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의 서막은 8월 1일 오후 5시, 휴양림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른다. 지역 예술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무대, EXID 혜린의 EDM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특히 매일 밤 운영되는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퓨전 요리부터 음료, 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미식의 즐거움도 더한다. 주간에는 대형 물놀이장 ‘쿨밸리 워터파크’, 물총·물풍선으로 즐기는 ‘워터 챌린지 미션’, 가족 참여형 ‘수중 가족 대항전’, 맨손 송어잡이 및 구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EDM과 물놀이가 결합된 ‘쿨밸리 밸리밤’이 축제의 절정을 이끈다. 특히 8월 2일 저녁, 인기 아티스트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시원한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열정의 밤을 선사한다. 올해는
장수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추가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하수 역류, 배수 불량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특히 지형이 낮거나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에 쌓인 퇴적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맨홀펌프장 점검 및 정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하수도 역류 및 침수 방지는 물론, 하수 악취 저감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수군은 군민 대상 하수도 이용 문화 개선에도 나섰다. 군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폐기름 하수구 유입 금지, 물티슈, 머리카락, 생리대 등 비분해성 이물질 투척 금지 등 생활 속 실천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안재완 물관리과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예고 없이 쏟아지는 집중호우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한 하수도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중장년 남성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 ‘중년남성의 건강한 꿈 활력드림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중년 남성을 위한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근감소증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핵심 주제로 다뤘으며, 교육 내용도 실생활에 밀접한 항목들로 채워졌다. 기공 체조를 통한 면역력 강화 및 근력 유지, 혈압·혈당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 영양 상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소화기·완강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자들은 이론을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실습 위주의 수업에 큰 만족을 표했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건강관리에 늘 막막함이 있었는데, 규칙적인 운동법과 응급처치 요령까지 배우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남성들이 더 건강
장수군이 여름 대표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군은 8월 3일까지 방화동 자연휴양림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장수몰 할인구매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장수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 구매 시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권은 사전 구매뿐 아니라 쿨밸리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즉시 구매할 수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매자가 장수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권을 결제한 후, 축제장 내 ‘할인구매권 교환소’에서 실물 구매권으로 교환하고, 이를 농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특산물 장터에는 토마토, 감자, 옥수수, 상추, 오이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 토마토즙, 사과잼, 부각, 식혜 등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
장수군 장계면이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장계면은 30일, 장계사회단체장 협의회와 함께 장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6월 장계면에서 태어난 아기를 위한 축하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을 지역이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계면의 첫 실천으로 마련됐다. 앞서 장계면과 16개 사회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초 회의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동체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축하물품 마련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첫 수혜 가정에 물티슈, 유아용 장난감 등 약 20만 원 상당의 육아 필수품을 전달했다. 축하를 받은 아기의 부모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한 아이의 탄생은 온 마을이 함께 축하할 소중한 일 이라며 앞으로도 장계면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장수군의회 김광훈 의원이 지역 체육 인재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초·중·고 연계 육성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의원은 28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장수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중·고등학교 연계팀 부재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꿈을 이어가기 위해 타지로 전학을 가거나, 소중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체육이 단절 없이 성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 가능한 체육 성장 루트’ 구축을 제시하며, 외부 유치와 내부 육성이 함께 순환하는 체계적인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시행 중인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외부 전지훈련팀뿐 아니라 관내 학교운동부와 선수단에게도 훈련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행 대책으로는 △ 중·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및 종목별 연계 육성 로드맵 수립 △ 우수 지도자 채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학교운동부와 생활체육이 함께
장수군의회가 지역 내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군의회는 28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보고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최근 장수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환경 훼손과 주민 건강·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군의회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특위는 위원장에 김남수 의원, 부위원장에 장정복 의원을 선임하고, 유경자, 김광훈, 한국희, 이종섭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시급한 지역 현안인 송전선로 문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남수 위원장은 “특별위원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재산권 보호와 환경 보전에 주력하겠다”며 “현장의 우려를 외면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향후 송전선로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 현장 점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군민 불안을 해소
장수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7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작업에 자주 쓰이는 농기계의 자가 정비 교육과 함께 기본 작동 원리, 사고 예방 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봉사반이 50여 종의 공구와 유·무상 수리 부품을 갖추고 직접 마을을 찾아 중·소형 농기계인 경운기, 예취기, 엔진톱 등의 순회 수리를 병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농기계 안전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등도 함께 강조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마을로 찾아와 수리와 안전교육을 해줘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기계 사고 예방은 농업 현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
장수군이 오는 8월 2일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를 장수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국에서 7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여름철 산악 마라톤으로,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한여름의 이색 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락앤런이 주관하고 장수군이 주최하며, 오전 7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8.8킬로미터 단일 코스에서 진행된다. 출발지는 장수종합경기장이고, 골인은 방화동자연휴양림이다. 제한시간은 6시간으로 정해졌다. 대회 코스는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 장수군의 대표 명소들을 지나며 방화동 생태길과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경관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방화동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레이스 참가자와 가족들이 축제장에서 장수 농특산물과 물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자연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9월 예정된 ‘제6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회장 정영모, 이하 생문동)가 주관한 ‘제14회 별밤콘서트’가 지난 26일 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후원하고 생문동이 주관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생문동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연필꽂이 캘리드로잉, 천연제품 만들기, 공예 등 10개 동호회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열려, 누리파크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생문동 소속 12개 동호회가 음악, 시낭송,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참가 동호회들은 각자의 열정과 실력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생문동 회장은 “군민들이 주체가 되어 예술로 소통하고 즐기는 별밤콘서트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든든한 뿌리이자 군민 간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