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전주시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시는 3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완엽 DI VINA 대표, 바이전주 우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 우수기업-DI VINA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4일 전주에서 열린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 이후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추가 상담의 성과다. 그 결과, 지역기업 2곳이 총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전주 인증기업인 전주이강주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 전주 전통주를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전주이강주는 한류 열풍과 프리미엄 전통주 수요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닭 가공식품 전문기업 에프엘컴퍼니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닭발·소스류 등 한식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 디자인, 마케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대표 고일주·고선영)와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고선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1만6,528㎡(약 5천 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2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국몰드김제의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차세대 친환경 트럭 ‘LT2(Light Truck 2)’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와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한국몰드김제는 김제 대동농공단지 본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 부품 및 사출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기아
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AI 대전환, 전주AX미래전략 포럼’과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기업인,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주시의 AI 추진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동향, 피지컬AI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AI 기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출범한 전주시 인공지능 추진위원회는 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주시장이 맡으며, 앞으로 전주시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AI 전환을 통한 신성장 산업 견인을 목표로 정책 심의·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시 AI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철원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옥상훈 네이버 부장,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대표, 박상균 클로봇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 생산·공급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스템은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수소모빌리티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부안군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안군은 국내 최초 지자체-민간 공동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로서 위상을
김제시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 상생형 휴게소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구간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제휴게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가 참석해, 오는 11월 21일 개장을 앞둔 김제휴게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휴게소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협력,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맡는다. 각 휴게소에는 식당, 즉석매장,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새만금 방향 휴게소에는 백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복합문화형 휴게공간이 조성돼,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휴게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한 국산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종자산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K-종자’의 가치와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22일 개회식에서는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원장과 김창남 (사)한국종자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종자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시민 등이 참석해 개화 퍼포먼스로 박람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관·산업관 운영,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기업 설명회 등 종자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한 고구마 수확 체험, 씨앗 공예, 포토존, 푸드존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
대한민국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 종자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 품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으로, 국내외 종자기업 및 농기자재 관련 기업 90여 곳이 참여하고,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전시관과 전시포 운영, 수출상담회, 학술 심포지엄 등 산업 관계자 중심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씨앗 팔찌 만들기, 고구마 수확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달맞이꽃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중심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일반 관람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구성됐다. 특히 4ha 규모의 야외 전시포에는 480여 품종의 우수한 국내 종자가 전시되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 산책길과 화훼정원도 조성되었다. 관람객 편의를 위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6일 성산공원에서 개최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가 시민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선보이며, 김제시가 미래형 스마트 물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에이항공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이 공개됐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의 식음료나 신선식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온누리무인항공은 시연 현장에서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약 7km 구간을 실제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했다. 이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성주 시장은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축하하며 “김제 드론 물류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증 시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
국내 종자산업의 중심지 김제에서 ‘K-종자’의 세계화를 향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종자기업 40개사, 농기자재 관련 기업 34개사, 기관·단체 25곳 등 총 9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전시 공간인 야외 전시포(4ha)에는 51작물 480개 품종이 직접 재배·전시돼 관람객이 생육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품종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 작기상 재배가 어려운 감자, 버섯, 딸기 등은 수확물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관 및 전시포 외에도 ▲학술 심포지엄 ▲품종 설명회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