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안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 관계자, 용역사, 건축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안복합문화시설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시관, 공연장, 사무실, 문화교육 공간 등을 포함한 연면적 1751㎡ 규모로 부안읍 서외리 455-76번지 매창공원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날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부안예총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8개 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수요자 중심의 시설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문화 정체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부안군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부안문화원이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13일 관내 학생들에게 부안 향교·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안문화원은 군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조선의 마지막 선비, 간재 전우를 만나다’, ‘선비 한스타일 문화체험’, ‘성년례, 잔치마당’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지난 3월부터 부안향교와 계양서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선비 한스타일 문화체험’으로 관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조선시대 놀이인 승람도 놀이와 선비·아씨·무사 등 3가지 신분에 맞는 전통 의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전통 의복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부안향교의 명륜당․만화루․진덕재를 차례로 순회하며 예절과 다례, 서책, 폐백문화, 전통음식 등을 체험하고 조선시대 전통적인 예(禮), 의(儀), 식(食)등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오는 11월 진행 예정인 ‘성년례, 잔치마당’은 성년을 맞는 관내 만 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의식을 직접 경험하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솟대만들기 체험
부안군은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006년부터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과 전략목표를 직무성과관리(BSC, Balanced Score Card)와 연계하여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성과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공약사업, 주요투자사업, 현안사업, 국정합동평가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있으며, 단순 수치 산출을 넘어 군민과의 상호 피드백(만족도)을 반영하는 등 매년 성과지표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성과관리 및 평가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외부 전문평가단의 성과지표 컨설팅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표 개발부터 확정, 평가, 결과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연초에 수립한 목표의 달성도를 상·하반기 연2회 자체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군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환류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관리의 노력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 달성, 정부합동평가 도내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은 부안군(군수 권익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나눔사업부문장 나윤철)과 함께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생태보전과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2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KB증권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모은 2000만원의 기부금이 부안군과 월드비전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부안군 줄포만 일대 갯벌의 생태 보전, 탄소흡수원 확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1인 1평 갯벌 소유 캠페인을 통해 사유지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탄소흡수원으로서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기후위기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군은 약 133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유지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갯벌은 2010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정도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후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이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부안군은 지난 10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부안군을 비롯해 부안경찰서,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안청년정책협의체,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실버복지관,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의지를 다졌다. 부안군은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소통과 협력 구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 개최, 위기가구 사례관리 협력, 지역 주민 대상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실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하나로 연결되어
부안군은 어업법인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고 부실 법인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관내 등록된 어업법인 19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로, 영어조합법인 및 어업회사법인으로 설립 등기된 법인이 주요 대상이다. 조사에서는 어업법인의 설립 요건 유지 여부, 실질적인 사업 운영 여부, 부동산업 등 금지 업종의 영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조사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사업을 미운영하는 등 중대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법인에 대해 관할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어업법인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유도하고, 경쟁력 있는 어업법인 육성과 어업 공동경영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로 지역 수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0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세계 13개국 2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국제 해양스포츠 대회의 면모를 한층 강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는 ▲킬보트 부문(Open, J24, J70, Fareast28)과 ▲WingFoil 부문(Open, 장년부, 여자부) 등 총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요트 30여 척, 윙포일 60여 팀이 부안 앞바다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높은 ‘WingFoil’ 부문이 처음으로 신설돼 큰 주목을 받았다. 총 60여 팀이 출전해 고난도 기술과 스피드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는 그동안 아시아 요트 문화의 교류를 선도해 왔으며, 올해 대회를 통해 새만금 해역이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 환경을 갖춘 최적의 경기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탁 트인 해안선, 안정적인 기상 조건, 관광 인프라등은 향후 2036 하계올림픽 요트 종목의 경기 수역으로 활용 가능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 이하 부안군 지속협)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환경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회운영위원장, 박태수 산업건설위원장, 지역 내 9개 어린이집 원아들과 4개 환경단체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M흙공 만들기 및 신운천에 던지기,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 나눔등이 마련돼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중심 체험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만들기는,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친환경 정화 공으로 하천에 투입하면 수질 개선, 악취 제거, 유기물 분해 등 자연정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직접 빚은 EM흙공을 신운천에 던지며 작은 실천을 통한 환경 회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재활용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고취하고, 반려식물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녹색 생활문화의
부안군이 6월 4일(수)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결과 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안군수, 부군수, 국장, 관련 부서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43일간 진행된 집중안전점검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후속 조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총 108개소(공공 34개소, 민간 7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무원, 민간전문가, 공사·공단, 시민단체 등 557명이 참여한 민관합동 점검으로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전체 점검 대상의 약 78%에 달하는 84개소에서 안전 지적 사항이 확인됐고, 이에 대해 현장 시정, 보수·보강, 시정명령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부안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안소방서, 부안해양경찰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공공기관 7곳과 민간단체 34곳과의 협업을 강화했으며, 군민 자율참여 확대를 위해 자율안전점검표 11,000부를 각 세대에 배부하는 등 범군민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시설 ▲전통시장 ▲공장 ▲공동주택 ▲국가유산 및 사찰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에서 나타난 안전 취약 요소에 대해 부서별 보고와 함께
부안군 보안면은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농가 14곳으로부터 자연재해 피해신고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피해신고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평년 대비 3~5도 낮은 기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과수 개화와 열매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디 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착과율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과와 체리 등 기타 과수 품목에서도 착과 불량률이 30~40%에 달하는 피해가 관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확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매우 안타깝다”며 “정확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보안면은 이번 신고를 토대로 전라북도 및 부안군과 협력하여 향후 재해복구 및 피해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