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구가 62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불과 2년7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인구가 빠져나갔다. 특히 최근 인구 이동의 절반 이상을 청년층이 차지하면서 단순한 출산장려 정책만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일자리와 주거를 인구정책의 핵심으로 놓고 도시정책 전반을 인구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주시는 조지훈 시장이 11일 ‘무너진 전주시 62만 인구-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선 9기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주시 인구는 61만9849명이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뒤 2년7개월 동안 2만2878명이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지방도시의 공통적인 문제가 배경에 있지만 전주시는 최근 감소 속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청년층 이동이다. 전주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한 달 인구 이동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56.3%였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북 밖으로 이동한 비율은 60.2%에 달했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청년들이 취업과 주거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부안군이 국가예산 확보와 폭염·가뭄 등 여름철 민생 현안에 대한 동시 대응에 나섰다. 정부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까지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과 신규시책 발굴, 취약계층 보호, 폭염·가뭄 대응, 을지연습 준비 등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산 심의 동향을 살피면서 부안의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안에서 빠진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까지 대응을 이어간다.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보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다시 반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차년도 이후를 겨냥한 신규사업 발굴도 앞당긴다.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해 정부 정책과 재정 방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름철 민생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지역활성화재단 설립부터 도시개발, 관광도로 지정까지 부안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풀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체적인 사업 추진을 넘어 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과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은 방상윤 부군수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민선 9기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정 핵심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이 이날 제시한 현안은 크게 네 가지다. 지역활성화재단 설립과 군정 주요 현안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부안군 도시개발사업 추진, ‘부안 변산 마실로드’의 2026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등이다. 지역활성화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구상되고 있다. 부안군은 재단 설립과 함께 각종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특별조정교부금 지원도 요청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주거와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향후
기록적인 폭염이 농촌지역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까지 위협하면서 완주군이 농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환경 점검에 나섰다. 특히 언어 차이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한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폭염대응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속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의 핵심은 한낮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농작업이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하는지,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단하는지를 살폈다. 작업 중 충분한 수분과 식염수를 제공하는지와 안전장구 지급 여부도 점검했다. 작업장 주변에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는지도 확인했다. 농작업 현장뿐 아니라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숙소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숙소 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정
농사와 가사를 함께 책임지는 여성농업인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시가 문화·여가부터 건강검진, 출산에 따른 영농 공백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농작업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 대상 연령을 올해 80세까지 확대했다. 군산시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생카드는 문화·여가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실제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이 대상이다.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은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군산시는 사업비 3억1000여만원을 투입해 대상자에게 연간 13만원을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일부 의료기관과 유흥·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전북지역 대부분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특수건강검진도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1억4000여만원으로 여성농업인 722명이 대상이다. 군산에 거주하는 51∼8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령층과 야외근로자 등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진안군이 생활·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냉방시설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 안부 확인부터 건설현장 작업환경, 물놀이시설 안전관리까지 폭염에 따른 위험요인을 폭넓게 살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무더위쉼터 2곳과 건설사업장 1곳, 물놀이시설 1곳 등 모두 4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부군수는 먼저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관산2동 경로당과 부귀보건지소를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살피고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들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때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체계도 다시 점검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여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건설사업장에서는 작업시간 조정 여부를 비롯해 휴게시설과 그늘막 설치, 식수 제공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한낮에는 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고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는 등 폭염 상황에서는 공사 진행보다 근로자 안전을
사는 곳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이용할 수 있는 보건서비스가 달라지는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농촌지역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완주군이 읍·면별 의료 접근성과 취약계층, 보건 인프라를 세밀하게 분석해 앞으로 4년간 지역 보건의료 정책의 기준이 될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한다. 완주군은 군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9기 중장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7~2030년)'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의료자원, 보건 수요 등을 토대로 향후 보건의료 정책의 기본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9기 계획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지역 안의 의료 격차'다. 완주군은 착수일부터 150일 동안 진행되는 용역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와 만성질환 증가, 고령화 등 지역 특성을 분석한다. 특히 읍·면별 의료 접근성 차이를 비롯해 취약계층 현황, 보건의료 인프라가 어디에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와 시설별 기능적 한계까지 살펴볼 계획이다. 단순히 각종 보건통계를 분석하는 방식에서도 벗어난다.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실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부안군의 현안사업 점검이 진행됐다. 부서별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추려내고,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국·도비 확보와 현안 해결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안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군청 중회의실에서 방상윤 부군수 주재로 부서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군정 현안과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정 전반의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민선 9기 주요 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 업무와 현안사업을 살펴보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과제와 행정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 내부의 사업 추진상황 점검보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을 어떻게 실제 정책 성과로 연결할 것인지에 무게를 뒀다. 민선 9기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도 함께 살폈다. 보고회에서 확인된 부서별 현안과 정책과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 과정에서도 활용된다. 군은 도와의 정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수군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폭염 대응에 나섰다. 경로당과 돌봄가정,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작업장까지 잇달아 방문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3일 이정우 부군수가 지역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폭염 취약계층 가정, 야외작업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먼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기 가동 상태와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또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폭염 돌봄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작동 여부, 생활환경 등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관계자들에게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상자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야외작업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장수군은 충분한 휴식시간과 식수 제공 여부, 기온을 고려한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보훈단체와의 정례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보훈정책 마련에 나섰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주시 보훈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단체 지원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보훈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각 단체의 주요 활동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와 보훈단체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 방안,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적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보훈정책 수립과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교건 전주시 보훈단체협의회장은 "보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데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