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을 새만금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 양산이 본격화한다. 기업의 생산시설 고도화가 새만금 배후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지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11일 지평선산단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신성이엔지가 신규 생산라인 가동 행사를 열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와 주요 경영진, 재생에너지사업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백순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수출산업과장, 강기수 김제시 새만금경제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향후 태양광 사업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연매출 5675억원, 고용인원 4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경기 과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용인과 충북 증평 등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클린룸과 이차전지용 드라이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김제와의 인연은 2020년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김제공장을 태양광 모듈 생산기지로 운영해왔으며,
전주시 인구가 62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불과 2년7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인구가 빠져나갔다. 특히 최근 인구 이동의 절반 이상을 청년층이 차지하면서 단순한 출산장려 정책만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일자리와 주거를 인구정책의 핵심으로 놓고 도시정책 전반을 인구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주시는 조지훈 시장이 11일 ‘무너진 전주시 62만 인구-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선 9기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주시 인구는 61만9849명이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뒤 2년7개월 동안 2만2878명이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지방도시의 공통적인 문제가 배경에 있지만 전주시는 최근 감소 속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청년층 이동이다. 전주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한 달 인구 이동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56.3%였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북 밖으로 이동한 비율은 60.2%에 달했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청년들이 취업과 주거
열대야가 이어지는 한여름 밤, 공포영화 두 편을 연달아 보며 더위를 식히는 이색 심야극장이 완주에서 운영된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공포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려 중장년층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고전영화를 새롭게 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완주미디어센터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센터 공간을 공포체험 분위기로 꾸미고 ‘오싹한 심야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포영화 가운데 작품성이 알려진 영화 두 편을 연속 상영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 심야극장은 단순한 영화 상영보다 한여름 밤의 분위기와 공포영화를 결합해 지역 주민들이 색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신 영화 중심의 일반적인 상영 프로그램과 달리 과거의 공포영화를 다시 소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당시 영화를 기억하는 부모 세대에는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에는 고전 공포영화 특유의 연출과 분위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대별로 다른 영화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공유하면서 부모와 자녀 등 서로 다른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겠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부안군이 국가예산 확보와 폭염·가뭄 등 여름철 민생 현안에 대한 동시 대응에 나섰다. 정부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까지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과 신규시책 발굴, 취약계층 보호, 폭염·가뭄 대응, 을지연습 준비 등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산 심의 동향을 살피면서 부안의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안에서 빠진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까지 대응을 이어간다.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보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다시 반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차년도 이후를 겨냥한 신규사업 발굴도 앞당긴다.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해 정부 정책과 재정 방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름철 민생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지역활성화재단 설립부터 도시개발, 관광도로 지정까지 부안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풀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체적인 사업 추진을 넘어 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과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은 방상윤 부군수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민선 9기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정 핵심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이 이날 제시한 현안은 크게 네 가지다. 지역활성화재단 설립과 군정 주요 현안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부안군 도시개발사업 추진, ‘부안 변산 마실로드’의 2026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등이다. 지역활성화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구상되고 있다. 부안군은 재단 설립과 함께 각종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특별조정교부금 지원도 요청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주거와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향후
본격적인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시즌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컨벤션홀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등 189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문상담’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상담은 단순한 성적 위주의 줄 세우기식 상담을 탈피해, 학생 각자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긴 고유한 강점과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 현장에는 전·현직 대학 입학사정관을 비롯해 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베테랑 고교 교사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입시 전문가 27명이 투입되어,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에 최적화된 1대1 합격 전략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상담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8시 50분까지 7개 부스에서 촘촘하게 진행되며, 하루 최대 10회차씩 밀도 있게 운영된다. 내실 있는 컨설팅을 위해 사전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목표 대학·학과 목록을 지참하여 상담에 임하게 된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학을 두려워하던 전북의 학생들이 족집게 특강과 또래 멘토링을 통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내고 자기주도적 학습의 길을 찾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년 고교생 수학 학력 신장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수학 마스터즈클럽'의 활동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학생 스스로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클럽 참여 학생과 지도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수학 마스터즈클럽'은 교사 1명과 학생 4~5명이 한 조를 이뤄 밀착형 과외처럼 학습을 돕는 전북교육청의 야심 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일반계고 70여 개 팀이 수능형 문제 풀이를, 중학교 18개 팀이 심화형 문제 탐구를 목표로 총 400여 명의 학생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캠프는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실전 해결 전략 탐구에 방점을 두고 다채롭게 꾸려졌다. 유명 스타 강사인 이국희 EBS 대표강사가 나서 '스스로 성장하는 수학 공부법'을 주제로 학습 동기를 불어넣었고, 이어진 분반 특강에서는 전남대 김연수 교수(대수),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진안군청 역도선수단 김요한 선수가 아시아 주니어 무대에서도 메달을 들어 올렸다. 2006년생인 김 선수는 용상에서 156㎏을 성공시키며 국제대회 경쟁력을 보여줬다. 진안군은 김요한 선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65㎏급에 출전해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김 선수는 각국의 주니어 유망주들이 출전한 가운데 용상에서 156㎏을 들어 올려 3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지난해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에 입단한 이후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아온 김 선수가 국제무대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선수는 2025년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등에 출전해 한 해 동안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6년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등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국내대회에서 쌓은 경험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이어졌다. 국제무대라는 부담 속에서도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며 용상에서 메달권 기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주민의 소득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 내 순환경제’로 연결하려는 실험이 진안에서 본격화한다. 진안군이 지역농협과 손잡고 면 단위 하나로마트까지 기본소득 사용처를 확대하는 대신 사용 한도를 두고, 농협은 관련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에 다시 내놓는 상생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농협·부귀농협·백운농협 등 지역 3개 농협과 ‘농어촌 기본소득 활성화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문종 진안농협 조합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 김연태 백운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민선 9기 중점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지급되는 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진안지역에서 소비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일정한 소득을 지급하고, 이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정책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면 지역 주민들의 기본소득 사용 선택지가 넓어진다. 진안군은 면 단위
지역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대학 캠퍼스와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적 여건에 따른 교육·문화 체험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제시는 김제사랑장학재단이 11일 지역 중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과 역사·문화 체험을 결합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 견학보다는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환경과 전공을 직접 접하면서 진학 이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체험도 함께 마련해 진로 탐색과 인문학적 경험을 연계했다. 학생들이 먼저 찾은 곳은 서울대학교다. 캠퍼스를 둘러보고 주요 전공에 대한 소개와 진로 설명회에 참여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과 캠퍼스 생활을 살펴봤다. 특히 중학생 시기부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대학 전공과 직업을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이라는 공간을 직접 경험하면서 막연했던 진학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문화유산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학교 교과과정에서 접했던 역사와 문화를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해온 군산이 반도체와 로봇까지 첨단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기업 유치 경쟁이 투자협약을 넘어 인력과 산업용지, 생산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산업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반도체·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김재준 군산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과 반도체·로봇 관련 기업, 군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 군산에 투자하고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추진 상황과 국내외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눴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로 인력 수급과 산업용지, 인프라 확충, 생산 기반시설 확보,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군산시는 기업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행정 차원에
가정의 경제적 여건이나 성장환경이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제한하지 않도록 민간의 전문성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결합한 지원체계가 전주에서 가동된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머물지 않고 아동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진로를 살펴 직업체험과 멘토링, 사례관리까지 연결하고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개선하는 방식이다. 전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 새움센터는 11일 전주시 덕진구 새움센터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소예진 세이브더칠드런 새움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꿈한걸음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와 직업체험, 그룹 멘토링 등 성장 프로그램뿐 아니라 아동친화적인 공간 개선도 지원한다. 사업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사업비는 2억6800만원으로 전액 민간재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12~18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다.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6개 기관의 아동·청소년 70여명이 참여
책을 주고받으며 이어온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의 도서관 교류가 디지털 자료와 도서관 사업, 인적 교류로 영역을 넓힌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 25주년을 앞두고 단순한 도서 기증을 넘어 양국의 특화된 도서관 운영 경험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정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11일 조지훈 전주시장과 김인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시장, 미즈요시 겐이치 우미미라이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정책 교류 간담회와 업무협약(MOU) 갱신 체결식을 열었다. 전주와 가나자와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행정과 전통공예, 스포츠,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내년이면 자매결연 25주년을 맞는다. 도서관을 매개로 한 교류는 자매결연 초기부터 이어졌다. 2003년 전주시가 가나자와 이즈미노도서관에 도서 1000권을 기증했고 이듬해 이즈미노도서관도 전주에 1000권을 보내면서 본격적인 책 교류가 시작됐다. 2015년에는 전주시립도서관과 가나자와 우미미라이도서관이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측은 도서 교환과 전시, 관계자 방문 등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상호 기증한 도서만 2700여권에 이른다. 이번 협약 갱신에서 눈에 띄는 변
월세 부담을 낮춘 청년주택에 입주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전주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작은 선물이 더해졌다.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생활에 필요한 살림살이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은 지난 11일 ‘평화동 청춘별채’에 입주한 청년 24명에게 칼·도마 세트 등 주방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처음 독립생활에 나서는 청년들이 겪는 초기 주거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도 청년들이 입주한 뒤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품으로 구성했다. 새집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독립생활 준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구와 생활용품 등 각종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청년 주거정책과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이 저렴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고 지역 복지기관이 청년들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주거와 생활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인 ‘평화동 청춘별채’는 전주시가 추진하는 청년만원주택이다. 전체 24호 규모로 지난 3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뒤에도 배움을 이어가려는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미래에 도전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시험장을 직접 찾아 이들의 한 끼를 챙기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단순한 시험 당일 지원을 넘어 검정고시 준비부터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까지 이어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주시 꿈드림’은 11일 ‘2026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고사장인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꿈드림은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15명에게 점심 도시락과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장시간 시험을 치르는 청소년들의 식사를 챙기는 동시에 긴장감을 덜고 준비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학력을 인정받는 시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학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대학 진학과 취업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꿈드림의 지원도 시험 당일에만 머물지 않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별 상황을 고
전주의 대표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올해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대형 시설을 중심으로 축제를 치르던 월드컵경기장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과 추억이 쌓인 덕진공원으로 무대를 옮긴다. 축제장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나 덕진호와 연화정, 야간경관 등 기존 도시 자원을 활용하고 공연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덕진공원에서 ‘2026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최 장소다. 시는 장소 이전을 단순한 축제장 변경이 아니라 전주시가 새롭게 내건 도시 슬로건인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축제 공간에 구현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덕진공원은 전주시민에게 오랜 시간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연꽃으로 잘 알려진 덕진호를 중심으로 음악분수와 연화교, 연화정도서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전통적인 공원의 풍경과 현대적인 문화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시비와 전봉준 장군상, 시민갤러리 등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도 있다. 시는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를 품은 덕진공원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용 후보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북 익산에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 측 일정에 따르면 김 후보는 11일 오전 익산지역 주민 및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최정호 익산시장과 만나 익산 발전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정호 시장은 지난 7월 취임한 민선 9기 익산시장으로 ‘익산 대전환’을 시정의 핵심 기조로 내걸고 익산역 복합개발과 피지컬 AI·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등을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의 이번 익산 방문은 단순한 지역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현재 당선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지키고 있지만, 6위와의 격차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9일까지 진행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20.28%)로 1위,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16.74%)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민수 후보 5만9,953표(14.39%), 서미화 후
학교우유급식 운영 방식을 둘러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이용 편의와 행정 부담을 함께 고려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의장실에서 봉서중학교 학부모회와 완주군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우유급식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우유급식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급식은 지속돼야 할 정책이라면서도 학교별 운영 여부에 따라 급식이 달라지는 현행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한 급식 대신 가구별 배송 방식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상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하고, 시범 운영됐던 바우처카드 지급 방식도 다시 도입해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중기 의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1일 전북 진안군 천반산 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정여립의 길, 천반산 민주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해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여립의 대동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천반산 일대를 함께 걸으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참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어 열린 행사에서는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미래 비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당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행사를 공동 준비한 관계자는 "정여립의 대동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평등과 연대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민주개혁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제10대 완주군의회가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준비에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2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제10대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체계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 당선인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제10대 완주군의회 개원 일정과 첫 임시회 운영 계획, 의장단 선출 절차 등을 중심으로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오는 7월 1일 열리는 첫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위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점을 안내했다. 또한 제10대 완주군의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담을 의회 슬로건 선정 방안과 향후 의사운영 계획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이해충돌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내용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최대 승부처를 향해 가고 있다. 초반 경선 결과가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 어느 한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놓고 당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시선은 호남과 수도권으로 향한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절대다수가 집중된 두 곳. 하지만 이 지역의 선택은 단순한 표 계산으로 설명할 수 없다. 호남은 민주당의 본가이고, 수도권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판단하는 새로운 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대를 이어갈 새로운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김대중의 정치는 단순히 권력을 얻는 정치아니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정치였다. 그 과정에서 김민석은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인연이 아니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가 세대를 넘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대중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통합이었다.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목표 아래 모으는 정치였
자연 속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숲태교 캠프가 진안에서 열린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신 중인 부부가 함께 참여해 몸과 마음을 돌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안군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임신 희망부부 및 임신부부 숲태교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예비 부모의 심신 안정을 돕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부가 함께 태교의 의미를 공유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7년 이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와 임신 중인 부부다. 신청은 모집 완료 시까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모두 3차례 운영된다. 1차 캠프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생활안내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숲산책과 숲속 요가, 다도 체험, 태담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안군은 자연 친화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치열한 삶을 견디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 나왔다. 익산에서 활동하는 통기타 가수 여옥이 타향살이의 애환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신곡 '가시엉겅퀴'를 발표하며 삶의 무게를 견디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옥은 익산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통기타 공연을 이어온 뮤지션으로, 지난 16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싱글 '가시엉겅퀴'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뜨거운 햇살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가시엉겅퀴를 모티브로, 꿈을 찾아 고향을 떠난 이들의 삶을 노래했다. 노래는 낯선 타지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시를 품은 엉겅퀴에 빗대 표현했다. 거친 현실 속에서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강인함과, 그 이면에 자리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최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대중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가시엉겅퀴' 역시 화려한 기교보다 진솔한 가사와 포근한 통기타 선율을 앞세워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옥은 "가시 돋친 듯 치열하게 살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잠시 웃음으로 쉬어갈 수 있는 공연이 완주를 찾는다. 공공 공연장의 문화 콘텐츠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국비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지역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완주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코믹연극 '고스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고스트'는 영국의 대표 극작가 노엘 카워드의 희곡 '유쾌한 유령'을 한국적인 정서와 코미디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죽은 전처의 유령이 다시 나타나면서 현재의 아내와 남편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풍자를 함께 담아낸다. 무대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개그맨 안상태와 김혜선이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와 코믹한 호흡으로 약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운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향유 사업의 하나다. 완주군은 이번 연극에 이어 오는 8월 7일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도 선보이며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안 상서면 주민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는 이웃 돌봄에 나섰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하며 지역 복지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군 상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상서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주방·생활용품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상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추진했을 당시 지원받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지원 대상은 각 마을에서 추천받은 취약계층 어르신들로 마을별 2∼3명씩 선정했다. 선물꾸러미에는 세제와 행주, 비닐팩, 식용유, 키친타월, 보냉가방, 주걱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방·생활용품 11종을 담았다.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원의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물품을 챙겨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본다는 점에서 민관 복지안전망의 의미도 있다. 박춘섭 상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이웃 간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작은 공동체 행사가 부안에서 열렸다. 영화 한 편을 함께 관람하고 짜장면을 나누는 자리였지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부안군 하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과 생활 상태를 자연스럽게 살피면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먼저 영화 '오! 문희!'를 함께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문화센터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짜장면으로 점심을 함께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문화생활과 식사 나눔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촌지역에서 이 같은 행사는 단순한 식사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이웃과 교류할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을 단위의 만남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생활 속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대학 의료봉사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대학과 지역 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한방 진료와 생활 지원을 함께 제공하며 무더위 속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씨엠에프(CMF)가 지난 3일부터 운주면 운주교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의료봉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봉사에는 우석대학교 교수와 한의학 전문의, 한의학과·간호학과 학생 등 35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침 치료와 부항, 건강진단, 의약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의료 지원뿐 아니라 주민 편의를 위한 봉사도 함께 이뤄졌다. 운주사랑봉사단과 운주적십자회는 진료를 받는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팥빙수를 제공하는 다과 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농촌지역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찾아가는 의료봉사가 주민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의료봉사는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주민들에게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의 나눔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군산의 한 기업이 3년째 냉방용품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 행정복지센터는 OCI㈜ 군산공장이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선풍기 50대(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홀몸노인들이 무더위를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선풍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냉방기기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폭염 장기화로 냉방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지원은 온열질환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CI㈜ 군산공장은 선풍기 지원뿐 아니라 정기적인 물품 기탁과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써왔다. 특히 선풍기 후원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며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철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진로 OCI㈜ 군산공장 상무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지 운영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새마을운동 부안군지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은 새마을운동 부안군지회 권명식 회장이 모항 패밀리 해변축제 현장에서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운동 부안군지회는 현재 모항해수욕장 위탁 운영을 맡아 해변 환경정비와 관광객 편의시설 관리 등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안전한 운영과 깨끗한 환경 유지에도 앞장서며 지역 관광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아 이뤄졌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재정 확충은 물론 주민 복지와 지역 활력 사업의 재원 마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명식 회장은 "모항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군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모항해수욕장 운영과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무료급식소가 단순한 식사 제공 공간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 돌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따뜻한 한 끼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폭염 대응 요령까지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김제시는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3일 김제시천사무료급식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주민복지과와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6명이 참여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4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배식과 식당 정리, 잔반 처리 등 급식 전 과정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 행동요령을 직접 안내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김제시는 고령층이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만큼 무료급식소를 복지서비스와 건강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봉사에 참여한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식당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완주군 이서면은 민관이 함께 삼계탕을 전달하며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서면 소재 한식 전문점 정숙가든이 지난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60만원 상당의 삼계탕 100인분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삼계탕은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구이노인복지센터 홀몸 어르신 생활지원사들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 과정에서는 폭염 속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며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식생활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서 복지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숙 정숙가든 대표는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안정숙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농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나눔이 올해도 이어졌다. 부안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은 부안농협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금액인 600만원을 기부하며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는 김원철 조합장이 제도의 취지와 세액공제, 답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임직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면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기부에는 부안농협 임직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 발전과 부안군의 활력 제고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응원하고 주민 복리 증진에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제도"라며 "직원들과 함께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며 2년 연속 기부에 동참하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년 연속 따뜻한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해 주신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