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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으며 밴드 공연 즐긴다…익산 중앙체육공원 이틀간 ‘도심 음악축제’

5~6일 제2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청소년부터 직장인 밴드까지 무대
지역 치킨 판매부스·480석 테이블 마련…6일 저녁엔 ‘치맥 페스티벌’

 

청소년 밴드의 거침없는 연주부터 퇴근 뒤 악기를 잡아온 직장인들의 무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이 익산 도심을 채운다. 공연장 한편에서는 지역 치킨을 맛볼 수 있고 테이블에 앉아 음악과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치맥’ 행사도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2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밴드 음악과 치킨을 결합한 도심형 문화축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하면서 청소년과 직장인 밴드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형 축제로 프로그램을 넓혔다.

 

첫날인 5일 무대는 청소년들이 채운다. 지역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참여해 밴드 연주와 춤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6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일상에서는 각자의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밴드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면서 도심 속 음악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청소년과 직장인이 각각 무대를 나눠 맡는 구성은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공연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세대가 음악을 매개로 한 공간에서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함께 축제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것은 치킨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참여하는 판매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면서 다양한 치킨을 맛볼 수 있다.

 

관람객이 먹거리와 공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도 마련한다. 별도의 공연 관람과 먹거리 공간을 분리하기보다 한자리에서 음악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축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둘째 날인 6일 저녁에는 치킨과 맥주를 곁들여 공연을 즐기는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밴드 공연과 먹거리를 결합해 축제의 열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첫발을 뗀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이 앞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도심 문화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와 지역 음악인들의 지속적인 무대 확대가 관건이다. 올해는 청소년과 직장인 밴드를 함께 세우고 지역 치킨 브랜드가 참여하면서 시민이 공연자이자 관객으로 어울리는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직장인, 시민이 음악을 매개로 함께 어울리는 익산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나는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도심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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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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