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누에타운이 지역 생활인구 확보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를 위해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안누에타운은 오는 16일부터 2026년 2월까지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의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고, 관내 관광·체험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관광 사업으로 기획됐다. 부안누에타운 관람과 청소년수련원 체험을 연계해 ‘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은 부안누에타운 관람 티켓을 소지한 방문객 가운데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스포츠클라이밍이라는 활동형 콘텐츠를 접목해 가족 단위와 청소년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안누에타운은 또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장치로 부안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홍보용 기념 마그넷도 함께 개발했다. 이 마그넷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방문객이 부안을 기억하고 다시 찾도록 유도하는 상징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 마그넷 개발은 방문객이 부안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
부안군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 정책을 내놓았다. 부안군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유료 관광시설 입장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일부를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 관광을 통한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대상 시설은 부안영상테마파크와 부안청자박물관, 부안누에타운, 부안줄포만노을빛정원 등 관광객 방문이 잦은 유료 관광지다. 성인 기준 입장료 3000원을 납부하면 이 가운데 2000원을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된다. 지급되는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약 1억2000만 원 규모의 상품권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소비 확대와 생활인구 증가, 유료 관광지 활성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경 부안군 관광과장은 “입장료 환급 방식의 부안사랑상품권 지급은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부안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촌 현장 혁신에 나섰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최근 신활력공작소에서 3개월간 진행된 농촌형 AI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과정 수료식 및 시상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실습형 AI 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농업·농식품 종사자들이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추진단은 지난 9월 구글의 최신 AI 동영상 생성 모델 ‘Veo3(베오3)’가 국내에 출시되자 이를 발 빠르게 도입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실습 중심 교육을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시상식의 대상은 ‘귤까네’를 운영하는 김현진 농부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지난 1일 부안군청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현장 참여자 1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김현진 농부가 제작한 ‘팜티켓’ 영상은 AI를 활용해 영상과 음성, 배경음악까지 구현했으며, 귤 수확 방법과 농장 이용 수칙을 담아 실제 농장 방문객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반복적인 구두 설명을 줄여 농장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현진 대표는 “농촌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활용은 선택이
권익현 부안군수가 정부의 해상풍력 정책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과 국비 연계 전략 강화를 주문했다. 부안군은 권 군수가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과 2026년도 정부 업무보고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을 전 부서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이날 “정부가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연간 4GW 보급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핵심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는 등 정책 실행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부안군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연계 신재생에너지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단기적으로는 기존 부두의 기능 전환과 확대를, 중장기적으로는 권역별 해상풍력 지원부두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군 해역이 전북권 대표 해상풍력 지원 거점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입지 여건과 인허가 가능성, 항만 인프라 전반에 대한 대응 논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주민과 어업인의 수용성 확보가 정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점을 언급하며, 부안군 실정에 맞는 상생 모델을 조기에 정립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 군수는 또 정부의 2026년도 업무보고와 관련
부안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었다. 센터는 지난 10일 부안온가족센터 교육실에서 2024년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열고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3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국어교육은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15개국 출신 교육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권의 학습 공동체가 형성됐다. 수료식에서는 모범상 시상과 대표 교육생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어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두 학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단계별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국적취득반, 취업전문반 등 수준별·목적별 커리큘럼을 운영해 결혼이민자의 생활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수료자들이 언어 능력뿐 아니라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가족센터는 2009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출발해 현재는 가족센터로 기능을 확장했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를 포함
부안군이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전반을 재정비한다. 군은 지난 10일 인구정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구성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시설 지원 기준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정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기준을 기존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 중심·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한 가운데, 지역 여건에 맞는 전략적 투자 방향을 논의한 자리다. 부안군은 인구 유입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체류형·정주 기반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틀을 재정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26년 기금 평가 개선 방향이 공유된 가운데, 군은 총 7개 사업·72억 원 규모의 내년도 기금사업 편성을 완료했다. 계속사업에는 ▲해뜰웰니스(지역활력타운) 조성 ▲변산 어드벤처 체험시설 조성 ▲부안밀 제빵학교·베이커리 타운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된다. 여기에 ▲ESG 민관협력 활성화 ▲청년·신중년 AI 기반 로컬창업 ▲창업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출산친화 환경 조성 등 신규 사업 4건을 추가해 청년 정착, 생활인구 확대, 출산친화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에서는 인구감소 지
부안군이 ‘생활인구’ 지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체류형 관광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부안군은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 월평균 생활인구 37만 6,861명, 체류인구 32만 7,842명으로 전북 인구감소지역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2분기 평균 체류인구 역시 27만 7,749명으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군은 최근 관광·축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정책이 생활인구 지표로 확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 3시간 이상, 월 1일 이상 지역에 머무르는 체류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역의 실제 활력과 소비 흐름을 반영하는 새로운 인구 지표다. 인구정책뿐 아니라 관광·도시 전략 분야에서도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체류인구는 전년 대비 약 4만 명 증가했다.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군락 개화 시기와 부안마실축제 개최가 맞물리며 계절형 관광 콘텐츠의 흡입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변산면은 전국에서 체류인구가 가장 많이
부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군민의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과 신체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24년 4월 개소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건강증진 거점 시설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상·하반기 프로그램에 약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체력단련실 4개 차시를 비롯해 라인댄스, 요가, 점핑 등 총 7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195명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15~16일은 신규 이용자(2025년 미이용자) 우선 모집, 17~26일은 전체 부안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2026년에도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부안형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부안교육지원청 종합교육관에서 ‘2024~2026 부안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한 특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부안교육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교장·교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은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부안밀 베이커리 특화교육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6억 원을 투입해 교육·돌봄·진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밀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아동·청소년 스포츠 체험시설 구축, 지역 돌봄환경 개선, 공교육 교육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 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화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유·초·중 맞춤형 진로교육과 늘봄학교 운영,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진학 특화 교육과정, 진로교육박람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혀왔다. 전북베이커리고 역시 실습시설 보강과 교육환경 개선, 특화 교육과정 운영, 국외 실습체험 연수 등을 통해 지역 전략
부안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규태)이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군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8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재난과 재해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온 자율방재단이, 지역 사회의 또 다른 미래 자산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안전한 부안’과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된다. 김규태 단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켜낼 주인공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부안의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이 장학 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누구나 공정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지원을 비롯해 다자녀·특기 장학금, 대학 비진학 청년의 창업·취업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