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공기업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완주지역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으로 이어졌다. 직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후원이라는 점에서 명절을 계기로 한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주군은 한전KDN 전북사업처가 이서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백미와 김을 기탁했다고 지난 달 9월 30일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한전KDN 전북사업처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회사 차원의 일괄적인 기부가 아니라 직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을 모아 생활에 필요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기탁된 백미와 김은 이서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에서 벗어나 있거나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됐다.
쌀과 김처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료품은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행정복지센터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민간 후원물품을 연결하면서 후원이 실제 복지 수요로 이어지도록 했다.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적 지원과 함께 기업·기관 등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도 중요하다. 이번 기탁 역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행정의 대상자 발굴을 연결해 지역 내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전KDN 전북사업처는 이번 추석 후원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한전KDN 전북사업처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아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전KDN 전북사업처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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