식이 열리는 4일까지 군청에서 보관된다.
안치된 성화는 4일 진안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개회식 성화대에 점화된다. 마이산에서 시작해 11개 읍·면 주민들의 손을 거친 불꽃이 주경기장에 오르면서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성화봉송을 통해 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군민들과 함께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화에 담긴 선수와 임원, 도민 모두의 염원이 체전 기간 내내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4일 오후 7시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성화 점화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되며, 경기장을 찾는 도민을 위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과 10CM, 거미, 손태진이 무대에 오른다. 진안군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이어지는 체전 기간 경기 운영과 함께 안전·교통 등 분야별 대회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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