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섭취가 취약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까지 함께 확인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이 완주에서 이뤄졌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식생활과 일상생활을 살피면서 먹거리 나눔을 돌봄서비스와 연결했다.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 520여명에게 전복간장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혼자 생활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끼니를 보다 잘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식사를 거르거나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지기 쉬운 만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전달 과정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참여했다. 생활지원사들은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복간장을 건네는 동시에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먹거리 지원과 방문 돌봄을 함께 진행한 것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정기적인 대면 접촉 자체가 중요한 안전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품 전달을 계기로 생활지원사가 어르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일상적인 돌봄 기능도 함께 수행하는 방식이다.
전복간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찾아와 정성 어린 선물과 함께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봐 주니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신체·정신적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 역시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방문체계를 활용해 먹거리 지원을 결합했다.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끼니를 잘 챙기시고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며 든든한 돌봄 울타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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