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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은 일상의 작은 실천부터”…전주시민 300명 존중·동등한 기회 다짐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시민·단체·여성친화기업 등 유공자 12명 표창
실천 결의·인식개선 특강에 폭력예방·취업정보 부스까지 시민 참여 확대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민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성평등을 선언적인 구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부터 돌봄과 일자리, 안전, 사회참여까지 일상의 영역에서 실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주시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2026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 행사에는 전주지역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 실천 결의, 퍼포먼스, 축하공연, 양성평등 인식개선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여성 일자리 창출에 힘쓴 여성친화기업 등 모두 1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각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함께 낭독했다. 이어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와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구호를 외치며 상호 존중과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조석중 강사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밖에서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양성평등과 4대 폭력 예방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비롯해 여성 취업 정보 나눔터와 행운권 추첨 등이 운영됐다.

 

전주시청 로비에서는 3일과 4일 이틀간 여성자활지원센터 Doing의 플리마켓도 열린다.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주간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정성자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라며 “돌봄과 일자리, 안전, 사회참여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확산해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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