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을 이용하다 불편이나 시설물 파손을 발견했을 때 담당 부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부안군이 공공건축물 관리실명제를 마무리했다.
부안군은 관내 공공건축물 353개동을 대상으로 추진한 관리실명제 사업을 지난 9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공공시설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공공건축물 245개동에 관리실명표를 우선 부착한 데 이어 나머지 108개동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관리실명표에는 건물 기본정보와 관리 부서명, 부안군 대표번호, 담당자 연락처 등이 담겼다. 주민들이 시설 이용 중 파손이나 불편 사항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담당 부서를 확인해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공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도 연계했다. 부안군은 군이 가입한 공공시설물 영조물배상공제를 통해 시설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 청구와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실명제와 연계했다.
부안군은 앞으로 새로 준공되는 공공건축물에도 준공과 동시에 관리명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뿐 아니라 신규 시설까지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공시설의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리실명제 정착으로 행정의 책임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신규 건축물에도 철저히 적용하고 시설관리와 안전 보상체계를 강화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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