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음의 신호를 읽다'를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자살 위험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박지영 센터장이 맡아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한 이해와 생명존중의 가치, 위기 상황에서의 경청과 의사소통 방법, 전문기관 연계 절차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자살 유가족에 대한 공감적 접근과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자원봉사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도 함께 소개했다.
교육에서는 위기 상황을 개인이 해결하려 하기보다 주변의 작은 변화를 민감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이후 아로마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일상 속 마음건강 관리 방법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한 교육 참가자는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작은 변화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모두 네 차례의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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