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친다. 겉으로는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캄보디아 현지법인 리스크와 과도한 예대금리차 논란, 지역민 신뢰 약화가 겹치며 연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의 핵심 축이자, 지역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결하는 교두보다. 은행장 자리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조직 안정과 지역 대표성, 정책 이해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는 자리다. 2025년 12월 임명을 앞두고 오는 11월 중 후보군이 압축될 예정이며, 내부와 외부 모두 “이번에는 조직 안정과 정책 이해 능력이 관건”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영 성과가 아니라, 현 정부 금융정책, 특히 이재명 정부 기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새 리더는 전북은행 조직과 지역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정책금융과 지역경제를 연결하고, 혁신금융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내부 결속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수적이다. 차기 행장은 조직 내부를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정책 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 특성과 조화시키며, 금융 혁신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
 
								전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이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현장을 찾아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학교와 남원시는 10월 31일(금), 남원시 구 서남대학교 부지 일원에서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 출신 언론인 12명을 비롯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 시 관계자 및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전북대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 중인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언론의 시각에서 지역 혁신모델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국 선도 사례로, 남원시가 매입한 구 서남대학교 부지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설계하는 ‘남원형 글로컬 혁신 모델’로,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남원캠퍼스 예정부지에서 캠퍼스 조성 현황 보고 ,남원시 추진상황 설명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 서남대 본관, 체
 
								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0월 30일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익산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교육 참여를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1부에서는 김제검산초등학교 김주루 수석교사가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정보 서비스 운영 안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사는 학교생활 전반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육정보와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소개하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에서는 익산시가족센터 심승혜 상담팀장이 ‘집단상담 사례 나눔을 통한 마음 만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심 팀장은 실제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자녀와의 소통 방법, 학교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생활지도를 잘 몰라 막막했는데, 오늘 설명을 들으니 학교를 이해하고 아이를 도
 
								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우림중학교에서 ‘2025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혁신 문화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학습 사례 나눔을 통해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AI·디지털 활용 △생태·지역 연계 △학력 신장 △교사 성장 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일 전주우림중에서 열리는 ‘수업나눔의 날’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 154팀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혁신 수업사례를 직접 시연한다. 또한 수석교사 컨설팅, 사제동행 공개수업,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교사 선언과 축하공연, 교사 성장 이야기, 교사정책 대담 등이 진행될
 
								순창성가정식품(대표 김종덕)의 ‘담가 보리 담은 쌈장소스’가 지난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담가 보리 담은 쌈장소스’는 순창 지역 농산물을 계약 재배 방식으로 사용하고, 전통식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은 ‘성가정 전통쌈장’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순창성가정식품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통해 전통식품 활성화와 홍보를 목적으로 개발한 쌈장소스로,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리가 들어간 구수한 맛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단맛과 매콤한 맛을 더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폭넓은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종덕 대표는 “순창성가정식품은 전통식품 인증을 비롯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HACCP 인증, 원산지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장류와 절임식품은 물론 피클, 소스, HMR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장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은 정기범 씨가 ‘2025 전북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지역 귀농‧귀촌의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범 씨는 ‘도전과 나눔으로 이어가는 임실 귀농 정착기’를 주제로 귀농 초기의 시행착오와 극복 과정,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진솔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농업기술 습득 과정, 특히 본인만의 고추 건조 기술을 개발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귀농 이후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귀농‧귀촌 멘토로서 예비 귀농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으며, 임실군 귀농귀촌협의회 지회장으로서 지역 공동체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범 씨는 “귀농 초기의 어려움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한 결과,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며 선배 귀농인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정기범 씨의 사례는 도전정신과 공동체 중심의 삶이 조화를 이룬 모범적인 귀농 모델”이라며 “군에서도 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지관은 지체장애인 부문에 출전한 이선영 씨가 지난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디지털 정보화 교육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디지털 역량 경연대회다. 복지관은 지난 7월 17일 열린 전북지역 예선전에서 3명의 참가자가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이선영 씨는 9월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본선에서 100점 만점으로 지체장애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씨는 “복지관의 정보화 교육이 제 삶의 변화를 가져다줬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복지관 선생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과 첨단
 
								정읍시 감곡면의 마을복지활동가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 사회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29일 감곡면 디딤돌문화센터에서 ‘2025년 활동 공유 및 2026년 추진방향 모색’을 주제로 ‘따뜻한 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감곡면 마을복지활동가와 실무 담당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서비스 사례 강의를 통해 역량을 강화했으며, 내년 사업 개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감곡면은 올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장보기 대행 ▲이불 세탁 ▲밑반찬 제작·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어르신 건강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시는 2023년 동부권(옹동·칠보·산외·산내면)을 시작으로 2024년 소성면, 2025년 감곡면 등 각 면마다 2년간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정읍시는 2024년 하반기 시민참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무성서원을 활용한 관광 먹거리 축제’와 ‘용산호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각각 시민·공무원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실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시행해야 할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주제로 총 314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들을 부서 검토, 실무심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7건을 수상작으로 확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정읍시장상과 함께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상당의 정읍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시민 부문에서는 칠보면 송O혁 씨의 ‘정읍형 관광, 먹거리 축제-무성서원 활용’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전입과 동시에 정착정보 ON’(초산동 김O수), ‘정읍형 관외 통근·통학자 대상 열차운임비 지원’(내장상동 김O철)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농촌지원과 이건우 주무관의 ‘용산호 야간 드론 라이트쇼 개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정읍 책사랑포인트 지급 사업’(보건위생과
 
								정읍시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제22회 전북특별자치도 농특산물 명품큰장터’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품질을 널리 홍보하고, 도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서남부농협에서 개최된 이번 큰장터에는 전북 14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정읍시는 쌀, 복분자주, 귀리, 잡곡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판매하며 관람객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30일 진행된 ‘정읍시의 날’ 행사에서는 출향인과 생산자가 함께 참여해 정읍 농특산물의 품질을 알리고, 홍보용 농특산물을 나누며 도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떡 나눔 행사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정읍 농산물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읍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도농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안전인형극 ‘코코의 위험한 하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순회형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고창 관내 및 인근 지역의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850여 명이 참여했다. *‘코코의 위험한 하루’*는 실종·유괴 등 돌발상황에서의 안전한 행동요령과 친구 간 다툼 속 이해·양보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체험형 안전교육극이다. 아이들은 인형극 주인공 ‘코코’와 함께 상황극에 참여하며 생활 속 안전습관과 위기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공연에 참석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인형극에 몰입하면서도 중요한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선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농촌지역은 안전교육 프로그램 접근성이 낮은 편인데,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