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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미국 컬버시 43년 교류, 대학생으로 이어진다

지역 대학생 5명 첫 교류단으로 11~18일 컬버시 방문…대학·산업 현장서 국제교류 확대

 

익산시와 미국 컬버시가 43년간 이어온 자매도시 교류의 범위를 대학생으로 넓힌다. 기존 청소년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대학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한다.

 

익산시는 지역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컬버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와 컬버시는 1983년 9월 1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43년 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격년제로 양 도시 학생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해왔다. 지금까지 교류에 참여한 학생은 169명이다.

 

이번에는 교류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익산시가 대학생 교류단을 컬버시에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한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현지 대학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교육환경과 산업 현장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교류단은 어학 능력과 국제교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된 지역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컬버시와 로스앤젤레스 일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소니 스튜디오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와 웨스트 LA칼리지(WLAC) 등 현지 대학도 찾는다. 의료·항공·영화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환경을 살펴보며 진로 탐색과 국제적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지난 1일 출국을 앞둔 대학생들을 만나 자매도시 교류의 의미를 설명하고 안전한 방문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미래 세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컬버시와의 협력 관계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컬버시 방문단이 익산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를 계속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43년간 이어온 컬버시와의 교류가 대학생으로 확대돼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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