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농산물인 가루쌀과 밤을 활용해 개발한 지역 디저트 ‘순창콩이빵’을 정식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미식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전략 상품을 선보였다. ‘순창콩이빵’은 순창 장류의 핵심 재료인 콩과 발효 문화에서 착안한 스토리를 담은 디저트다. 고소한 콩앙금에 밤과 호두 등 견과류를 더해 풍부하고 조화로운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만주 반죽 속에 아몬드 크림을 더해 달콤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살린 풍미가 특징이다. 제품의 브랜드 메시지인 “순창의 정성을 한 입에 담다” 역시 순창의 전통 장문화와 지역성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으며, 제품의 정체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이번 제품은 2023년부터 우석대학교 RISE 추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레시피 개발, 맛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와 실증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순창군은 이번 출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로컬 디저트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창콩이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전통·정체성을 담아낸 상생형 디저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창군은 가루쌀·밤 등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지역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첨단 기술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교육훈련지원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정읍시가 농업·농촌 인적 자원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교육 체계와 기술 보급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현장의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해 청년, 여성, 신규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농기계 사고 다발 기종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안전 교육과 읍·면·동 순회 재해 예방 교육 등 지역 특성에 기반한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교육 이수 농업인이 전년 대비 30%나 증가한 8,164명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 역량과 실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농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 교육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자율주행 농기계 실습 교육 도입 △소형
정읍시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와 영농 교육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교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할 10가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읍시 구룡동에 위치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ha 규모의 부지에 예비 귀농인을 위한 주택 10가구와 가구별 실습 농장(230㎡), 공동 창고 등이 알차게 조성된 곳이다. 입교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이곳에 거주하며 기초 영농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입교생들이 생활하게 될 주택은 투룸형 단독주택 구조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밥솥, 인덕션, 인터넷 등 필수 생활 가전과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초기 정착 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교생은 매월 교육비 20만 원을 납부하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정읍시로의 이주를 전제로 하며 귀농 의지가 확고한 사람이어야 한다. 공고일 기준 정읍 외 타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가 대상이며, 입교 후 정읍시로 전입 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입교를 희
정읍시가 도심 속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보행 여건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5억 5천만 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되어 시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대상지는 수성동 일원, 특히 시청 앞 충정로 구간이다. 이곳은 중심 업무 지구이자 생활 안전 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평소 많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으로 인해 보행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총 11억 원(도비 5.5억, 시비 5.5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본격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행로 확장, 안전 시설물 확충, 가로 환경 정비 등
전북 무주군 체육 발전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주군은 16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2025년 무주군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무주 체육의 위상을 높인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시상식은 무주군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 무주군체육대상은 무주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공선화)가 수상했다. 협회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3~2024년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무주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전국가족사랑그라운드골프대회와 도지사기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무주군체육회장상은 이희재 무주군검도회 회장, 한장종 무주군족구협회 회원, 서경년 무주군게이트볼협회 회원, 박한흙 무주군청 주무관, 이시형 무주군탁구협회 회원, 이송이 무주군피구팀 회원, 한지일 무주군태권도협회 사무장, 김종남 무주군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 이미선 설천면체육회 이사, 현형찬 무주군골프협회 전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한체육회장상은 임진숙 무주군체육회 부회장과 노상은 무주군청 체육진흥팀장, 최일 무주군체육회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한장종 무주군족구협회
전북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순환 추진 실적’과 ‘폐전지 수거 분야’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자원순환 정책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자원순환 추진 실적 평가는 자원순환 활성화와 재활용 촉진을 목표로 ,청소행정 역량 ,폐기물 처리 역량 ,자원 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줄이기를 포함한 역점 시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무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분리배출 환경 개선과 방치 폐기물 관리, 영농 폐기물 수거, 재활용률 제고 노력 등 다수의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농 폐비닐 공동 집하장 확충과 폐농약 수거 체계 구축, 재활용 가능 자원 집중 수거 운동 등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이 주목을 받았다. 폐전지 수거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무주군의 2025년도 폐건전지 수거량은 2천210㎏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이는 폐전지 집중 수거 기간 운영과 학교·공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홍보 강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최성용 무주군 환경과장은 “자원순환 추진 실적과 폐전지 수거 평가에서
정읍시가 교통 약자를 배려한 정책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 노력을 인정받아 도내 최고의 교통 행정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교통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평가는 행복콜 버스(DRT), 행복콜 택시(DRT), 택시 감차, 특별교통수단 운영,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정읍시는 특히 교통 소외 지역 주민과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행복콜 택시(DRT)’ 사업을 통해 16개 읍·면·동, 338개 마을에 총 31대의 복지 택시를 운행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동권을 개선했다. 이 사업에는 총 11억 4,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 콜택시 18대와 임차 택시 4대 등 총 22대를 운영 중이다. 현재 1,142명의 등록 장애인과
전북 고창군 성송면 출신들로 구성된 모임 ‘정다운사람들’이 연말을 맞아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창군은 성송면 정다운사람들(회장 이영엽)이 최근 고창군에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고향인 성송면에도 1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해마다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 정다운사람들은 성송면에서 나고 자란 회원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모임이다. 회원들은 매월 한 차례 정기적으로 만나 친목을 다지는 한편, 고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나눔 실천에 뜻을 모아왔다. 이영엽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성송면에서 자라며 받은 따뜻한 정을 늘 마음에 품고 있다”며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고향과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군과 성송면은 정다운사람들의 꾸준한 기부가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다운사람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과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더펜뉴
전북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 협업 모델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 발표심사’에서 ‘고참(창) 꿀맛이구마 고창군&롯데웰푸드 꿀조합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협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창군은 이번 수상으로 5000만 원 상당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인 고창군과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가 함께 추진한 전북 최초의 지역–기업 상생 모델이다. 지역 특산물인 고창 고구마를 활용해 과자 12종을 공동 개발·출시했으며, 제품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되며 시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에는 고구마 원물 공급에 따른 직접적인 소득 창출 효과가 발생했고, 기업은 지역 상생과 ESG 경영 실천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여기에 고창의 7개 세계유산 관광지와 연계한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에 지역 어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수산물 위판장이 문을 열었다. 고창군은 16일 오후 상하면 구시포항에서 수산물 유통의 출발점이 될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은 고창군수협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도비 2억1000만 원, 원전상생자금 40억 원, 수협 자부담 10억 원 등 총 52억1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상 2층 규모의 위판장 1동과 함께, 휘발유 10만 리터와 경유 20만 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어업인 면세유 주유소도 인접해 설치됐다. 위판장 내부에는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 공간을 비롯해 냉동창고, 어업인 회의실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수산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해졌다. 면세유 주유소에는 연료탱크와 위험물 처리시설, 주유설비, 해상 출하대가 설치돼 어선 어업인들의 조업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고창 지역 어선 어업인들은 자체 위판시설이 없어 어획한 수산물을 개인 사매상이나 인근 지역 위판장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위판장 준공으로 산지에서 직접 경매가 이뤄지면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보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