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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요트 150척 변산 앞바다 가른다…부안서 ‘새만금컵 국제대회’

9~13일 변산해수욕장서 150여명 경쟁…포뮬러카이트 등 6개 종목
빠른 질주부터 세일링 기술까지 한자리…가족 관광객 위한 카이트 체험도

 

세계 각국의 요트 선수들이 부안 변산 앞바다에 모여 닷새간 바람과 파도를 가른다. 포뮬러카이트를 비롯한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국제대회와 해양레포츠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진다.

 

부안군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1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비치게임)’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태국, 미국 등 11개국에서 국내외 선수단 15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에 나서는 요트는 모두 150척이다. 선수들은 변산 앞바다를 무대로 포뮬러카이트를 비롯한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올해는 변화하는 해양레포츠의 흐름을 반영해 경기 종목을 구성했다. 바람을 이용해 수면 위를 빠르게 질주하는 역동적인 경기부터 정교한 조타와 세일링 기술이 필요한 종목까지 서로 다른 해양레포츠의 특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뮬러카이트를 포함하면서 속도감 있는 해양레포츠와 전통적인 세일링 기술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변산해수욕장과 앞바다 자체가 경기장이자 관람 공간이 되는 셈이다.

 

공식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3시에는 폐회식을 갖고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기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대회 기간 카이트(연날리기) 체험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도 해양레포츠와 연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국제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를 통해 변산해수욕장의 해양관광 자원을 알리는 한편 선수단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아름다운 변산해수욕장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참여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고 부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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