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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르신 240명 버스 타고 ‘김제 한바퀴’…역사 배우고 치유농장서 힐링

김제문화원 ‘내 고장 바로알기’ 시티투어 10일까지 6차례 운영
박현 문화원장 직접 해설…지역 역사·지명 유래부터 새만금 현황까지 소개

 

평소 문화 체험이나 나들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경로당 어르신 240여명이 버스를 타고 김제의 역사·문화 현장을 찾아 나선다. 익숙하게 살아온 고장의 지명과 문화유산을 다시 배우고 지역 명소와 치유농장을 둘러보며 여가와 문화복지를 함께 누리는 프로그램이다.

 

김제시는 김제문화원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내 고장 바로알기’ 시티투어가 오는 10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던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 1·2회차 일정을 마쳤다.

 

시티투어는 단순히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에 그치지 않고 김제가 지닌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외 활동과 지역 명소 탐방에 치유농장 체험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박현 김제문화원장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당 읍·면·동의 역사와 지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설명하고 지역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의 의미도 소개한다.

 

과거의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변화도 해설에 담았다. 새만금 사업 현황과 김제시의 미래 발전상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제문화원은 1·2회차 참여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남은 일정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관내 경로당 어르신 240여명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모두 6차례에 걸쳐 역사·문화 탐방과 힐링 체험을 하게 된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주민에게 자신이 사는 고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문화복지 사업인 셈이다.

 

박현 김제문화원장은 “1·2회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오는 10일까지 남은 회차도 알차고 안전하게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발전하는 김제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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