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보고 체험을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을 나누는 축제가 장수읍에서 처음 열렸다.
장수군은 장수읍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장수읍 의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장수 가야지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어린이 중심의 ‘아이조아축제’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확대·개편해 처음 마련됐다. ‘장수로 가야지, 함께 즐겨야지’라는 이름처럼 특정 연령층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 무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비롯해 지역 동아리 공연, 초청 공연 등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무게 맞히기, 주사위 미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캐리커처와 귀반사, 수경화초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도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연을 관람한 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축제장을 둘러봤다.
장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은 경품으로 활용됐다. 축제 참여의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을 매개로 서로 다른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어린이 중심 행사에서 참여 대상을 넓히면서 장수읍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병길 장수읍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첫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수읍만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철 장수읍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됐다”며 “지역 특색을 살리고 주민 참여를 높이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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