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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라면 60상자에 ‘안부 확인’ 더했다…완주 취약계층 아동 돌봄 민관 연계

봉동로타리클럽, 드림스타트 가정에 100만원 상당 먹거리 후원
사례관리사가 한부모·조손·장애인 가정 찾아 건강·주거환경까지 살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역 봉사단체가 먹거리를 지원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까지 살피는 민관 연계 돌봄이 완주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기존 사례관리 체계와 연결해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국제로타리3670지구 봉동로타리클럽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가정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 60상자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생활에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해 봉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기탁된 라면은 한부모·조손·장애인 가정 등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에 전달됐다. 취약계층 아동의 끼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아동 돌봄에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지원은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라면을 전달하면서 주거환경과 아동의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만큼 민간 후원 역시 사례관리 과정과 결합하면 물품 지원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정 방문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확인된 가정별 상황을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특화사업에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봉동로타리클럽도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아동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물품 후원뿐 아니라 가족 외식 지원 등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의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윤 봉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란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보내주신 봉동로타리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소외된 아동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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