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평생학습도시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군민 중심의 학습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실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군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한 평생학습 성과를 중심으로 ▲추진 체계 ▲사업 운영 ▲성과 및 특성화 사례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부안군은 △부안형 MOOC(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 개발 △중장기 발전계획과 세부사업의 연계 운영 △남성 학습자 참여율 30% 이상 증가 △사회적 약자 대상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및 개선 등에서 디지털 전환과 포용적 학습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은 2017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국제적 학습도시로서의 위상도 확보했다. 한편, 지난 10월 문을 연 ‘청우평생학습관’은 지역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
고창군이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와의 국제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 간 우호와 협력을 다졌다. 고창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와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우호도시간 고교생 국제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AI 수업 체험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천연 샴푸 만들기 실습과 언어 카드 대화를 통해 기술 학습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환경의식을 함께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창의 대표적 역사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읍성 탐방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판소리 공연 관람과 전통 한복 체험, 도자기 제작, 팔찌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공예 활동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를 함께 나눴다. 정순량 전북인공지능고 교장은 AI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교류였다며 “문화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치근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8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운영 내실화와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30일 전남 장성 일원에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회복과 학습 지속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위탁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 및 발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환경 체험 교육,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학생 개개인의 삶과 연결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닌, 학생의 삶을 지지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교육 거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학생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신뢰받는 대안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7월 29일, 관내 시공사업체 대표 35명과 함께 청렴한 공사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공동협약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청렴 이행과 안전 실현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과 더불어, 시공업체의 고충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기된 시공사들의 요청사항을 학교 설계에 적극 반영해 온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견실한 시공과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학교를 짓는 일은 단순한 시공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신뢰와 협력이라는 재료로 함께 교육환경이라는 집을 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까지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고래 아카데미–나의 진로를 찾아서’를 총 10회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단순 직업 체험을 넘어 자기 내면을 이해하고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동으로는 퍼스널 컬러 분석, 하루 루틴 드로잉, 명함 제작, 다양한 직업 탐색, ‘It’s My Life 디자인’을 통한 진로 비전 설계 등이 포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설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수중운동실에서 3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수상 활동 능력과 위기 상황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에 뜨기 △기본 호흡법 △수영 영법 △구명조끼 착용법 △위기 상황 대처법 등 실습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며, 수상 안전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상 안전 능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물에서의 자기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수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전북 도내 최초로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틈새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이 잠시 중단되는 시기를 대상으로 ‘틈새돌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중 생기는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운영에 앞서 실시된 사전 신청에서는 예상 정원을 모두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임을 입증했다. ‘틈새돌봄’은 하루 8시간 이상 운영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놀이 중심의 일과를 구성해 유아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학부모에게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방학이라고 해서 부모의 일상이 멈추는 건 아니다. 방과후 과정이 쉬는 일주일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이번 ‘틈새돌봄’이 전북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향후 타지역 확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틈새돌봄’은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특화 생명과학 체험 중심의 ‘2025 늘봄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제시 부량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협력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일간 종일형 프로그램(오전 9시 50분~오후 3시)에 참여하며,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과 체험 재료비까지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렁이 생태 관찰, 식물 DNA 추출, 이끼 테라리움 조성, 감자빵 만들기 등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오감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생태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늘봄학교의 공교육 기능을 방학 중에도 확장해, 학생들에게 돌봄·진로탐색·생태교육을 아우르는 미래형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 힐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익산 △정읍·부안·고창 △전주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김제·무주·진안 등 도내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2,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기 중 집합 교육이 어려운 학교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방학 중 교육 일정을 마련했으며, 전 교직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자발적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공직자의 역할과 청렴 관련 법규를 비롯해, 공직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갑질 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인식 제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연극·공연 등 문화예술 요소를 결합한 ‘공연형 청렴 교육’으로 참여자의 흥미와 공감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이 자연스러운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청렴과 문화가 만나는 교육 형식을 통해 교직원들이 재미와
전북의 고등학생들이 미국 뉴저지에서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생 78명이 ‘2025 글로벌 리더십 캠프’ 참가를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8월 6일까지 뉴저지주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에서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리드 더 월드, 디자인 유어 퓨처(Lead the World, Design Your Future, 세계를 이끌고,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글로벌 기술 및 사고방식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모둠별 프로젝트, 모의 유엔(UN) 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 문화 간 협력, 전략적 소통 역량을 기르게 된다. 특히 출국 전 사전교육 단계에서부터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깊이 있는 진로 성찰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지에서는 유엔 본부와 프린스턴대학교 탐방, 글로벌 대학 강의 참여, 뉴욕 현대미술관 및 브로드웨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