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눈 건강을 살피는 검진이 진행됐다.
군산시 성산면은 2일 오성문화복지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에는 군산시보건소와 한국실명예방재단, 원광대학교 안과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검진에서는 시력검사를 비롯해 안압검사와 안저검사, 현미경검사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 질환 등에 대한 치료 및 수술 상담도 이뤄졌다.
개별 검사 결과에 맞춘 지원도 이어졌다. 굴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돋보기와 인공눈물, 항생제, 백내장 지연제 등 필요한 물품과 안약을 제공해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이나 치료를 미루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수술이 필요한 주민들이 관련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성산면은 이번 검진이 고령층의 안과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진미영 성산면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눈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원제도를 알아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민의 실명 예방과 눈 건강 증진을 위해 1973년 설립된 기관으로,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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