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의 청소년 드론팀과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청소년 드론축구팀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드론축구는 5인 1조로 팀을 이뤄 드론으로 축구공 모양의 ‘드론볼’을 상대 골문에 넣는 경기로, 고난도의 조종 기술과 전략적 팀워크가 요구되는 종합 스포츠다. 드론들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부딪히는 강렬한 접전 장면과, 정교한 조작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에는 관람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이색 스포츠에 놀란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드론축구의 박진감과 기술력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도 담았다. 과학기술과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청소년 문화 콘텐츠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미래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드론축구대회가 고창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이 청소년 미래산업 교육의 장으로도 자리 잡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1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을 찾아 벼멸구 예찰 및 방제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의 유입 시점이 예년보다 약 10일 빨라진 상황을 우려하며 선제적인 방제와 정밀 예찰을 강조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농업인 단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벼 재배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의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고창군은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긴급 공동 약제 지원, 민·관 합동 예찰을 비롯해 중앙-지방 합동 예찰 체계를 가동하며 병해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벼 생육 후기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시기 적절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과 지자체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정밀 예찰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지역별 병해충 밀도에 따라 신속한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업인 280명에게 총 1억5150만 원의 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급액은 1인당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다. 어민 공익수당은 어업과 어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면서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어업인이다. 고창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12명의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280명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어민 수당은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카드형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지류형은 읍·면 공무원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에 헌신해온 어민들에게 이번 공익수당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명절을 앞두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복지 향상과 해양·수산 분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4일 오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회식은 감동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폐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과 가수 윤수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작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지난 사흘간의 열정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의 폐식 통고와 국민의례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고, 종합 성적 발표 및 시상이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고창군체육회장으로부터 차기 개최지인 진안군체육회장에게 전달되는 의미 있는 전달식이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체전은 도민이 하나 되어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였다”며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진안에서 개최될 다음 대회 역시 성공적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화가 서서히 꺼지며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선수단의 우정과 화합의 정신이
고창군에서 열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 성화 안치식이 11일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농악 공연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뒤,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은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성화를 군수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가족 봉송은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며 체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성화가 세대를 이어 전달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체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체육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된 성화는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에서 하룻밤을 밝히고, 대회 개막일에 맞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개회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청년단체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소통 창구로 기획됐다. 첫 만남은 지역 대표 청년 커뮤니티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대표 김현준)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안정적 주거·창업 인프라 확충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조성 등 현실적인 정책 과제를 건의하며 개선책을 제안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주인은 바로 청년 여러분”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비전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대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고창 청년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가진 역량을 모아 고창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고창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단체와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군은 실질적인 체감 정책을 통해 ‘청년
고창군이 2025년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의 핵심 생태자원 중 하나인 외죽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10일, 세계유산과 직원들과 지역 갯벌 생태안내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죽도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창갯벌과 고인돌 유적을 알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갯벌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창 외죽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 내에서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수거 캠페인을 통해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그물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수거됐다. 참가자들은 갯벌 내 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고창군은 이번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외죽도 일대에서 다양한 갯벌 체험·생태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7일 고창갯벌 바다쓰레기 줍기 대회▲ 10월 5·10·11일 세계유산 갯벌 무인도 사운드워킹▲ 10월 9일
고창군이 원전 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 고창군은 지난 10일, 한빛원전 5호기에서의 비상디젤발전기 화재와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2025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창군이 주관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다수 유관기관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백색비상 발령을 시작으로 청색비상, 적색비상 등 단계별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며 진행됐다. 청색비상 단계에서는 긴급보호조치구역(UPZ) 내 주민들에게 갑상샘 방호약품을 배포했고, 적색비상 단계로 격상되자 상하면 자룡리·석남리 주민들이 약품을 복용하고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이후 반경 30km 이내 UPZ 주민들에게는 2차 대피 또는 옥내대피 안내가 이뤄졌다. 신림면 체육관에 마련된 구호소에서는 오염검사 체험, 방사능 측정 장비 소개,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이끌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대응 체계를 체험하는 실질적 훈련이었다”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특히 군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지류형 상품권은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달한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여부, 농업 외 소득,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해 최종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7억 원에 달하며, 지급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 신청자는 추석 전 공무원으로부터 상품권을 직접 수령하게 된다. 군은 매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급 대상 농업인은 논·밭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 등 환경실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군민 편의를 고려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고창군 성내면(면장 이남례)이 지난 9일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 단체들과 함께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성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인주), 의용소방대(대장 백창수), 자율방범대(대장 노대용)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성내면 주요 시가지와 지역 명소 일대에서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성내면은 이번 정비를 통해 도민체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남례 성내면장은 “도민체전을 맞아 성내면을 찾는 분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첫인상을 전할 수 있도록 오늘 활동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협력해 다시 찾고 싶은 성내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