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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산인공습지서 걸으며 환경정화…생활 속 봉사 확산

자원봉사단체 6곳 70여명 참여…생태공간 돌보며 ‘걷고 줍고 나누기’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운산인공습지에서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살피고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일 진안군 운산인공습지 일원에서 ‘함께 걷고 함께 나누는 실천프로젝트’를 열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호 활동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마이크로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봉사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산인공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습지 주변을 함께 걸으며 환경 상태를 살피고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활동에는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진안고원길,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 자연보호진안군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진안군협의회,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등 6개 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발대식과 실천 선언을 시작으로 운산인공습지 일대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단순한 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생태공간을 함께 살피면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원봉사를 일상적인 활동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참여하는 봉사에서 벗어나 걷기와 쓰레기 줍기처럼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봉사와 연결했다.

 

이재동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이면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지역의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돌보는 자원봉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생활 속 환경보호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환경과 나눔, 돌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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