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한복의 멋을 뽐내는 무대가 익산 함라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어린이 경연을 넘어 참가 과정에 지역 관광을 결합해 한복과 한옥, 가족여행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행사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전국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리틀스타즈 모던함라’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리틀스타즈 모던함라는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무대에 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뒤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무대에 오르는 것뿐 아니라 참가 준비 과정부터 익산 관광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의 외연을 넓혔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라한옥체험단지를 비롯한 지역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이를 행사 참여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가 익산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예선 작품으로 제출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준다. 수상자에게도 익산 관광을 위한 상품을 제공해 행사가 끝난 뒤 다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역 관광지를 활용한 사진·영상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참가 가족의 이동 동선을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만큼 어린이 한복 행사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과 체류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익산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전자우편으로 받는다. 제출된 사진과 영상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한 뒤 18일 본선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들은 10월3일 한복 예절과 단체 안무 등을 배우는 사전교육에 참여한다. 본 행사는 10월10일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함라한옥체험단지의 공간적 특성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가족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는 한복을 직접 입고 한옥 무대에 서는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지역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계기를 만들어 가족 단위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함라한옥체험단지를 비롯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