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토)

  • 맑음동두천 25.7℃
  • 흐림강릉 23.5℃
  • 맑음서울 27.0℃
  • 맑음대전 26.5℃
  • 맑음대구 25.1℃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8.1℃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7.5℃
  • 맑음제주 27.9℃
  • 맑음강화 25.6℃
  • 맑음보은 25.5℃
  • 흐림금산 26.0℃
  • 맑음강진군 28.4℃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9만1000보’ 걸으며 생명 소중함 되새긴다…익산, 자살예방 시민 참여 확대

10~30일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5일부터 워크온 통해 사전 신청
10일 익산역서 우울증 검사·마음건강 상담…자살예방상담전화 ‘109’도 홍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10일을 맞아 익산에서 시민들이 걷기와 체험, 마음건강 상담에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와 현장 캠페인 등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일부터 9일까지 워크온에서 받는다.

 

목표 걸음 수에는 자살예방의 날을 상징하는 숫자를 담았다. 9월10일의 의미를 살려 행사 기간 모두 9만1000보를 걷는 방식이며 하루 최대 9100보까지 실적으로 인정한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혜택도 제공한다. 9만1000보를 채운 시민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걷기와 함께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 익산역과 익산시청 등 시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변 사람의 안부를 살피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살예방의 날인 10일에는 익산역에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펼쳐진다. 스톱워치를 이용해 숫자 ‘109’를 맞추는 체험과 ‘소중한 나에게 응원 한마디’ 작성 등을 통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자연스럽게 알릴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마음건강을 직접 점검할 수도 있다. 우울증 선별검사와 스트레스 지수 측정, 일대일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과정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시민에게는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연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예방을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만의 역할로 두지 않고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주변 사람의 변화와 어려움에도 관심을 갖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걷기처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함께 배치한 것도 시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양찬모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예방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