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다가오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 내 첫 수소충전소 구축에 첫삽을 떴다.
정읍시는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발맞추고자, 지난달 20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에서 수소충전소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수소충전소는 건축면적 780㎡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충전 용량은 시간당 120㎏ 수준으로, 충전기 2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대형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거뜬히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다양한 차종 역시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향후 수소 버스와 청소차 등의 수요가 급증할 상황까지 치밀하게 고려했다. 별도의 대규모 추가 토목 공사 없이도 충전 설비를 유연하게 늘려 최대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이 충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동안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수소충전소 착공은 우리 정읍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관련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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