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마을에서 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이어졌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의 평안을 기원하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고창군은 지난 19일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동호 풍어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풍어제는 어업인의 무사 조업과 풍성한 어획을 기원하는 지역 전통 행사로, 매년 주민들의 참여 속에 이어지고 있다. 영신당은 구동호마을 앞바다로 돌출된 암반 위에 자리한 제신당으로, 바다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제례를 올리며 항해 중 사고 없이 귀항할 수 있기를 빌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제례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껏 제를 올리며 한 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제례를 통해 마을 공동체의 전통을 계승하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도 더했다. 이길연 동호어촌계계장은 “풍어제는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는 중요한 전통 행사”라며 “어업인들의 바람이 이뤄져 마을이 더욱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윤희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어려운 수산업 여건 속에서 이번 행사가 어업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전북 고창군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책’을 군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한다. 주민이 직접 고른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고창군도서관은 오는 27일까지 ‘2026 책 읽는 고창,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령대와 관심 분야를 고려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문학, 비문학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온라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총 144권의 추천도서를 접수했다. 이후 도서관 사서들의 1차 검토를 거쳐 76권으로 압축하고,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 21권을 선정했다. 분야별 후보 도서를 보면 어린이 부문에는 ‘긴긴밤’(루리),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김지훤) 등이 포함됐고, 청소년 부문에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늪지의 렌’(최상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문학 부문에는 ‘모순’(양귀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등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비문학 부문에서는 ‘여덟단어’(박웅현), ‘청춘의 독서’(유시민), ‘위로의 미술관’(진병관) 등이 포함됐다. 선호도 조사는 고창
전북 고창군이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고창군수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를 비롯한 주요 SOC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대통령이 전북 지역 간담회에서 관련 사업을 언급한 이후 진행된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우선 새만금에서 목포를 잇는 약 110㎞ 구간의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노선은 단순 지역 교통망을 넘어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도 함께 제시됐다. 고창읍 우회도로(국도23호선) 개설, 국도22호선 공음~상하 구간 개선, 국도77호선 동호~금평 위험도로 정비 등은 상습 정체 해소와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이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무장~공음 국지도 15호선 확포장과 고창~담양 고속도로 연결사업도
전북 고창군이 군정 운영 과정을 공개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춘다. 고창군은 간부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에 진행되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간부회의는 매주 월요일 군정 주요 현안과 부서별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내부 회의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군민들도 정책 논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생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회의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방송 환경과 회의 진행 방식, 시청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식 운영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창군수는 “군정의 주요 논의 과정과 정책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보다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 생중계는 23일 오전 8시 30분 고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펜
전북 고창군이 지역을 소재로 한 문학 창작을 장려하는 신재효문학상을 통해 문학적 저변 확대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동리국악당에서 제5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이강원 작가와 군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중·고등학생,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공유했다. 올해 수상작은 이강원 작가의 장편소설 ‘만금빌라’가 선정됐다. 작품은 전쟁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은 인물과 고고학자인 아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풀어낸 서사다. 고창의 자연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상처와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원 작가는 고창 신림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2020년 ‘아버지의 첫 노래’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년의 강’, ‘중정머리 없는 인간’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 이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이어져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작품 창작 과정과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 고창군이 가을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공군 특수비행팀을 초청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고창군은 제53회 고창모양성제 기간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초청해 에어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기획이다.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기동과 정밀한 편대 비행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동작이 결합된 비행 퍼포먼스로 현장에서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에어쇼는 고창읍성 일원에서 펼쳐져 전통적인 축제 공간과 현대적인 공중 공연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장면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비행 장면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답성놀이를 비롯한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축제 기간 중 10월 17일에 예정돼 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에서 대한민국 대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상생 협력에 힘을 보탰다. 고창군 안전총괄과와 부안군 안전총괄과 직원들은 지난 1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에는 양 기관 소속 공무원 각 18명씩 총 36명이 동참했으며, 서로의 지자체에 각각 18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 주민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고광수 고창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두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에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교류를 통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농업인회관에서 ‘2026년 고창농촌개발대학 입학식’을 열고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에게 입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졸업생 축하 공연이 이어지는 등 선후배 간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농식품창업과, 수박·멜론과, 복분자과, 블루베리과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183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이론 교육과 함께 영농 현장 중심의 실습을 병행해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지역 대표 특화작목의 품질 향상 기술과 함께 농식품 창업 교육을 포함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포함됐다. 고창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고창군은 3월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절관리제를 운영하며 비산먼지 제거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번 대책에서는 기존 정책에 더해 배출원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기배출시설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수시 점검하고 위반 의심 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쉼터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불법소각 방지단을 통해 상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이번 대응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고창군은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TF는 민생물가 안정, 석유가격 대응, 농특산품 수출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팀은 현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와 생활물가 동향 점검, 고창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유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유류 가격 급등에 대비해 주유소 점검을 강화하고, 농특산품 수출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과 판촉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자금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고창군은 이번 대응체계를 통해 물가 상승과 경기 위축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