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우수 창업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 입주기업을 오는 8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은 덕진구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AI·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일반기업실 10개실로, △벤처(관련)기업 △첨단지식기반산업(관련)기업 △기술개발(관련) 연구시설 △청년 창업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복합소재, 메카트로닉스,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ICT 융복합 분야의 기업은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 혜택도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올 하반기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한 후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입주 기간은 최초 3년이다. 입주기업에는 회의실, 교육실 등 공동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모집 관련 상세한 내용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 전주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산
부안군이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중식비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 구내식당이 없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농공단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 1식 30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중식비는 기업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다음 달에 신청 받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인 만큼,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중식비 지원과 더불어 기숙사 지원비 확대, 복지환경 개선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오는 8월 8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완주군 내 창업 예정자나 2022년 7월 24일 이후 창업한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인터넷, 냉난방, 사무집기 등 기본 인프라와 카페,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기업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창업보육센터는 청년·창업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최대 산업단지인 완주산단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2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단 7개 컨소시엄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전북지역 유일의 선정지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완주산단 내 7개 기업이 고효율 에너지설비 도입 지원 대상이 된다. 총 사업비 7억2,000만 원 중 2억9,300만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참여 기업들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존의 공기압축기, 인버터 등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량 검증을 위한 계측전송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간 3회 이상의 기술 세미나와 현장학습을 통해 참여기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역량을 키워나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완주산단이 친환경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
김제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국가 공식 기념행사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새로보미 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제 실내체육관과 시민문화체육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자원순환의 날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 첫 공모에서 세종시, 청주시, 양평군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 환경 기념일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김제를 전국 제일의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민선8기 이후 자원순환 정책을 시정 중심에 두고 다양한 실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 시장은 취임 전 환경미화원들과 직접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현장 행보를 시작했고, 자원순환 시민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체험 교실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그 결과, 종량제 시행 이후 김제시의 생활폐기물 감소율은 23%로 전국 평균(5%)의 4배 이상에 달했고,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 36%를
전북 군산시와 경북 김천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7년째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24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김천시와 함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군산과 김천은 2009년부터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왔다. 올해도 17번째 행사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사전 주문에서는 포도 650상자, 자두 840상자, 복숭아 1,510상자 등 총 3,000상자, 4,600만 원 상당의 주문이 접수됐다. 행사 당일 주문 물량은 군산시청 광장에서 배부되며, 배낙호 김천시장과 김천시 방문단 60여 명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판매에 나선다. 2년 만에 현장 판매에 참여하는 김천시장은 자연재해로 중단됐던 교류 행사 재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군산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동일 상품을 동일 가격으로 연장 판매해 시민들의 구매 기회를 확대한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꾸준히
전주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K-푸드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22일, 베트남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DI VINA(대표 김완엽)와 ‘가공식품 및 농산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완엽 DI VINA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우 시장이 직접 이끈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해 추진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의 성과로, 전주시와 DI VINA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00만 달러 규모, 총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산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올 연말에는 ‘한국-베트남 경제인 화합의 밤’ 행사를 열어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 상대인 DI VINA는 베트남 내에서 ‘두끼 떡볶이’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현지에 160개 매장을 보유한 외식 전문기업이다. 초밥 브랜드 ‘미카도 스시’, ‘삼진어묵’ 등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최근에는 태국 법인을 설
부안군 위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가 국내 식품업체 중 세 번째로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인 IFS FOOD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CJ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비고’ 김밥김 생산을 전담하는 OEM 업체로 공식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생산 계약을 넘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바다의 향기는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대기업 임가공 주문으로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도 점차 확대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생산 전문 인력 확보, 필수 기자재 구축, IFS FOOD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한 고도화된 생산 체계 덕분에 가능했다. 부안군은 HACCP 체계 전환과 설비 개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 배치를 지원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실적을 달성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비전시스템과 스마트 리젝터 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기자재를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CJ씨푸드는 바다의 향기의 우수한 품질관리 역량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장애인 고용 확
전북 고창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유치를 눈앞에 두며, 전국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1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근로자 의무교육을 열고, 올 한 해 농촌 현장에 배치될 외국인 근로자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국에서 고창으로 온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해 총 2,5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70개 농가에 배치됐다. 하반기에도 50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약 3천명이 고창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심 군수가 공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올해 라오스까지 파트너 국가를 확대하며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00여명, 2023년 600여명, 2024년 1,800여명에서 올해 3천명으로 껑충 뛰었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지역 농민의 생존권 보호와 국산 과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농민과 과수 산업 전반에 큰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장수군의회는 지역의 실질적인 피해를 우려하며 정부에 강력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이다. 장수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통상정책은 국가 간 이해를 조율하는 수단이지만,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안 채택 현장에는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서남부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