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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축제 보고 보석·정원·석산까지…익산 관광 ‘하루 코스’로 묶었다

NS푸드페스타 연계 ‘FULL코스 시티투어’ 16~17일 운영
보석박물관·아가페정원·하림 키친로드 등 연결…축제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

 

먹거리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이 행사장만 둘러보고 떠나는 대신 보석과 정원, 식품산업 현장, 석재산업 경관까지 하루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익산에서 운영된다. 대규모 행사의 방문객을 지역 곳곳으로 분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축제의 경제·관광 효과를 지역으로 확산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과 연계한 ‘FULL코스 시티투어’를 오는 16~17일 이틀간 운영하고, 참가자를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축제 관람에 익산의 대표 관광자원과 산업 현장을 결합한 테마형 상품이다. NS푸드페스타를 방문하기 위해 익산을 찾은 외지 관광객 등이 축제 전후 시간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루 일정으로 구성했다.

 

코스에는 보석박물관과 아가페정원, NS푸드페스타 행사장, 하림 키친로드, 황등석산전망대가 포함됐다. 전통적인 관광명소뿐 아니라 익산을 대표하는 보석·식품·석재산업 현장을 함께 배치해 지역의 산업적 특색까지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첫 일정인 보석박물관에서는 익산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보석산업의 역사와 관련 콘텐츠를 살펴본다. 이어 아가페정원을 찾아 가을 정취를 즐긴 뒤 NS푸드페스타 행사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먹거리와 식품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축제 관람 이후에는 식품산업 현장으로 관광 영역을 넓힌다. 하림 키친로드에서 식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둘러본 뒤 황등석산전망대로 이동해 석재산업이 만들어낸 익산의 독특한 산업 경관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하루 일정 안에 관광지와 축제, 산업현장을 함께 배치한 것은 익산이 보유한 서로 다른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특정 관광지나 축제 하나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축제와 시티투어의 결합은 행사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축제를 보기 위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가 다른 지역 자원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테마형 시티투어를 발굴해 단순 방문형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뿐 아니라 산업 현장과 특색 있는 경관까지 관광상품에 포함해 선택의 폭도 넓힐 방침이다.

 

FULL코스 시티투어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으로 중식과 버스비,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각 회차는 20명 이상 모집될 경우 운행하며 참가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정기 시티투어도 이어진다. 익산시는 10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지역의 사진 촬영 명소를 둘러보는 ‘포토스팟ZIP 시티투어’를 운영해 가을철 관광 수요를 지역 관광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NS푸드페스타를 계기로 익산의 다양한 관광자원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이번 시티투어를 마련했다”며 “축제와 함께 익산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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