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14일(토) 익산다우리에서 ‘제18회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시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족사랑축제는 ‘나를보go, 너를보go, 함께보go’라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의 주된 목적은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익산시가족센터는 해마다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본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족 간 단절이나 소통 부족 현상이 대두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시금 가족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중·한정수 전북도의원과 손진영·양정민·최종오·신용·박종대·최재현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관계자 다수가 함께 자리해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은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가족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
익산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의회는 제2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도심 내 빗물받이는 강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통해 침수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무단 덮개 설치와 관리 부실 등으로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하수도법」 제3조를 근거로 빗물받이 유지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악취 저감장치 및 알림 표식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빗물받이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앞서 제269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익산시 동산동(동장 이광미)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현무)와 손잡고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정서지원 특화사업 ‘어르신 봄날사진관’을 본격 추진한다. ‘어르신 봄날사진관’은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일상 속 작은 즐거움조차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까지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삶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단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이·미용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재능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산동은 지난 12일, 이·미용 전문가 19명과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우리내봉사단’(회장 모묘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모묘숙 단장은 “어르신들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
익산시는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인사 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인사 청탁 금지 규정을 중심으로 △인사 청탁 금지 조항 △부정청탁 금지 사례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전 직원에게 안내해 인사 관련 부패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비정상적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1차로 설 명절 기간 '명절 선물 수수 금지'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2차로 대통령 선거 기간 '선거 중립 의무 준수'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지속적으로 공직기강을 다져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실천적 장치"라며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품질 향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가 긴급 주거 위기가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익산복지기동대’를 가동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1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익산복지기동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이자 프로골퍼인 박현경 선수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주거복지 지원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행정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돼 긴급한 주거 위기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 또한, 지원 금액 역시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익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에서 기동대 형태로 운영되는 ‘익산복지기동대’를 조직,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현장 중심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 뒤, 사례회의를 통해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도배·장판 교체, 노후시설 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 실생활과 직결된 개선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2022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1위를 이어온 성과다. 시는 2023년 겨울철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도 각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각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익산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점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목됐다. 3선의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신속히 대피 명령을 내려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에 달하는 극한 호우 상황에서도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피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
전북 익산 출신의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쇠퇴하고 있는 고향 익산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간 중심의 열린 플랫폼,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 출범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 전 부지사는 최근 익산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랑하는 고향 익산이 점점 쇠퇴해가는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 각계와 함께 익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과거 익산의 전성기와 현재의 위기를 비교하며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침체, 도심 공동화 등 익산이 직면한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언제까지 낡은 틀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은 익산의 미래를 위한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원도심을 젊게(익산역세권 혁신 프로젝트와 KTX 메가허브 구축) △문화를 젊게(글로벌 백제문화 도시로 도약) △미래를 젊게(새만금 배후 거점 도시 조성) △도시를 젊게(품격 있고 색깔 있는 디자인 도시 구현)등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 공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포럼은 특정 정
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의 수영장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1일, 이번 개선 공사가 수영장 천장 보수, 탈의실 캐비닛 교체, 주차장 정비 등 실내외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영장 천장 보수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구조물 보강과 보수를 실시해, 실내 공간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남녀 탈의실 내 캐비닛 전면 교체 작업도 이뤄졌다. 1·2층 전체 공간에 걸쳐 낡은 캐비닛을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신형으로 바꿔,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차장 개선도 병행됐다. 기존 주차면의 폭을 2.3m에서 2.5m로 확장해 차량 간 간격을 넓히고, 이용자의 불편을 줄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김대중 전북도의원과 조은희 익산시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지원에 힘입어 추진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으로 공공부문 우수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11일 전주시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시상식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정착과 나눔 실천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 것으로, 익산시는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위기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가정방문형 복지사업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부라는 작은 실천에 함께해 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연중 다양한 나눔 캠페인과 복지 연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으로 공공부문 우수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전주
익산시와 육군부사관학교가 손을 맞잡고 지역 주민 복지 증진과 민·관·군 상생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11일 여산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문화·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사관학교 내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폐쇄적이라는 군 부대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상생 협력의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오는 7월부터 도서관, 체육관, 공원 등 군부대 내 다수의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 시설은 ▲학록도서관 ▲계백관(체육관) ▲국립전사박물관 ▲계백공원 등으로, 이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일로 지정됐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위병소 인근 별도 출입구를 통해 출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만 작성하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김경중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은 군이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