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 공간을 무대로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로그램부터 교통통제, 안전관리까지 막바지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군 군악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살린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나흘간 펼친다.
군산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민 부시장과 손승건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장,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대행사가 전체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추진위원들이 주요 프로그램과 홍보, 교통통제, 안전관리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 구성뿐 아니라 현장 운영에 필요한 교통과 안전대책도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시와 추진위원회는 축제 전반의 계획을 공유하고 분야별 준비사항과 보완할 부분을 살폈다.
올해 축제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개막일인 2일에는 군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해군 군악의장대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과 ‘시간여행콘서트’를 비롯해 군산의 역사적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로 풀어낸 ‘3·5 만세운동’, ‘모아모아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이 보유한 역사와 공간을 축제 콘텐츠로 활용해 온 군산의 대표축제다. 단순한 공연 중심의 행사보다 시간여행마을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군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프로그램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대외적인 축제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5-2026 대한민국 축제평가’에서는 전국 254개 축제 가운데 8위, 전북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역의 역사성을 살리는 콘텐츠와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축제 기간 교통과 안전관리를 포함한 현장 운영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시 대표축제”라며 “추진위원회와 군산시의 역량을 모아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