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이 9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민간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두 지역의 미래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문화·교육·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특히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공동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연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공동 관심사에 기반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 방안 마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미 2003년부터 구곡순담 장수벨트협의회를 운영하며 협력 사업을 이어왔고, 민선 8기에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담양문화재단 간 협약으로 교류를 강화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담양호 저수량 확대를 위해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 차수벽을 철거, 지역 간 용수공급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가뭄 극복에 함께 나선 바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두 지역은 역사적으로 가까운 생활공동체로서 문화와 생활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경마공원 공동 유치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박사윤 교수 연구팀이 폐음 청진 과정에서 호흡주기를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루나(LUNAR)’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서울대병원 김광수 교수와 소아호흡기알레르기분과 서동인·박지수 교수팀과 공동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드 메디신' (SCI급, 영향력지수 6.3)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 호흡음 분석이 전문가의 수동 주석과 주파수 변환에 크게 의존해 진단 일관성이 떨어졌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시 호흡음을 직접 분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써 호흡의 주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모델링해 탐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기술인 호흡 주기성 인식 모듈은 흡기와 호기 패턴을 학습해 성능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평균 정밀도는 12% 향상되고 F1 점수도 6.3% 개선됐다. 또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셋을 활용한 검증에서도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소아 대상 검증에서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호흡 패턴 분석을 통한 질환 중증도 평가와 치
부안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5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황승아, 그리고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군민들에게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특히 TV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큰 주목을 받은 양지은과 황승아가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사단법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매년 30회 이상의 연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열린음악회가 군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및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5,000원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부안예술회관(☎ 063-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가 오는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9월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는 부안군청 홈페이지(www.buan.go.kr)에서내려받아 이메일(foxan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국내·외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동요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해변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유일한 어린이 동요제로, 매년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뤄왔다. 올해 상금 규모는 총 1,640만 원으로, 특히 대상(붉은노을대상) 상금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돼 참가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경연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1차 예선은 동영상 심사를 통해 25팀을 선발하며, 이들은 축제 둘째 날인 10월 25일(토)에 열리는 2차 예선 무대에 오른다. 여기서 다시 15팀이 선발돼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일)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참가 곡은 기 발표곡이나 창작동요 모두 가능하며, 국악·양악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가창자 1명
부안군은 지난 5일,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부안마케팅영농조합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각자 부안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함께하는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부안마케팅영농조합은 부안군의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으로, 지역 농업 활성화의 중심에서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앞장섰다. 임장섭 대표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농업인과 지역을 향한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의 표시”라며 “앞으로도 부안 농산물의 가치와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온 부안마케팅영농조합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가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열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시는 9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정헌율 시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갑질 등 불공정 관행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함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통해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계약·인허가·보조금·재·세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업무와 관련해 청렴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례를 소개하며, 익산시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부서별 청렴 공감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례로 마련해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직 몰입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