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해온 군산이 반도체와 로봇까지 첨단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기업 유치 경쟁이 투자협약을 넘어 인력과 산업용지, 생산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산업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반도체·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김재준 군산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과 반도체·로봇 관련 기업, 군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 군산에 투자하고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추진 상황과 국내외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눴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로 인력 수급과 산업용지, 인프라 확충, 생산 기반시설 확보,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군산시는 기업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행정 차원에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농촌지역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혼자 생활하거나 야외활동이 잦은 고령 주민은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무더위쉼터의 정상 운영과 일상적인 안부 확인이 피해 예방의 중요한 안전망으로 꼽힌다. 군산시 나포면은 유선혜 신임 면장이 지난 10일부터 지역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순회는 신임 면장의 주민 소통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이 무더위쉼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현장에서 살피고 있다. 유 면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도록 당부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무더위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농촌지역 폭염 대응에서는 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한 주민을 얼마나 촘촘하게 찾아내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거나 혼자 생활하는 고령
시민들의 얼굴과 군산에서 쌓은 기억이 근대 국가유산의 외벽을 밝히는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전문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과 여행자가 자신의 사진으로 작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군산시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등’ 개막을 앞두고 시민 참여 사진 공모 프로그램인 ‘번화한 군산’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삶과 군산을 찾은 방문객들의 기억을 사진으로 모아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의 일부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속 인물의 범위도 군산시민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전북과 군산에서 삶의 일부를 보내고 있거나 여행 등을 통해 군산에 특별한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이와 국적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눈과 표정이 선명하게 보이는 정면 상반신 사진 1장을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전문 촬영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일상사진도 가능하다. 과도하게 필터를 적용하거나 보정한 사진보다 인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권장한다. 최근 촬영한 사진뿐 아니라 과거 군산을 배경으로 남긴 오래된 사진도 제출할 수 있어 개인과 가족의
농사를 짓겠다며 취득한 농지가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현장조사가 군산에서 시작된다. 관외 거주자와 농업법인 등이 소유한 농지는 물론 기본조사에서 불법 이용이 의심된 농지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해 투기성 소유와 장기 방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군산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농지 6만9000필지, 1만1285㏊를 대상으로 진행한 1단계 기본조사를 지난달 31일 마무리하고 이 가운데 3만9202필지, 5412㏊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심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기본조사 농지 가운데 절반이 넘는 필지가 현장 확인 대상으로 넘어간 셈이다. 심층조사 대상은 크게 두 갈래다. 관외 거주자와 농업법인·외국인 등이 소유해 현장 확인이 필요한 농지가 2만8340필지, 3621㏊다. 여기에 1단계 조사 과정에서 불법 이용 가능성이 확인된 1만862필지, 1791㏊가 추가됐다. 불법 의심 농지가 추가되면서 심층조사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28% 늘어났다. 필수 심층조사에는 경매로 취득한 농지를 비롯해 농업법인과 외국인 소유 농지, 여러 사람이 공유 형태로 취득한 농지 등이 포함된다. 최근 10년 이내 취득한 농지와 과거 불법행위가 적발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돌봄이 강화된다. 단순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를 넘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사회적 고립에 따른 위험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군산시 중앙동은 독거노인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홍보와 안전관리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때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에 따른 안전사고와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동 관계자들은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하기 등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이용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경로당에는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냉방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도록 안내하고 있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 대한 돌봄도 강화한다. 방문과 전화 등을 통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나 생활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폭염은 체온
밤길을 따라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국가유산 야행’을 문화누리카드로 한층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축제장 안에 임시 가맹점이 마련돼 취약계층의 문화체험 선택지가 넓어진다. 군산시는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 기간 축제 현장에서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등 모두 닷새에 걸쳐 구 조선식량영단과 군산 원도심 국가유산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여건에 따른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문화복지 바우처다. 문화예술과 여행, 체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15만원이 지원된다. 군산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축제 현장에서도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와 체험·판매 부스 등 50여곳을 임시 가맹점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가맹점을 찾아 축제장을 벗어나지 않고 현장에서 먹거리와 각종 체험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먹거리 등 축제 프로그램까지 문화누리카드 사용 범위를 넓히면서 취약계
아이를 돌보면서 청소와 정리 등 집안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육아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군산시가 하반기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5자녀 이상 가구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하반기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육아로 가사 활동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 어려운 가정에 전문 가사관리사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가사관리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정리 등 일상적인 집안일을 돕는다. 하반기부터는 지원 문턱이 낮아진다. 일반유형의 소득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완화했다. 여기에 ‘5자녀 이상 유형’을 신설해 해당 가구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규모는 모두 180가구다. 일반유형 150가구와 5자녀 이상 유형 30가구를 각각 선정한다. 일반유형은 군산시에 거주하면서 12세 이하 자녀를 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가운데 맞벌이·다자녀·한부모 가정이나 임산부가 있는 가구 등이 대상이다. 선정되면 4개월 동안 모두 10차례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령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개정면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새로 부임한 면장이 직접 경로당을 돌며 냉방시설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불편사항을 살피는 방식이다. 군산시 개정면은 박수현 면장이 7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경로당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면장은 경로당별 냉방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와 이용 환경 등을 확인했다. 또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행정에 바라는 사항 등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폭염 대응 수칙도 안내했다.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경우 건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교류 공간인 동시에 폭염
대학 캠퍼스가 청년들만의 배움터에서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군산시가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활용해 건강과 인문학, 지역특산물, 생활패션 등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운영하는 '2026 전북시민대학 군산새만금캠퍼스'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4개월간 군산지역 대학 캠퍼스와 평생학습시설에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전북시민대학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대학 수준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년)'에 맞춰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군산에서는 상반기 호원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Youtube 만들기' 등 5개 과정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대학별 특성과 시민들의 실생활 수요를 반영해 모두 6개 과정으로 확대·운영한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는 '한국리더십센터 교육수료 자격과정'과 인문교양 프로그램인 '식탁 위의 역사'를 선보
장애 자녀를 돌보는 가정에서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호자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산에서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익히는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이 마련된다.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군산의료원 본관 1층 강당에서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을 지키는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보호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정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보호자가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보호자가 응급상황을 처음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론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급상황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뤄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센터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 부모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정 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