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덕암정보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생 맞춤형 상상제작소 창업캠프’를 운영했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고교생의 창의적 사고 함양과 실전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창업 아이템 구상 ▲전문가 멘토링 및 코칭 ▲교내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특히,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에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발표력 등을 기준으로 아이템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창업 동기를 부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아이템을 직접 구상하고 발표하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창업이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육상트랙 위를 달리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미래를 향한 꿈이 실렸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지난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제44회 익산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스포츠 진로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육상경기와 스포츠 진로체험이 동시에 열린 자리로, 익산 관내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이 참여했다. 육상 종목별 기량을 겨루는 경기장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장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북혜화학교와 전북맹아학교 학생들도 이번 대회에 함께 참여해 ‘모두를 위한 교육’을 향한 익산교육지원청의 책임교육과 통합교육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행사장 한편에는 검도, 럭비, 배구, 육상, 체조, 태권도, 펜싱, 핸드볼 등 8개 종목에 대한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아이들은 경기만큼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각 종목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직접 확인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진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이자, 지역 체육 인재 발굴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특히 사서 직종을 대폭 확대 선발해 ‘책 읽는 학교’ 조성을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북교육청은 12일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62명의 명단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총 7개 직종으로, 이들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각급 학교 및 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직종별 합격자는 △사서 86명 △교무실무사 6명 △조리실무사 135명 △특수교육지도사 31명(장애인 포함) △교육복지사 2명 △사회복지사(Wee센터) 1명 △과학문화해설사 1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서 채용 확대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을 주요 과제로 삼고, 도서관 중심의 학교문화 구축을 위한 인력 확충에 나섰다. 이는 ‘독서인문교육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전북교육청의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문 사서 배치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책 읽는 학교 문화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들은 별도의 채용 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친 뒤, 교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이 학교 행정의 미래를 AI와 함께 그려가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이틀간 유·초·중·고 행정실장 52명을 대상으로 충남 아산시 과학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행정혁신의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히는 한편, 이를 교육 행정업무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기초 개념과 주요 활용 사례를 학습하고, 교육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실습과 토론을 진행했다. 행정실장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행정 서비스의 방향과 질적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단기적인 교육행정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교육지원 시스템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활용과 관련해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정보 관리 등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는 전문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수에서는 AI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의 회복을 위해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운영하며, 위기학생의 건강한 학교 복귀를 위한 가정 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부모의 마음, 그리고 그런 부모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자녀의 관계 회복을 중심에 둔다. 상담을 통해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가정 내 지지체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위기학생으로 분류된 학생은 총 83명이었고, 주요 원인은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 문제(20.4%), 심리적 불안정(14.4%) 등이었다. 위기 발생 장소도 가정이 69.8%로 가장 높아, 가족 내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상담은 위(Wee)센터 내방상담과 전문상담기관 연계를 통해 이뤄지며, 부모 1인당 최대 6회기 내의 개별 상담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상담을 마친 희망
전북 익산에서 장애학생의 진로교육과 사회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5일,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 개별 특성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사)행복드림복지회는 현장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처 발굴, 취업 연계 지원 등 실무 중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사)행복드림복지회 관계자는 “현장실습이 단지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이 기업 내에서 자립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장애학생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전북 순창의 중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을 다녀왔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동안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글로벌 진로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진로 탐색, 환경,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자율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시아의 문명 교차로이자 세계적 교육·환경 선진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도시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학교와 기관 방문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맞춘 심화 체험도 이뤄졌다. 특히 난양공과대학교(NTU) 방문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현지 재학생과의 캠퍼스 투어와 전공 특강을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고, 글로벌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계중학교 3학년 정시희 학생은 “싱가포르는 도심 속 녹지와 친환경 정책이 인상 깊었다”며 “마리나 바라지에서 본 수자원 관리 시스템은 환경과 기술의 공존을 보여
전북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위탁업체 현황을 점검한 결과, 리박스쿨과 연계된 업체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와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민간 위탁업체는 총 16곳이다. 이 가운데 리박스쿨 관련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은 리박스쿨이 일부 학교의 방과후 수업 등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부의 전수조사 지침이 내려오면, 리박스쿨 관련 여부에 대해 더욱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지침에 명시된 정치적·종교적 중립 원칙을 각 학교에 재차 안내하고, 위탁업체 및 강사 자격 기준과 검증 절차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교육 기반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며 “정파적이
김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소속 초·중학생 41명이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해 글로벌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체험하는 ‘영재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국내 사전교육을 포함한 총 3차례의 준비 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연수에 앞서 학생들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탐방국 이해, 일정 안내, 모둠 구성,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해외탐방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특히 모둠별로 한국을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하거나 방문기관에 대한 사전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다졌다. 탐방단은 스위스에서는 세계적 명문 베른대학교를 비롯해 분데스하우스(연방의회 청사), 연방궁전, 리기산, 과학체험관 테크노라마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독일에서는 BMW박물관, 마리엔광장, 하이델베르크 성, 그리고 현지 교육기관인 HVK학교(Heinrich-von-Kleist-Schule)를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을 펼쳤다. 베른대학교에서는 기후과학, 우주과학, 지속가능성 등 첨단 연구분야에 대한 소개를 받고,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한국 유학생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구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은 지난 28일 자유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2025년 고창 진로체험처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식품분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당도 및 산도 분석’ 실습을 통해 식품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하는 활동이 이뤄졌다.참여 학생들은 실험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의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실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식품과학이 매우 흥미롭고,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고창의 우수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들에게 식품과학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학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