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장군의 상징인 '녹두'를 활용한 특색 있는 디저트 개발에 나서며 지역 대표 먹거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고창읍 카페 '트이어'에서 '2026년 녹두 활용 디저트 메뉴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시식평가회를 열고 개발 중인 메뉴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회원과 학생, 일반 군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녹두 라떼와 녹두 미수, 녹두 치즈케이크, 녹두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직접 맛보며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수행하고 있으며, 녹두를 활용한 차별화된 시그니처 디저트를 개발하고 지역 카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레시피와 상품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창군은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현대적인 디저트에 접목해 '녹두 디저트=고창'이라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 카페 4곳이 참여해 녹두 라떼와 녹두 미수, 녹두 치즈케이크, 녹두 타르트는 물론 녹두 쿠키와 녹두쫀득빵 등 모두 7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시식평가에서 제시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맛과 상품성을 보완한 뒤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지역 축제와 관광상품,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녹두는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원"이라며 "전봉준 장군의 정신을 담은 녹두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재탄생해 고창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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