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역할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교육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생태 특화 도서관 운영을 통해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건지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생태 분야 콘텐츠를 도입하고, 도서·전시·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추진됐다. 도서관 내에는 생태 관련 도서를 집중 배치한 ‘생태 서가’가 조성되고, 어린이 공간에서는 생태 명화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각적 경험과 독서를 결합해 생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구성이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연령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강연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도를 높였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환경 교육이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 대응 정책을 교육과 연계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례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방정부의 직접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고정비 절감에 나섰다. 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사업자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30만 원으로 제한되지만, 카드 결제가 주를 이루는 소상공인에게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금 흐름이 취약한 영세 사업자에게는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업종과 조건을 세분화해 지원 대상을 선별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업종과 이미 지원에서 제외된 분야를 걸러내면서 정책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이 같은 지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핀셋형 민생 지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편적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부담이 큰 항목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원 금액이 제한적인 만큼, 실제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지방 농정 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부안군이 보리 출수기를 맞아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포장 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맥류 병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농가에 사전 대응을 강화할 것을 안내했다. 특히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곡립이 형성되기 전까지의 기간이 병 확산의 주요 시기로 지목된다. 붉은곰팡이병은 특정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질 경우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보인다. 병에 감염된 작물은 이삭이 변색되고 알곡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생산성 저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감염된 곡립에는 독소가 생성될 수 있어 인체와 가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 병해 관리가 아닌 식품 안전 차원의 대응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예방의 핵심은 재배 환경 관리다.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 내 수분을 낮추고, 포장 내 습기가 장기간 유지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 방제 역시 이삭이 패기 전후 시기에 맞춰 일정 간격으로 실시해야 효과를
새만금 핵심 관광시설로 주목받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개원을 앞두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 인프라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방문객 편의와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한 사전 대응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수목원 진입도로 개선을 위한 현장 협의를 진행하고, 교통 체계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예상되는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내비게이션 안내 경로는 진봉면 거전마을을 통과하도록 설정돼 있으나,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대규모 방문객 유입 시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체 진입로 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장 협의 결과, 심포항 방향을 통한 진입이 보다 합리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좌회전 금지 표지판 제거와 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고속도로와 동서도로에서 수목원으로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 신설도 검토된다. 이는 관광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해안형 수목원으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
축제를 앞둔 농촌 지역에서 주민 주도의 소규모 경관 개선 사업이 새로운 지역 활성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방문객 유입과 체류를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관광자원’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광활소공원 일대에 꽃과 바람개비를 활용한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상향식 주민자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 구간은 광활소공원부터 감자체험장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동선으로 설정됐다. 해당 구간은 오는 18일 열리는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관광 동선을 고려한 공간 재구성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 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제초 작업과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꽃 식재, 바람개비 설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추진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방식은 지방자치 현장에서 점차 강조되고 있는 ‘주민 참여 기반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행정이
장수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정착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농촌 정착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20일부터 ‘장수귀농학교 제34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장수군으로 귀농·귀촌을 계획 중인 도시민과 정착 5년 이내 초기 이주민이며, 선착순 30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박람회 현장 신청 등으로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진행된다. 과정은 귀농·귀촌 정책 안내부터 농촌 생활 이해, 경영 사례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현장 농가 체험과 토론 프로그램도 포함돼 참여자들이 실제 농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어촌 워킹홀리데이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지역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정착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이후에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부군수는 “현장 중심
순창군의 봄철 대표 임산물인 참두릅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순창 참두릅 여행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천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 곳곳이 연일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참두릅과 고사리 그리고 미나리 등 제철 봄나물 판매가 급증하여 참여 농가들의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한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7,00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일부 인기 품목은 조기에 소진되는 등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방문객들은 두릅 장아찌 만들기와 액세서리 제작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두릅전과 두릅튀김 등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산림조합과 농협이 마련한 화분 나눔 및 시식 이벤트는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경천변에 만개한 수선화와 튤립 그리고 화려한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참두릅을 매개로 한 이번 축제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
익산시가 복잡한 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오는 23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및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무 전문가가 직접 시민을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강은 양도·상속·증여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무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문 세무사가 강연을 맡아 복잡한 세법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1대1 맞춤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국세와 지방세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세금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세무 정보 접근성이 낮고 상속·증여 관련 고민이 많은 만큼,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평소에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전화 및
플랫폼 노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도적 보호가 미비한 노동환경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김제시가 배달·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에 나서며 노동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무·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금 신고와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세무 기초 이해와 안전수칙,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 형태 특성상 전통적인 노동 보호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돼 왔다. 이에 따라 세무 처리나 산재 예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제시는 그동안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안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교육 역시 이러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단순 복지 제공을 넘어 노동환경 전반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 참가자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한 점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고려한
지역 공동체가 직접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돌봄’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물품 지원과 방문 활동이 결합되며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 기반 돌봄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돼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부녀회원 45명이 참여해 김치와 불고기 등 밑반찬을 직접 준비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품 전달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환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반찬 나눔과 김장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를 이어오며 공동체 중심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나눔이 지역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홍공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