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모든 시군이 교육 혁신이라는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쳤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사업에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이 모두 운영기획서 제출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원 참여는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교육 자원을 십분 활용해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북형 교육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공동 대응 의지로 풀이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연간 20억 원씩 최장 5년간 최대 100억 원에 달하는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거머쥐게 된다. 도교육청과 14개 시군은 이번 공모에서 최소 5개 지역 이상의 선정을 목표로 '원팀' 체제를 가동해 왔다. 각 지역은 저마다 품고 있는 역사, 문화, 생태 환경은 물론 미래 전략 산업까지 교육 과정과 정교하게 엮어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운영과 촘촘한 돌봄 생태계 조성 등 현장 밀착형 기획안을 완성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필두로 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단’을 선제적으로 꾸려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지역별 기획서의 완성도와 현실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이번 공모 결과는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윤곽이 드러나며, 최종 지정된 지역은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밟아 2027년부터 혁신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두 손을 맞잡고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며,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 치밀하게 준비해 온 만큼, 최대한 많은 지역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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