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선 군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장수군은 올해 상반기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감축한 군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난 8일부터 연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 사용량을 과거 1~2년 평균 대비 5% 이상 줄일 경우 연 2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개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총 1560세대로, 지급 규모는 2380만 원에 달한다. 인센티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제공되며, 상품권은 지난 8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장수군은 그동안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과 가입 안내를 이어왔다. 그 결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절감 실적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와 수도 사용량 절감이 곧바로 인센티
전북 장수군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수군은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과 협약을 맺고 관내 7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장수중·번암중·산서중·장계중·천천중·계북중·계남중 등 7개 중학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보다 체험과 실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 기초 이해를 비롯해 블록 코딩,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메이커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소프트웨어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산서중학교의 한 학생은 “센서를 직접 제어해보면서 코딩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에서는 전북 지역의 자연·농업·문화 자원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지역 특화 기초과학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대상
전북 장수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수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림휴양분야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산림휴양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림휴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 16개 시·도, 산림휴양복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산림청은 접수된 우수사례 24건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성과와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사례 1건과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장수군 자연휴양림 운영 사례가 최우수사례로 뽑혔다. 장수군은 군 대표 여름축제인 ‘쿨밸리페스티벌’과 산악 레포츠 행사인 ‘장수트레일레이스’를 자연휴양림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림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룡·방화동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생태관광을 결합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도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전국 트레일러너들이 참가하는 ‘쿨밸리트레일레이스’ 코스에 방화동자연휴양림을 포함하고, 대회 일정을 쿨밸리페스티벌 기간과 맞춰 운영함으로써 자연휴양림과 지역 축제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했다.
장수군의 자연과 축제, 일상의 풍경이 사진으로 기록됐다. 장수군은 15일 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제7회 장수군 축제 관련 행사 전국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승옥 한국사진작가협회 장수지부장, 오영하 한국예총 장수지회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와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올해 공모전에는 장수군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는 물론 지역의 자연경관과 전통·생활문화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장수의 사계절 변화와 축제 현장의 생동감을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며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심사 결과, 자연경관과 축제 현장의 분위기,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 가운데 총 5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작품성, 주제 표현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금상은 박보름 작가(전북)의 ‘장안산억새’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조영철 작가(전북)의 ‘제례’와 전명호 작가(전북)의 ‘부채춤’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은 이정남 작가(전북)의 ‘의암공원’, 최낙성 작가(전남)의 ‘장수사과’, 최희주 작가(전북)의 ‘사과꽃 수정’이 수
장수군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춘다. 장수군은 양육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15일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보호자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는 제도로,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장수군은 2023년 7월부터 소득유형과 관계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의 50%를 자체 지원해 왔다. 그러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 비율이 낮아지는 ‘다마형’ 가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본인부담금으로 인한 이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돌봄 비용 부담을 보다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수준을 한층 확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첫째아 70%, 둘째아 이상은 100%까지 지원된다. 장수군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다자녀 가정은 물론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
장수군의 청소년정책이 정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연계성, 정책의 체계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는 정부 차원의 권위 있는 상이다. 표창 전수식은 지난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전국 19개 우수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와 성과 워크숍이 함께 진행됐다. 장수군은 청소년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 정책 기반을 꾸준히 구축하고 참여를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건전한 미래, 창의적인 청소년’을 비전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참여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와 군수와의 대화 등 지역 정책 결정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바우처 사용 편의성 개선, 청소년 전용공간 운영시간 확대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청소
장수군이 12월 한 달 동안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말 문화행사는 장안문화예술촌의 클래식 상설공연을 비롯해 청년작가 초대전, 인형극장 꼭두의 인형극 ‘손님’ 등 공연과 전시가 고르게 배치돼 군민 일상 속에 문화적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장안문화예술촌 클래식 상설공연은 매회 오후 7시에 열린다. 11일 ‘나에게 익숙한 노래’ 공연에서는 이문세·이승철·김범수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를 클래식 연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어 15일 무대에서는 차르다시, 타이스 명상곡 등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서른즈음에’, ‘걱정말아요 그대’ 등 대중적 선곡을 더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23일에는 ‘미리듣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마련돼 비발디 ‘사계’ 겨울 1·2악장과 다양한 캐롤이 연주되며, 30일 ‘Adios! 2025!’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로 영화 OST, 넬라 판타지아 등 서정적 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계북행복나눔터 1층 인형극장 꼭두에서는 장수군 무대공연 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인형극 ‘손님’이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오전 10시,
장수군은 11일 장수군론볼경기장에서 ‘장수군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백영복 선수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이 전수됐다. 군은 이번 전수식이 지역 장애인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장수군장애인슐런협회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전문선수 표창은 정충효 선수, 홍민기 선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생활체육선수 표창은 이병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공로패는 김균수 장수군장애인보호작업장 관장, 정길수 장수군장애인슐런협회 센터장에게 수여됐고, 이용석 풋살협회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의 시상은 장애인체육을 위해 힘써 온 모든 분들의 정성과 헌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장애인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활동이 군민의 건강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
장수군이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성과를 기념하는 ‘제7회 장수문학상 시상식 및 2025년 장수문학 제36집 출판 기념식’을 장수군민회관에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장수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문학인과 독자, 문화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문학 발전을 함께 축하하고, 장수문학이 지닌 창작 기반과 문화적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말, 장수문학상 운영 경과 보고,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장수문학이 지역문화 형성과 창작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온 흐름을 공유하며, 향후 꾸준한 창작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올해 장수문학상은 산문 부문 김종윤 수필가, 운문 부문 김용주 시인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장수문학에 게재한 작품을 통해 문학적 완성도와 창작 의지, 지역문학 발전 기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축사와 수상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장수문학 제36집 봉정식과 참석자 공동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지역 문인들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장수군이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맞춰 관내 한파쉼터를 대상으로 난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혹한기 대응에 나섰다. 군은 9일부터 10일까지 관내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현장 확인하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군민 피해 예방과 고령층·취약계층의 안전한 이용 환경 확보를 위해 시설별 관리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난방장비 작동 여부, 실내 온도 유지 수준, 환기 시스템, 비상동선과 같은 기본 안전 요소뿐 아니라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 응급상황 대응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취약시설은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구역, 복잡한 동선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해 개선 조치를 내렸다. 장수군은 현재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총 297개소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며,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시설의 난방 유지 기준과 운영 시간도 함께 점검했다. 또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58개소에는 온열의자를, 13개소에는 밀폐형 승강장을 설치해 대기 중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완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장수군은 혹한기에 체온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넥워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