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 간 협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이탈리아 피렌체와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국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시는 10일 ‘전주-피렌체 우호결연 20주년 기념 교류 확대 추진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전주문화재단, 전주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007년 체결된 우호결연을 바탕으로 그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공예·관광·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국제수공예박람회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참여 등 문화 교류를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전주와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7년 우호결연 20주년을 계기로 피렌체와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 수공예박람회 공동 참여, 지역 예술가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정책 교류 정례화, 공예·음식·영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 성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완주군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나서며 기업 유치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31만 평 규모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기회발전특구, 첨단전략산업 정책과 연계해 맞춤형 산업입지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은 이달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도를 거쳐 25일까지 최종 공모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병행하며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밀접하게 연계된다. 당초 50만 평 규모로 계획됐던 국가산단이 19만 평으로 축소되면서 남은 31만 평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이 과제로 떠올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해당 부지를 추가 산업단지로 개발해 전체 산업단지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수소산업 중심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
청소년 교육 방식이 지식 전달 중심에서 참여·탐구형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완주군의 청소년 교육 인프라가 전국 단위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청소년 활동 인문 프로젝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유일한 선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의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조사·탐구·협력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KYWA형 인문 프로젝트’는 인문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결합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총 12회에 걸친 활동에 참여한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주제를 발굴하고 현장 탐방, 전문가 인터뷰, 토론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의견 충돌과 협의 과정을 경험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이는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사회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표방해 온 전주시에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도서관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전주시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지역 내 50개 도서관에서 총 63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체자 해방의 날’과 ‘생일자 대출 2배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대출 제한을 해제해주는 ‘연체자 해방의 날’은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또 ‘책쿵20 독서포인트 지급 이벤트’와 과년도 잡지 무료 배부, 청년 창업자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등은 도서관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을 반영한다.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도서관별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며, 낭독 공연과 가족 단위 공연도 마련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이와 함께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
지방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수준을 가늠하는 평가에서 진안군이 최고 등급을 받으며 행정 신뢰도를 입증했다. 단순 계획이 아닌 실행 중심의 정책 관리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진안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율과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나뉘어 발표됐다. 특히 공약이 실제 행정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진안군은 총 60개 공약사업 가운데 48개를 완료하고 12개를 정상 추진하며 약 90%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군민배심원단 운영 등 주민 참여형 평가를 도입하고, 누리집을 통한 공약 이행 현황 공개를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사업의 단계별 점검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 관리 역시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공약을 단순한 정책 선언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는 ‘성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 결과로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은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직
봄의 절정을 알리는 유채꽃이 서해 절벽 위를 노랗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부안군 변산면 수성당 일대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대표적인 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수성당 주변은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과 푸른 서해바다가 대비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깎아지른 듯한 적벽강 절벽 위에 조성된 꽃밭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경관으로 평가된다. 수성당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생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유채꽃은 기온과 강수량이 적절히 맞물리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꽃길을 따라 걷는 체험과 함께 바다 조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군은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산책로 정비와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바다와 꽃이 어우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부안군의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2년 연속 명품 브랜드로 선정되며 농업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드러냈다. 부안군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천년의 솜씨’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소비자 가치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천년의 솜씨’는 부안의 비옥한 토양과 해풍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산된 농산물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쌀을 중심으로 한 농특산물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가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계화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풍부한 미네랄과 뛰어난 풍미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상품성이 브랜드 가치를 견인한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브랜드 성과를 넘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과
지역 농업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산업형 축제가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산시가 수제맥주를 매개로 한 복합 문화행사를 통해 ‘맥주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산에서 생산된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산업 구조를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구상이다. 군산은 보리 생산과 가공, 수제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내항의 항구 경관을 배경으로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맥주 시음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군산만의 정체성을 체
고창군이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사실 왜곡이 지속될 경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최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과 일부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악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토지 매입 과정과 관련해 군은 “해당 부지는 해안가 난개발 우려가 커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공인된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 대비 절반 수준 가격으로 매입해 오히려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간 거래 사례를 근거로 ‘5배 차익’을 주장하는 것은 “비교 기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왜곡”이라고 선을 그었다. 재정 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도 군은 강하게 반박했다. 일부에서 강원 춘천 레고랜드 사태와 비교한 데 대해 “구조적으로 전혀 다른 사업”이라며 “민간사업자에 대한 지급보증이 없고, 귀책사유별 손해배상 조항을 명확히 설정하는 등 리스크를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착공 시 350억 원의 보증금을 확보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참여 기업과 특정 종교 단체의 연관성을 제기한
지역 특산물이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진화하며 산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복분자가 탈모 방지와 모발 성장 촉진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복분자 추출물을 활용한 ‘복분자 리포좀’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피부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지질 구조의 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복분자 추출물의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연구 결과, 복분자 리포좀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인 Wnt10b와 β-catenin 등의 발현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발 성장 촉진과 탈모 억제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결과다. 특히 해당 기술은 화학 성분 기반 탈모 치료제의 부작용 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소재라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복분자를 식품 원료에서 나아가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 소재로 확장한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주목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복분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산업화 기술과 결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
아동기의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본격 가동된다. 완주군이 방과후 돌봄교실을 활용한 체험형 건강교육에 나섰다. 완주군은 신체활동 부족과 식생활 불균형 개선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학기 종료 시점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청완초등학교 1~2학년 27명으로, 아동기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영양교육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회차별로 40분 영양교육과 40분 신체활동이 진행되며, 놀이형 활동과 참여 중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과 비만 예방 활동, 팀 단위 놀이형 운동, 건강 실천 미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 기초 건강 측정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 변화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보건소 전문 인력을 투입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향후 참여 학교를 확대해 아동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아동기의 건강 습관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완주군을 비롯한 혁신도시 지자체들이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은 전국 11개 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실무진이 충북 음성군에 모여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주·완주를 포함해 나주, 음성·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원주, 김천, 진주, 서귀포 등 주요 혁신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배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을 활용하는 것이 정책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기존 혁신도시 이전 확대, 개발 예정 지구 확대 및 클러스터 추가 지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 관련 제도 개선 및 전담 지원기구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기존 거점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반시
지방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완주군이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행정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4년 연속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와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됐다. 공약이 실제 행정 성과로 이어졌는지 여부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완주군은 2025년 기준 공약 이행률 83.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70.42%)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계획 대비 실행력이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군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주민 참여 기반 행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꼽고 있다. 공약 추진 현황을 공식 누리집에 공개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정책 과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참여·소통 중심 행정은 단순한 공약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평생학습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전주기전대학교,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자원과 지역의 학습 수요를 연결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용 중심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기전대학교는 녹색 라이프스타일 교육과 취약계층 대상 제과·제빵 직업훈련을 진행하며, 전주대학교는 ‘웰니스 꽃차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 취득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업·임업·축산·어업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3농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과 연계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실습과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전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학습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섭
시민과의 약속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지표에서 전주시가 최고 등급을 받으며 책임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공약 이행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율과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 계획이 아닌 실제 이행 성과와 행정 투명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전주시는 민선 8기 동안 89개 공약사업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공약 이행을 행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2024년부터 도입된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조정과 평가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약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시민과의 계약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온 행정 기조의 결과로 해석된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해외 지자체와 협력해 해법 마련에 나섰다.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베트남 손라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손라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렸으며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과 사전 교육, 송출·도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합법적인 입출국 지원, 근로환경 및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지속적인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 인력 수급을 넘어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 구조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로자 숙소와 임금, 근로조건 점검은 물론 통역 지원과 현장 관리 등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세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이원택 국회의원을 둘러싼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경선 구도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8일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긴급 윤리감찰을 실시한 결과, 개인 비위나 책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식 밝혔다. 윤리감찰단은 최근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이 같은 판단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이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혐의없음’을 공식화하면서 전북지사 경선 역시 별다른 변수 없이 정상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논란이 된 사안은 정책 간담회 과정에서 식사비가 제3자에 의해 대납됐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해당 간담회가 본인이 주최하거나 요청한 자리가 아니며, 식사비 결제나 대납을 요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또한 이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 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 민주당 중앙당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소명 절차를 밟아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
국주영은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금융과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청년 중심 도시 전략을 제시하며 ‘청년 정주 도시 전주’ 구상을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전주에 대해 언급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이를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청년 유출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불확실한 미래를 지목했다.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 예비후보는 “국가 전략 산업을 전주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금융 산업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도시 기반과 AI 산업을 결합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고용 창출을 넘어 도시의 자긍심 회복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주영 예비후보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도서관 대출 도서에 대해 저작권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문학도서 공공대출권(PLR)’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 최초 시행을 목표로 한 이 제도는 창작 생태계 지원과 문화도시 전략을 결합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임 예비후보는 26일 공공도서관에서 문학도서가 대출될 때마다 작가와 출판사에 각각 보상금을 지급하는 ‘익산형 공공대출권’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대출 1회당 작가에게 100원, 출판사에는 50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 제도는 도서관 무료 대출이 저작권자의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영국·캐나다·호주 등 30여 개국에서 이미 운영 중인 정책이다. 임 후보는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해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이 문학적 기반을 갖춘 도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가람 이병기를 비롯해 윤흥길, 안도현 등 주요 문인을 배출한 지역적 자산을 토대로, 작가와 출판사가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예산 규모는 연간 약 4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관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문학도서 약 25만 건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다. 임 후보 측은 비교
전북도 인사 시스템을 둘러싼 비판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부 인사 중심 구조와 반복되는 공직기강 문제, 성과 부진이 맞물리면서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은 26일 “전북 도정 인사에서 지역이 배제되고 있다”며 “책임지는 행정이 아니라 거쳐 가는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도정 핵심 간부와 산하기관장 일부가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채 주말 통근 형태로 근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지역 밀착 행정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이러한 구조가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주요 기관에 외지 인사가 다수 포진하면서 지역 인재 활용이 위축되고, 행정이 순환형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성과 측면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기관은 최근 경영평가에서 중위권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외부 인사 중심 인사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공직자 도덕성 문제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전통예술이 강연장을 무대로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익산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공연 요소를 결합하며 문화 체험형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익산시는 6일 ‘꽃다운 익산시민+대학’ 제1강을 오는 8일 오후 2시 솜리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강연으로,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국악인 김소라가 ‘국악여행’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공연형 강연 형식을 통해 관객과의 호흡을 강조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소리와 이야기, 퍼포먼스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김소라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로, 전통과 대중성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다.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공연과 교육을 병행하며 국악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의 개념을 확장하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지식 전달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문화적 감수성과 참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구성은 세대 간 문화 공유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통해 시민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묻게 된다. 교육은 몇 개의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인가. 아니면 모든 학교를 조금씩 더 좋아지게 만드는 일인가. 아이들은 매일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한다. 도시에서든, 농촌에서든, 부모의 형편과 관계없이 교문을 넘는다. 우리가 공교육에 기대하는 약속은 단순하다. 어디에 살든, 어떤 학교에 다니든 비슷한 희망을 품고 등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믿음이 공교육을 지탱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등장한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은 그 믿음 앞에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 출마한 이남호 후보 측은 이를 자사고 확대가 아닌 ‘상향평준화’라고 설명한다. 일반고의 경쟁력을 상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과 형편에 관계없이 높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말만 보면 매력적이다. 그러나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로 평가된다. ‘상향평준화’를 말하면서 ‘상산고’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순간, 메시지는 달라진다. 상산고는 단순한 우수학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선발과 경쟁, 학교 서열의 상징으로 작동해 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 측은 이를 낡은 프레임이라 반박한다. 하지만 의도가 다르다면 왜 굳이 그 이름을 선택했는지 묻지
군산시가 3·1운동의 국제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역사 인식의 확장을 시도한다. 국내 중심 서술을 넘어 외국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획전 ‘국경을 넘은 증언–3·1운동을 세계에 전한 외국인들’을 개최한다. 전시는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제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도 3·1운동의 실상을 기록하고 국제사회에 알린 외국인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언론인과 선교사 등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은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시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국제 확산, 외국인 기록자의 활동, 그리고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3·5만세운동의 흐름을 함께 다루며 지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서사를 제시한다. 특히 군산 지역 독립운동을 포함해 전국적 운동과 국제적 확산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역사적 사건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지역 역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도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2019년
전북 군산어린이공연장이 어린이 대상 과학 체험형 공연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이와 실험을 접목한 무대로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오는 4월 4일 과학콘서트 ‘과왕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직접 보고 참여하며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발명가 에디슨 박사가 실험 실패 이후 새로운 수제자를 찾기 위해 ‘과왕 선발대회’를 여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마법학교의 해리포도와 우주소녀 캐릭터가 등장해 과학 대결을 펼치며, 이야기 전개 속에 다양한 실험이 결합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험과 스토리가 결합되면서 어린이 관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관람형 공연을 넘어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4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은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호시설에 머무는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민간 차원에서 확산되는 흐름이다. 완주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입양 전 보호아동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연합회는 최근 완주군에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열린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에서 연합회 임원진이 직접 운영한 부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연합회 임원진은 보호아동의 상황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 후원을 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마주하는 보육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완주군은 전달된 성금을 보호아동 지원에 활용해 안정적인 생활과 성장 환경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내 자발적 기부와 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의 참여가 아동 복지의 중요한 축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찾아가는 민간 나눔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주민 주도의 연대가 새로운 안전망으로 기능하는 모습이다. 완주군 봉동읍에서는 삼봉 시온성교회가 진행한 ‘천사운동’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교회 선교회 회원들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봉동읍 내 6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은 약 220만 원 규모로,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춰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에는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실직 가정,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조손가정, 출산을 앞둔 저소득 다자녀 가정 등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사례들이 포함됐다. 사전에 대상 가정의 필요를 파악한 뒤 방문이 이뤄져 체감도를 높였다. 삼봉 시온성교회는 매년 ‘천사운동’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행정 역시 이러한 민간 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향을 향한 자발적인 기부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재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발성 후원을 넘어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 상생의 기반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북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또 한 번 전달됐다. 군은 지난 4일 보안면민의 날 행사에서 최송택 대표가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일정상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고향을 응원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특히 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참여하며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기부는 단순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참여는 다른 기업과 개인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해 온 최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부안군은 기탁된 기부금을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재정의 보완적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자체 간 기부 유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확산될 수 있을지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할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을 넘어 가족 단위 참여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모 세대의 지역 활동과 나눔이 자녀 세대로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기부 문화가 점차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전북 부안군에 세대를 잇는 고향사랑기부 사례가 추가됐다. 군은 유관마을 김장옥 이장의 자녀인 정현 씨가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족을 매개로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한 사례로, 고향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사회 활동에 헌신해 온 부모의 영향을 이어받아 나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현 씨는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부안군은 기탁된 기부금을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재정 확보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속적인 참여와 세대 간 확산이 이어질 경우, 지역 기반 기부 문화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학습 초기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아동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 격차가 장기적인 성장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북 부안군에 이주배경 아동의 기초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이 전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7일 부안군청에서 이음지역아동센터에 1,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들이 학습 환경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기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기초학습 단계에서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탁된 성금은 교재 구입과 강사비 등 학습 지원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하고, 또래와의 격차를 줄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생활과 학습을 밀착 지원하는 현장 중심 기관으로,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학습권을 지키는 공동 책임을 확인한 사례로도 의미를 갖는다.
종교 행사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 일상 속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김제의 한 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에 나섰다. 김제시는 신풍동 행정복지센터가 6일 김제 영광교회로부터 계란 130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영광교회는 매년 계란과 라면 등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내 민간 복지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나눔은 부활절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지역 공동체로 확장한 사례로도 해석된다. 특정 계기를 계기로 한 기부가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지원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나눔의 지속성에 대한 의지도 강조됐다. 하재삼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정복지센터 측도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완 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는 데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민간과 협력한 복지 지원이 지역 안
지역 공동체가 교육 지원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완주 상관면에서 마을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완주군 상관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상관중학교와 상관초등학교, 남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마을 단위 조직이 교육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 중심 지원을 넘어 주민 참여형 인재 육성 모델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상관면 이장협의회는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환경정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왔다. 김용복 회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공동체가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민 참여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생활 속 돌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진안 마령면에서 4년째 이어진 이불 세탁 봉사가 취약계층의 일상까지 살피는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는 6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봄맞이 사랑의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겨울철 대형 세탁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정기적인 지역 나눔 활동으로 정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이불과 침구류를 수거했다. 적십자 이동세탁 차량을 활용해 세탁을 진행하고, 건조까지 마친 뒤 다시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세탁 과정 전반이 이동형 서비스로 이뤄져 접근성이 낮은 가구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봉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함께 살피는 ‘안부 확인’ 기능도 수행됐다.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결합된 형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 중심 복지의 한계를 주민 참여로 보완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김기호 위원장은 “깨끗해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