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1일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열고 미래 친환경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권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2024년 7월 최종 선정돼,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에 센터를 조성한다. 주관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다. 센터는 수소차에서 나오는 폐연료전지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를 수행하고, 국내외 표준 마련과 기업 지원 기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자원순환 기반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차 보급이 2018년 시작된 이후, 2026년부터는 폐차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량의 폐연료전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은 이번 센터가 선제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의
전북 장수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군은 12일부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장수몰’에서 ‘추석맞이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수몰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화폐인 지류 장수사랑상품권을 장수몰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명절 준비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장수 대표 농산물인 홍로 사과, 대추, 제피, 마늘, 미니오이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홍로 사과는 9월부터 수확이 시작된 신선한 제품으로, 가정용 3.5kg 기준 25% 할인 적용 시 1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수 한우 상품도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지역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지고, 고마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서해안권 대표 캠핑·레저 박람회인 ‘2025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캠핑쇼는 캠핑·레저 전문 전시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관광·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 축제로 진화했다. 전시회에는 캠핑카, 트레일러, 캠핑용품, 캠핑푸드 등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 대거 출품되며, 관람객들은 신제품과 유행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캠핑 마켓’은 지난해 17팀에서 올해 40팀으로 참여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과 최신 캠핑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캠핑 인구의 증가에 따라 현장 열기도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로컬 트래블 마켓’은 군산을 포함한 전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트럭과 수제 맥주 부스 등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며, GSCO 특설무대에서는 ‘ALL 페스타 in 군산’이 열려 다양한 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
호남권 물류 산업의 지형이 바뀔 전망이다. 국내 대표 종합 물류기업 세방㈜이 9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완주복합물류센터를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조점술 전주세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고객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물류 거점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세방㈜은 196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항만하역·운송·보관·자동차 운송 등 폭넓은 사업영역을 통해 전국 주요 물류 거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완주복합물류센터는 2023년 완주군과의 490억 원 규모 투자협약에 따라 조성된 시설로, 약 1만 2,000평의 부지에 위험물 창고동, 상온 창고, 옥외 저장소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로 탄생했다. 센터의 준공은 단순한 물류 창고를 넘어, 전북 및 호남권 전역의 물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유통망 확보를 가능하게 하면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
완주군이 지역 청년들과 구직자들의 고용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 매칭의 장을 연다.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9월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완주산단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 등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입사상담관 등 실질적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골드밴, ㈜BTE, 일진하이솔루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주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계획과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취업특강 &토크콘서트’다. 김 전 아나운서는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 되기’를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이력서 너머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입사상담관에는 ㈜정석케미칼, ㈜BTE, 일진하이솔루스, 새만금개발공사, 육군부사관, (재)완주문화재단 등 유망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입사 전형 안내, 맞춤형 컨설팅, 현장 인터뷰 등
고창군은 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의 대표 브랜드 선운이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한 초도물량 1만 병(약 3,500만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선운’은 엄선한 고창산 복분자를 황토 토굴에서 발효·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전통주다. 2003년 대통령 하사주, 2005년 APEC 공식 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뉴질랜드 현지 마트와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오세아니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송지훈 대표는 세계적으로 K-푸드와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주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더 많은 나라에서 고창 복분자주를 맛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전형 농업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했다. 시는 지난 11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2024~2025년 성과 평가회를 개최하고, 1년 작기 운영 성과와 수익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성과에 따르면, 딸기를 재배한 농가의 조수입은 약 9,500만 원에 달했으며, 전체 입주 농가의 평균 매출도 8,000만 원 수준에 이르렀다. 소득률은 평균 매출의 60%를 기록해, 경영 안정성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야면 수림로 일대에 총 7,965㎡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개소를 조성했다. 각 농장은 1,593㎡ 규모로, 현재는 가지, 오이,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5팀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실전 농업을 경험하고 있다. 임대농장은 단순한 농지 제공을 넘어, 최대 3년간의 실습 기간 동안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작물별 전문 재배 컨설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농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용우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경영을 해보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를 활용한 다용도 기능성 첨가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1~2022년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다. 연구진은 복분자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실험·분석 등을 수행했다. 특허 기술은 복분자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분말 제조에 관한 것으로,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항염증 등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로써 식품첨가물은 물론 화장품 산업에서도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고창군은 이번 특허를 계기로 복분자의 과학적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는 이미 항산화·항염증·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지역 향토기업인 ㈜참고을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발맞춰 정부로부터 40억7,000만 원 규모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2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참고을에 대한 총 40억7,000만 원(국비 37억, 도비 3억7,0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또는 지방 소재 기업의 공장 신·증설 시 투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김제시는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산업부의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심의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 ㈜참고을은 식용 정제유 및 가공유를 생산하는 김제시 소재 향토기업이다. 회사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22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며, 기존 인력 177명 외에 신규 인력 20명을 추가 채용해 총 197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8일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전주종합경기장 일원(12만1231㎡)을 정비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시설, 산업시설, 숙박·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1단계로 내부도로, 주차장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등 부지 정비를 마무리한 뒤, 2단계에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문화체험 전시관, 시립미술관, 호텔, 백화점 등의 건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는 MICE 복합단지의 핵심시설로, 전주가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롯데쇼핑이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보조금 협약을 체결하고, 백화점 조성도 실시설계에 돌입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