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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의 날, 은파호수공원 밤하늘 수놓는다…15분간 ‘별밤불꽃쇼’

10월8일 제64회 시민의 날…시청 기념식 이어 별빛음악회·불꽃쇼
물빛다리·수변데크 밀집 관리 강화…교통·주차·화재 대응 총력

 

군산 시민의 날이 올해는 시청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넘어 은파호수공원 야간 문화행사로 이어진다. 시립예술단과 시민 문화예술공연, 초청 가수 무대에 이어 음악과 불꽃을 결합한 15분간의 불꽃쇼가 펼쳐지는 만큼 군산시는 수변시설의 인파 관리부터 교통·주차, 화재 대응까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군산시는 제64회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8일 시청과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예술공연, 불꽃쇼 등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이날 오후 4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상 시상을 비롯해 기념사와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진다.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함께 즐기는 야외행사는 오후 7시부터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시작된다. 2부 ‘별빛음악회’에서는 군산시립예술단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 초청 가수 무대 등을 선보인다.

 

음악회에 이어 3부에서는 ‘별밤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약 15분 동안 음악에 맞춰 불꽃을 연출해 시민의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무게중심이 은파호수공원으로 확장되면서 안전관리는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공연과 불꽃쇼를 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관람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고, 행사장이 호수를 끼고 있어 일반적인 육상 행사보다 수변시설과 관람객 이동 동선을 세밀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심의 등 사전 절차를 밟고 관계기관·유관부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시설물 상태와 관람객 이동 동선, 인파 관리계획, 구조·구급대책 등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물빛다리와 수변데크 등 관람객이 몰릴 가능성이 큰 수변시설은 하중과 인파 밀집도를 고려해 관리한다. 출입구와 주요 이동구간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출입과 이동을 통제해 한곳에 관람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상황을 막기로 했다.

 

교통·주차 대책도 병행한다. 군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차단속반과 교통지도 인력, 해병대전우회 등을 주요 교차로와 행사장 진입로에 배치한다. 불법 갓길주차를 단속하고 주차장 안내를 강화해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불꽃쇼에 따른 화재 위험에도 대비한다. 불꽃 발사장 주변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군산소방서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살수차와 산불 진화 인력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화재에 대응하도록 했다.

 

대규모 야외행사가 인근 주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기로 했다. 은파호수공원 주변 공동주택 등에 불꽃쇼 일정과 소음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리고, 현수막과 안내문,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행사 일정과 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당부하는 한편 불꽃쇼를 볼 수 있는 관람 지점을 분산 안내해 특정 구간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도 예방할 계획이다. 공연과 불꽃이라는 볼거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람객의 이동과 체류 방식까지 관리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안전대책인 셈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날은 군산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시민주권도시 군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라며 “많은 시민이 찾는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인파와 교통, 시설물, 화재·구급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은파호수공원에서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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