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가 먹거리 유통을 넘어 환경교육의 소재로 활용된다. 완주군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친환경 비누를 직접 만들면서 플라스틱과 화학제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까지 배우는 ‘식농교육’이 시작된다.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혁신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가치와 탄소중립 실천을 결합한 ‘2026년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식농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소속 전북삼락로컬마켓이 주관한다. 농산물을 구입하고 먹는 기존 소비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농산물이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환경문제와 연결해 생각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에서는 먼저 전북삼락로컬마켓과 완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 살펴보면서 로컬푸드의 유통 구조와 지역 농업이 갖는 가치를 배운다. 이어 완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재료를 직접 활용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농산물 추출물과 천연 오일 등을 직접 만져보며 자연친화적인 재료의 특성을 알아본 뒤 이를 활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든다. 먹거리로 익숙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완주군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 스트레스 지수 등을 무료로 측정하는 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완주군은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 통합관리실에서 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체크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예방적 건강관리 조치다. 건강체크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완주군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면 혈압과 혈당을 비롯해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전문적인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어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하는 시기에는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 주민들의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무더위 속에서 많은 땀을 흘리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건강 상태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소 별다른 질
지방세 체납자를 일률적으로 징수 대상으로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납부 능력과 생활 형편을 현장에서 확인해 대응하는 체납관리단이 완주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세금을 내지 못하는 주민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결하고,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에게는 강제징수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최근 체납관리단 발대식을 열고 오는 11월 말까지 현장 중심의 지방세 체납 징수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체납관리단 운영의 핵심은 단순히 밀린 세금을 받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체납자가 어떤 이유로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데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실제 생활실태와 경제적 상황 등을 파악해 개인별 여건에 따라 징수와 복지지원을 구분하는 ‘맞춤형 행정’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발된 체납관리단원들은 현장 투입에 앞서 직무교육과 민원 응대교육을 받았다. 단원들은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체납자를 직접 찾아가 납부를 안내하고 생활실태 등을 확인하는 현장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체납 원인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진다. 실직이나 소득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힘든 생계형 체납자
행정 민원을 처리한 뒤 우체국을 따로 찾아가야 했던 주민들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완주군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안에 우체국이 들어서면서 행정과 복지, 우편·금융 업무를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공서비스가 시작됐다. 완주군은 10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 이전한 상관우체국의 개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우체국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이전은 완주군과 전북지방우정청이 협력해 추진했다. 정부의 ‘지방정부 공간 내 우체국 공동이용’ 정책에 맞춰 기존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상관면은 완주군에서 처음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우체국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서로 다른 기관의 서비스를 한 건물에 모아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행정혁신 사례라는 게 완주군의 설명이다. 우체국은 주민 이용이 많은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자리 잡았다. 이를 위해 기존 1층에 있던 예비군 중대본부를 3층으로 이전하고 내부 공간을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한 건물에서 각종 행정민원을 처리하고 우편과 금융 업무까지
무더운 여름철 지역 물놀이시설을 찾는 완주군민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완주군이 지역 레저시설과 손잡고 군민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민관협력에 나섰다. 완주군은 구이면에 위치한 ‘아쿠아파크 아마존’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입장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8일 아마존 아쿠아파크 세미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아마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무더위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지역 휴양시설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누구나 아쿠아파크 아마존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정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을 군민 복지와 지역기업 상생을 함께 꾀하는 생활밀착형 협력사업으로 보고 있다. 지역 주민의 시설 이용 부담을 낮추면서 관내 휴양시설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놀이시설 안전관리도 함께 점검했다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은 복지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행정업무다. 완주군이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일관된 지도점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실무교육 강화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7일 실마리카페에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지도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을 지도·점검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점검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회복지시설 지도점검은 관련 법령과 회계, 시설 운영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데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담당자의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이에 완주군은 이론적인 제도 설명보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와 실무 기준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강사로 나선 구연창 보건복지인재원 강사는 교육을 3부로 나눠 진행했다.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지도·감독과 행정처분, 지도점검 과정에서 살펴야 할 주요 사항과 실제 사례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매한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도 이어졌
혼자 생활하는 중장년·노년 남성의 건강을 혈압과 혈당 수치만으로 관리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매일 먹는 ‘한 끼’까지 챙기는 건강 프로그램이 완주에서 운영된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스스로 확인하고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요리 실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서면 홀몸 남성을 대상으로 ‘심뇌플러스! 건강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추진한다. 홀로 생활하는 남성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일상에서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단계는 자신의 혈관 상태를 아는 것이다. 센터는 ‘내 혈관 건강체크! 심뇌건강 알기’를 주제로 참여자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혈압과 혈당 수치를 스스로 확인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교육도 병행했다.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과 예방법,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참여자들은 측정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생활습관
치아 질환으로 치료가 시급했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병원 진료를 제때 받지 못했던 완주의 한 청소년이 지역 복지기관의 연계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소년을 일상적으로 만나는 방과후 돌봄 현장에서 어려움을 발견하고 외부 복지자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돌봄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 완주군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이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의 의료비 지원을 받아 치과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소년은 치아 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청소년의 상황을 확인한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건강 상태와 가정환경 등을 살핀 뒤 외부 복지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 이후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에 의료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해당 사례에 대한 심사를 거쳐 치아 크라운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뤄왔던 청소년은 안정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례는 청소년 복지에서 일상적인 관찰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로 일상생활 속 건강습관을 관리해 온 주민들이 자신의 몸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한다. 완주군이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들의 혈압과 혈당, 체성분 등을 다시 측정해 건강위험요인의 개선 정도를 살피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관리 강도를 조정한다. 완주군은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50명을 대상으로 중간 건강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위험군 50명과 자가관리군 100명으로 나뉜다. 건강위험군은 사업 시작 전 검사에서 혈압과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가운데 3가지 이상을 보유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참여자다. 자가관리군은 상대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도록 지원받는 주민들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를 매번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 활동량계를 이용해 자신의 신체활동과 식생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건
지방자치단체의 소액 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지역 업체에 고르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완주군이 '수의계약 총량제'를 손질한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계약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의 의견을 조사해 기관별 계약 한도와 연간 총액 기준을 새로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수의계약 총량제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총량제는 특정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업체별 계약 규모나 횟수에 일정한 한도를 두는 제도다. 완주군은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계약에 반영하면서도 업체 간 수주 편중을 막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는 실제 지역 업체들의 평가가 주요 기준으로 활용됐다. 완주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일 동안 지역 업체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총량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모두 64개 업체가 참여해 제도 만족도와 개편 방향 등 12개 항목에 온라인 익명 방식으로 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74%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