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의무교육 대상 아동의 취학 누락을 원천 차단하고, 모든 아동이 적기에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범기관 차원의 관리 고삐를 죄고 나섰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내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의무교육 단계 아동(만 6~18세)의 체계적인 취학 관리와 미취학 아동 독려를 위한 ‘취학관리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입학 연기 아동의 소재 불명 및 취학 누락 사고와 관련해, 전북 지역 내 유사 사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의 핵심 안건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기관별 취학 관리 개선 우수 사례 공유 ▲교육청-학교-지자체(읍·면·동)-경찰청을 잇는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가동 등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운영되는 취학관리 전담기구는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아동보호 전문가, 자치단체 공무원 등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장기 미취학 상태인 아동에
군산의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체득한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790명을 대상으로 수상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초등학교 수상안전교육’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방학 기간 제외) 상시 운영된다. 학교 체육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하여 각 학교별로 1일 2시간씩, 총 4회(8시간)에 걸쳐 이론이 아닌 철저한 ‘실기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의 핵심 목표는 학생들의 물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예상치 못한 수상 사고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자기 구조’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단순한 영법 교육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히는 이번 과정은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영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인재로 육성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수상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필수
김제시가 치매를 개인 질환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 대응 과제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시민 참여형 행사로 구체화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걷기와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일상 속에서 체감하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시는 3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열고 어르신부터 아동, 가족 단위 시민까지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신체 활동과 인지 건강을 연결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환기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기억을 함께 지키는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운영 방식도 기존 홍보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참가자들은 사전 스트레칭 이후 꽃빛드리 축제장을 지나 수변공원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구간별로 배치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 정보를 접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 동선 자체를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구성해 참여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6~7세 아동에게 ‘기억지킴이 메달’을 제공하고, 완주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를 배치해 성취감을 유도했다. 치매 인식 개선 퀴즈와 기억력 향상
역사는 기록을 넘어 재현될 때 더 또렷해진다. 김제 만경에서 열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100여 년 전 장터의 외침을 현재의 거리 위로 다시 불러냈다. 김제시는 만경 3·1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능제근린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만경장터에서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지역 공동체 속에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지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시가행진이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경 일대를 행진하며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기념탑에서 시작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동선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상징적 경로로 작동했다. 이 같은 재현형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역사 인식을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면서 항일운동의 기억은 특정 세대가 아닌 지역 전체의 경험으로 공유된다. 지역 단위의 독립운동 기념사업은 국가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생활 속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안정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첫 공약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내세웠다. 유 군수는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를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가장 먼저 제시된 공약은 고유가 대응 지원금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과 군민의 체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 군수는 정책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 후보 등록 시기를 앞당긴 것도 주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햇빛 소득’ 모델과 관광 벨트 조성, 수소 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갈등 최소화를 언급했다.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도 주요 과제로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가를 직접 찾아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완주군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입 혜택 홍보에 나서며 인구 유입 전략을 강화했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를 방문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대학생들이 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현장 중심 홍보다. 핵심은 ‘생활 밀착형 지원’이다. 완주군으로 주소를 옮긴 대학생에게는 연간 10만 원, 최대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전입 장려 혜택도 더해진다. 로컬푸드 꾸러미와 종량제 봉투가 함께 제공되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홍보에서는 장학금뿐 아니라 청년정책 전반도 함께 소개됐다. 단순 전입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제시한 것이다.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은 중요한 유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 유입을 넘어 ‘실제 거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활 지원과 지역 연계 정책이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완주군의 이번 시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접점을
사라질 뻔했던 전통이 다시 궁궐로 돌아왔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생산된 한지가 덕수궁 보수공사에 사용되며 전통 한지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조선시대 궁궐에 한지를 공급했던 대표 생산지다. 근대화 과정에서 생산 기반이 약화됐지만, 최근 전통 제조 방식 복원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납품된 한지는 창호지와 벽지, 장판지 등으로, 재료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전통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에서 재배한 닥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발뜨기 방식으로 제작된 한지는 내구성과 통기성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통 기술의 완성도가 궁궐 보수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채택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궁궐 공사에는 특정 지역 한지가 주로 사용돼 왔으나, 이번 사례는 생산지 다변화와 품질 경쟁력 재평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납품은 단순 공급을 넘어 산업 확장의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대승한지마을은 이를 기반으로 다른 궁궐 보수 사업 참여와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지 생산을 중심으로 관광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다. 닥나무 재배부터 생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이 ‘공간 기여’로 진화하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에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정원이 들어서며 시민 체감형 공공공간이 확대된다. 전주시는 전북은행, 더숲과 함께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한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지 제공과 민간 참여를 결합한 협력 모델이다. 기업동행정원은 민간이 조성에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공간이다. 전북은행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을 정원이라는 형태로 구현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덕진공원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계획돼 있다.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정원과 정원 공모 전시, 도시 간 교류 정원 등이 함께 조성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성은 네 번째 기업 참여 사례로, 민간 협력을 통한 정원문화 확산 모델이 점차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도시 정책에서 공원은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환경, 지역 정체성을 담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참여가 결합되면서 공공공간의 질과 다양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다. 전주시는 이번
전북 무주군이 여성농업인의 생활 역량을 높이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무주군은 ‘2026년 여성농업인 전문교육(의류 수선)’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민의집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소잉아카데미’ 윤정린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생 20명을 대상으로 의류 수선 기초 이론과 재봉틀 활용법, 낡거나 유행이 지난 옷을 새롭게 리폼하는 실습 과정이 함께 이뤄진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버려지기 쉬운 의류를 재활용하는 생활 습관을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이 진행되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홈패션’, ‘디저트 만들기’, ‘말하
전북 무주군이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의 과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무주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에서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군은 무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6개 초·중학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약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과학문화 탐험대’로, 전통과 현대 과학을 결합한 체험형 수업이 중심이다. 교육 과정에는 ‘단청 속에 숨은 과학’, ‘하늘을 나는 방패연’, ‘팬플루트로 K-pop을 듣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이해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무주군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장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통문화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
전북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비엠에스와 지역 농협 5곳과 함께 ‘복분자·흑임자 원료 공급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유통·가공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년간 복분자 100톤, 흑임자 연 20톤 규모의 원료 공급이 추진된다. 고창군은 행정 지원과 품질 관리를 맡고, 지비엠에스는 원물 구매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농협은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수매와 선별, 저장, 출하 등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원물 거래를 넘어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고창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비타민 등이 풍부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 농산물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
전북 고창군이 추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이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며 지역 청소년 지원에 힘을 보탰다. 고창군은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지원’ 모금이 목표액 2000만원을 채우고 지난 2일 군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금에는 총 152명의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3월 30일 목표 금액을 모두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모인 기부금은 드론축구단 운영비로 활용돼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육성에 쓰일 예정이다. 드론축구단 김경숙 감독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기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기부금 활용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부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
전북 고창군이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며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의 핵심 거점 공간을 청년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1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역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고창읍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에서는 특히 청년 유입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주요하게 제기됐다. 주민들은 터미널 신축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신규 주차장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은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 고창공용터미널 일원에 총사업비 1777억 원을 투입해 공용터미널과 통합공공임대주택 210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터미널 기능 개선과 주거·상업 기능을 결합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희경 도시디자인과장은 “군민들
전북 장수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체험형 소비 공간 조성을 위해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상설 판매와 주말 장터 운영에 나선다. 군은 4일부터 만남의 광장에서 임시직매장과 주말 플리마켓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임시직매장 ‘장수상회’는 컨테이너 부스를 활용해 상시 운영되며,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간편 먹거리까지 함께 판매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일상적인 구매가 가능한 생활형 매장 기능도 겸한다. 주말마다 열리는 ‘레드푸드 광장 플리마켓’은 4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특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남의 광장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교류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거래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미선 농산유통과장은 “현장 중심 판매와 체험
전북 장수군이 군민의 생활 수준과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회조사에 착수한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국가데이터처가 선정한 지역 내 810개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의 방문 면접과 자기기입식 응답, 인터넷 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교육과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등 7개 분야 50여 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만족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20명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해 응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근동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조사는 지역의 미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조사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
전북 장수군이 자연 치유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치유의숲’을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3일 천천면 와룡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그린장수 치유의숲’을 다시 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2025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유의숲은 자연 환경을 활용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숲테라피’, 마음의 이완을 유도하는 명상 프로그램,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체험 등이 마련됐다. 숲의 생태적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군은 이를 기반으로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웰니스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국주영은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금융과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청년 중심 도시 전략을 제시하며 ‘청년 정주 도시 전주’ 구상을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전주에 대해 언급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이를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청년 유출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불확실한 미래를 지목했다.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 예비후보는 “국가 전략 산업을 전주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금융 산업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도시 기반과 AI 산업을 결합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고용 창출을 넘어 도시의 자긍심 회복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주영 예비후보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도서관 대출 도서에 대해 저작권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문학도서 공공대출권(PLR)’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 최초 시행을 목표로 한 이 제도는 창작 생태계 지원과 문화도시 전략을 결합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임 예비후보는 26일 공공도서관에서 문학도서가 대출될 때마다 작가와 출판사에 각각 보상금을 지급하는 ‘익산형 공공대출권’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대출 1회당 작가에게 100원, 출판사에는 50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 제도는 도서관 무료 대출이 저작권자의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영국·캐나다·호주 등 30여 개국에서 이미 운영 중인 정책이다. 임 후보는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해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이 문학적 기반을 갖춘 도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가람 이병기를 비롯해 윤흥길, 안도현 등 주요 문인을 배출한 지역적 자산을 토대로, 작가와 출판사가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예산 규모는 연간 약 4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관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문학도서 약 25만 건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다. 임 후보 측은 비교
전북도 인사 시스템을 둘러싼 비판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부 인사 중심 구조와 반복되는 공직기강 문제, 성과 부진이 맞물리면서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은 26일 “전북 도정 인사에서 지역이 배제되고 있다”며 “책임지는 행정이 아니라 거쳐 가는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도정 핵심 간부와 산하기관장 일부가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채 주말 통근 형태로 근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지역 밀착 행정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이러한 구조가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주요 기관에 외지 인사가 다수 포진하면서 지역 인재 활용이 위축되고, 행정이 순환형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성과 측면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기관은 최근 경영평가에서 중위권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외부 인사 중심 인사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공직자 도덕성 문제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국주영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출마를 선언하고 “무능·거짓·불통의 정치를 끝내고 능력·정직·공감의 정치로 전주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전주를 전주답게, 시민을 살기 좋게 만드는 첫 번째 여성시장이 되겠다”며 “여성 시장의 탄생은 전주의 담대한 변화이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 역사에서 여성 단체장 비율이 낮은 현실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유리천장 문제를 지적했다. 국 예비후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중 여성은 7명에 불과하고, 전북은 지방자치 30년 동안 여성 단체장이 한 명도 없었다”며 “저는 호남 최초 여성 광역의회 의장과 전북 최초 도의회 의장을 지내며 유리천장을 넘어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국 예비후보는 전주시 재정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주시 부채가 약 9,806억 원에 달하고 미반영 필수경비와 지방채 사업 부담까지 더하면 재정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능력 있는 살림 시장이 되어 빚부터 갚고, 그 성과를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예산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사과와 반성이 먼저여야 한다”며 “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묻게 된다. 교육은 몇 개의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인가. 아니면 모든 학교를 조금씩 더 좋아지게 만드는 일인가. 아이들은 매일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한다. 도시에서든, 농촌에서든, 부모의 형편과 관계없이 교문을 넘는다. 우리가 공교육에 기대하는 약속은 단순하다. 어디에 살든, 어떤 학교에 다니든 비슷한 희망을 품고 등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믿음이 공교육을 지탱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등장한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은 그 믿음 앞에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 출마한 이남호 후보 측은 이를 자사고 확대가 아닌 ‘상향평준화’라고 설명한다. 일반고의 경쟁력을 상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과 형편에 관계없이 높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말만 보면 매력적이다. 그러나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로 평가된다. ‘상향평준화’를 말하면서 ‘상산고’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순간, 메시지는 달라진다. 상산고는 단순한 우수학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선발과 경쟁, 학교 서열의 상징으로 작동해 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 측은 이를 낡은 프레임이라 반박한다. 하지만 의도가 다르다면 왜 굳이 그 이름을 선택했는지 묻지
군산시가 3·1운동의 국제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역사 인식의 확장을 시도한다. 국내 중심 서술을 넘어 외국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획전 ‘국경을 넘은 증언–3·1운동을 세계에 전한 외국인들’을 개최한다. 전시는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제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도 3·1운동의 실상을 기록하고 국제사회에 알린 외국인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언론인과 선교사 등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은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시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국제 확산, 외국인 기록자의 활동, 그리고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3·5만세운동의 흐름을 함께 다루며 지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서사를 제시한다. 특히 군산 지역 독립운동을 포함해 전국적 운동과 국제적 확산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역사적 사건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지역 역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도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2019년
전북 군산어린이공연장이 어린이 대상 과학 체험형 공연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이와 실험을 접목한 무대로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오는 4월 4일 과학콘서트 ‘과왕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직접 보고 참여하며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발명가 에디슨 박사가 실험 실패 이후 새로운 수제자를 찾기 위해 ‘과왕 선발대회’를 여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마법학교의 해리포도와 우주소녀 캐릭터가 등장해 과학 대결을 펼치며, 이야기 전개 속에 다양한 실험이 결합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험과 스토리가 결합되면서 어린이 관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관람형 공연을 넘어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4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은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
지자체 도서관이 단순 열람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형 독서 문화를 강화하는 데 나섰다. 김제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4일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독자층에게 친숙한 작품을 집필한 작가를 직접 초청해 책의 제작 과정과 창작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소개와 독서 퀴즈, 사인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해, 독서를 매개로 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제공 기능을 넘어 문화·교육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다. 작가와의 만남과 같은 프로그램은 독서 흥미를 높이고, 어린이들이 책과 직접적인 경험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도서 대출 확대 이벤트, 원화 전시, 주제별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시도
의료 경쟁력이 ‘인재’로 수렴되는 흐름 속에서, 교육과 수련에 대한 투자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전임 병원장이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며 후학 지원에 나섰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이정한 전 병원장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전공의와 교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전 병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체계적인 수련 시스템 구축과 의료 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탁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기금은 해외 의료기관 연수 지원에 사용된다. 전공의와 교직원이 선진 의료 환경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의료 환경은 국제적 기준과 경쟁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임상 경험을 넘어 글로벌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기탁은 개인의 기부를 넘어 병원 차원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기반 의료기관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데 의미를 가진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나눔이 종교계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에서 전통사찰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복지에 힘을 보탰다. 비봉면에 위치한 요덕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공 복지 시스템이 미처 닿지 못하는 영역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요덕사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사찰로, 수행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종교기관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종교계의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는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완주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결국 이러한 나눔은 제도적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또 하나의 축이다. 지역 공동체 안에서 만들어지는 자발적 연대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부안군 부안읍에서 소상공인의 자발적 기부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 기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소규모 후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착한가게’ 모델이 점차 자리 잡는 분위기다.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자연식품을 ‘제83호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로 지역 내 정기 기부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는 평가다. 자연식품 남정수 대표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나눔과 성금 기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지역 환원 활동이 착한가게 선정으로 이어지면서 상징성을 더했다. ‘착한가게’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를 재원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다. 소상공인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만큼, 지역 공동체 중심 복지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안읍은 협의체 위원과 복지이장을 중심으로 후원사업 홍보를 강화하며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 최근 들어 착한가게 참여가 증가하는 등 나눔 확산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부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참여 기반 확대 없이는 사업 지속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폭
전북 김제시에 인근 지역 기업의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 실질적인 생활 지원 물품이 전달되면서 취약계층 지원 효과도 기대된다. 김제시는 완주군 소재 창호 전문기업 ㈜원진알미늄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라면 50박스(약 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지역 간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상생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식료품 중심 지원은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2003년 설립된 원진알미늄은 유리 및 창호 공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원태연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기탁된 물품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이 더욱 중요하다”며 “소중한 물품이 이웃들의 생활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에서 지역 농업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이웃돕기 나눔에 나섰다. 공동 기탁 방식으로 나눔의 규모와 의미를 동시에 키운 점이 눈길을 끈다. 김제시는 농업회사법인 온도농장과 태양별이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물품을 공동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이뤄졌으며, 돼지감자 장아찌와 여주차 티백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두 기업이 함께 참여한 공동 기탁은 단일 기업 중심의 나눔을 넘어 지역 기업 간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환원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온도농장과 태양별은 각각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기업으로, 이번 기탁 역시 자체 생산품을 활용해 지역 순환형 나눔 구조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송현주, 김대천 대표는 “따뜻해진 날씨처럼 지역사회에도 온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기탁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시민들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이웃 간 자발적 나눔이 회복의 기반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제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주택 전소 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위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공적 지원 이전에 지역 구성원들이 먼저 나서 피해 복구를 돕는 사례로,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이웃 간 유대가 위기 대응의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 지역 내 다양한 자치·복지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온 조직으로,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이러한 공동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호 돌봄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오석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어려움을 이겨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한 공동체의 온정이 이어졌다. 행정 조직의 말단이자 지역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탱해 온 이장을 향한 ‘이웃의 연대’가 위기 극복의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김제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관내 이장을 위해 성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기반을 잃은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보조를 넘어 지역 공동체 내부의 결속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피해자가 평소 지역 행정을 뒷받침해 온 이장이라는 점에서, 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 돌봄의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이장협의회는 성금 마련 과정에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상호 신뢰와 유대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읽힌다. 농촌 지역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회복 과정에서 공동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례는 제도적 지원을 보완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기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남중 협의회장은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이장이 큰 피해를 입어 안
전북 전주시가 민간 종교단체의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민관 협력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30일 시청에서 나누며 하나되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탁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화장품과 영양제, 마스크, 조명기구 등 총 6종 1만3525개로, 환가액 기준 약 5000만 원 규모다. 생활 필수품과 건강 관련 물품이 포함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누며 하나되기’는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 사회복지 단체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통일 분야까지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주시와는 2022년과 2024년에도 대규모 물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복지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기탁 물품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배분해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과 복지 수요 증가 속에서, 민간 자원의 참여는 공공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교계 중심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