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을 새만금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 양산이 본격화한다. 기업의 생산시설 고도화가 새만금 배후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지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11일 지평선산단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신성이엔지가 신규 생산라인 가동 행사를 열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와 주요 경영진, 재생에너지사업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백순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수출산업과장, 강기수 김제시 새만금경제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향후 태양광 사업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연매출 5675억원, 고용인원 4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경기 과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용인과 충북 증평 등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클린룸과 이차전지용 드라이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김제와의 인연은 2020년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김제공장을 태양광 모듈 생산기지로 운영해왔으며,
전주시 인구가 62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불과 2년7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인구가 빠져나갔다. 특히 최근 인구 이동의 절반 이상을 청년층이 차지하면서 단순한 출산장려 정책만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일자리와 주거를 인구정책의 핵심으로 놓고 도시정책 전반을 인구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주시는 조지훈 시장이 11일 ‘무너진 전주시 62만 인구-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선 9기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주시 인구는 61만9849명이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뒤 2년7개월 동안 2만2878명이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지방도시의 공통적인 문제가 배경에 있지만 전주시는 최근 감소 속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청년층 이동이다. 전주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한 달 인구 이동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56.3%였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북 밖으로 이동한 비율은 60.2%에 달했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청년들이 취업과 주거
열대야가 이어지는 한여름 밤, 공포영화 두 편을 연달아 보며 더위를 식히는 이색 심야극장이 완주에서 운영된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공포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려 중장년층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고전영화를 새롭게 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완주미디어센터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센터 공간을 공포체험 분위기로 꾸미고 ‘오싹한 심야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포영화 가운데 작품성이 알려진 영화 두 편을 연속 상영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 심야극장은 단순한 영화 상영보다 한여름 밤의 분위기와 공포영화를 결합해 지역 주민들이 색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신 영화 중심의 일반적인 상영 프로그램과 달리 과거의 공포영화를 다시 소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당시 영화를 기억하는 부모 세대에는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에는 고전 공포영화 특유의 연출과 분위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대별로 다른 영화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공유하면서 부모와 자녀 등 서로 다른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겠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부안군이 국가예산 확보와 폭염·가뭄 등 여름철 민생 현안에 대한 동시 대응에 나섰다. 정부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까지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과 신규시책 발굴, 취약계층 보호, 폭염·가뭄 대응, 을지연습 준비 등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산 심의 동향을 살피면서 부안의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안에서 빠진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까지 대응을 이어간다.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보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다시 반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차년도 이후를 겨냥한 신규사업 발굴도 앞당긴다.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해 정부 정책과 재정 방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름철 민생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지역활성화재단 설립부터 도시개발, 관광도로 지정까지 부안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풀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체적인 사업 추진을 넘어 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과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은 방상윤 부군수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민선 9기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정 핵심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이 이날 제시한 현안은 크게 네 가지다. 지역활성화재단 설립과 군정 주요 현안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부안군 도시개발사업 추진, ‘부안 변산 마실로드’의 2026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등이다. 지역활성화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구상되고 있다. 부안군은 재단 설립과 함께 각종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특별조정교부금 지원도 요청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주거와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향후
본격적인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시즌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컨벤션홀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등 189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문상담’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상담은 단순한 성적 위주의 줄 세우기식 상담을 탈피해, 학생 각자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긴 고유한 강점과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 현장에는 전·현직 대학 입학사정관을 비롯해 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베테랑 고교 교사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입시 전문가 27명이 투입되어,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에 최적화된 1대1 합격 전략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상담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8시 50분까지 7개 부스에서 촘촘하게 진행되며, 하루 최대 10회차씩 밀도 있게 운영된다. 내실 있는 컨설팅을 위해 사전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목표 대학·학과 목록을 지참하여 상담에 임하게 된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학을 두려워하던 전북의 학생들이 족집게 특강과 또래 멘토링을 통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내고 자기주도적 학습의 길을 찾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년 고교생 수학 학력 신장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수학 마스터즈클럽'의 활동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학생 스스로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클럽 참여 학생과 지도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수학 마스터즈클럽'은 교사 1명과 학생 4~5명이 한 조를 이뤄 밀착형 과외처럼 학습을 돕는 전북교육청의 야심 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일반계고 70여 개 팀이 수능형 문제 풀이를, 중학교 18개 팀이 심화형 문제 탐구를 목표로 총 400여 명의 학생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캠프는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실전 해결 전략 탐구에 방점을 두고 다채롭게 꾸려졌다. 유명 스타 강사인 이국희 EBS 대표강사가 나서 '스스로 성장하는 수학 공부법'을 주제로 학습 동기를 불어넣었고, 이어진 분반 특강에서는 전남대 김연수 교수(대수),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진안군청 역도선수단 김요한 선수가 아시아 주니어 무대에서도 메달을 들어 올렸다. 2006년생인 김 선수는 용상에서 156㎏을 성공시키며 국제대회 경쟁력을 보여줬다. 진안군은 김요한 선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65㎏급에 출전해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김 선수는 각국의 주니어 유망주들이 출전한 가운데 용상에서 156㎏을 들어 올려 3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지난해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에 입단한 이후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아온 김 선수가 국제무대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선수는 2025년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등에 출전해 한 해 동안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6년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등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국내대회에서 쌓은 경험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이어졌다. 국제무대라는 부담 속에서도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며 용상에서 메달권 기
책을 조용히 읽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문장을 쓰고, 낭독과 음악을 즐기며 몸으로 참여하는 독서축제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내년 10주년을 앞둔 전주독서대전은 올해 시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워 ‘책의 도시’라는 지역 정체성을 보다 역동적인 문화콘텐츠로 확장한다. 전주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제9회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달려라 책’이다. 올해 축제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출판사와 서점, 독서동아리 등 전주의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은 모두 73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 참여 확대다. 행정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이 관람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의 질문과 문장으로 완성하는 기록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과 청년 등 미래세대가 직접 기획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전주라는 도시의 독서문화 정체성을 보여줄 대표 프로그램도 선정했다. ‘국민 시인’ 나태주 작가 강연을 비롯해 ‘인생책 선물 책방’,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 ‘낭독과 음악 산책’ 등이 축제의 주요 콘텐츠로 진행
기록적인 폭염이 농촌지역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까지 위협하면서 완주군이 농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환경 점검에 나섰다. 특히 언어 차이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한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폭염대응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속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의 핵심은 한낮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농작업이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하는지,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단하는지를 살폈다. 작업 중 충분한 수분과 식염수를 제공하는지와 안전장구 지급 여부도 점검했다. 작업장 주변에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는지도 확인했다. 농작업 현장뿐 아니라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숙소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숙소 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