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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선 만날 기회가 없어서”…전주시, 미혼 청년 40명 ‘전주로와썸’

10월24일 청년이음전주서 28~36세 미혼 직장인 만남 프로그램
남녀 각 20명 모집…1대1 대화·레크리에이션·연애코칭으로 자연스러운 교류

 

직장과 집을 오가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을 위해 전주시가 오프라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청년들의 관계 형성과 지역생활의 활력을 지원하는 청년 정착정책의 하나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다음달 24일 오후 2시 청년이음전주에서 미혼 직장인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전주로와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로와썸’은 전주청년 지역정착 프로젝트로, 직장과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생활환경 때문에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전주에 거주하거나 전주지역 직장에 다니는 28~36세(1989~1997년생) 미혼 직장인이다. 남녀 각각 20명씩 모두 4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처음 만나는 참가자들의 부담을 낮추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커플 레크리에이션과 연애코칭 특강, 1대1 로테이션 대화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여러 참가자가 짧은 시간 동안 차례로 대화를 나누는 1대1 로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상대와의 만남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뿐 아니라 관계 형성과 교류 기회까지 정책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생활의 활력을 찾도록 지원하는 지역정착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다.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10월11일까지 받는다. 희망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전주로와썸’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전주시 청년플랫폼 ‘전주청정지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문주 전주시 청년활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전주에서 활력 있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 기반과 관계망을 함께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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