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공약사업을 군민들이 직접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수군은 지난 1일 군민회관에서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군민 참여 방식으로 공약 실천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민배심원단은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공정한 군민 참여를 위해 공개모집을 거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배심원단은 민선9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공약 변경사항 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식에 이어 공약 실천계획 조정사항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 8월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사업별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공약 실천계획의 조정사항을 배심원단에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배심원들은 각 사업의 추진 여건과 조정 사유, 대안 등을 살펴보면서 당초 공약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민선9기 장수군 공약은 기본사회·복지·교육, 농·산업, 인구·경제, 문화·관광, 일반행정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21개 중점과제와 61개 실천과제가 포함됐으며, 양수발전소 유치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조9935억원 규모다.
장수군은 최근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선9기에도 군민이 직접 공약 추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행 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심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 실천계획을 보완·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제2차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어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군민의 시각에서 공약을 바라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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