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15일 오전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 진영섭 회장을 비롯해 송경애 부회장, 국호림 총무국장, 황인석 사무국장 등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영섭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일자리·돌봄·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노인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어르신의 일상 전반을 체계적으로 살피는 통합적 복지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복지관은 평생교육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문화·교양
익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15일 서강교회(담임목사 김혁중)로부터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라는 교회의 뜻이 담긴 기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혁중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교회로서 나눔과 섬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는 서강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동에 위치한 서강교회는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김혁중 담임목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익산 관광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문화관광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익산시는 15일 모현시립도서관 세미나실과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함께라서 더 빛난별, 익산문화관광 달인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관광해설사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변화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재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을 꾸준히 늘려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현장에서 관광객을 직접 맞이하며 도시의 이야기를 전해온 문화관광해설사들과 콘텐츠 기획·운영·홍보를 담당해 온 행정과 재단의 노력이 있었다. 이날 1부 행사는 모현시립도서관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익산 관광의 변화와 혁신, 사명감으로 재무장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관광 트렌드 변화와 함께 관광 종사자의 전문성과 사명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일제강점기인 1930년 건립된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이 시민의 기억을 품은 기록 공간으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23일이었다. 오랜 시간 제 기능을 잃고 남아 있던 건물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시민의 삶과 기억을 담는 장소로 거듭났다. 이곳에 쌓이는 기록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쓰이며 도시의 역사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개관 1년 만에 지역 기록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15일 밝혔다. 기록관은 단순한 전시·보존 시설을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록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기록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록의 주체가 시민이라는 점이다. 시는 2021년부터 민간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기록 수집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393명의 시민이 참여해 사진과 일기, 문서 등 1만 1천여 점의 기록물이 수집됐다. 개인의 일상과 기억이 담긴 기록들은 체계적으로 분류·보존되며 전시와 도록 제작,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되고 있다. 기록관 운영 과정에서는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
익산시가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형 예방 교육에 나섰다.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5일 이리남중학교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뮤지컬 ‘다시 시작이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도박과 사행성 게임 등 청소년 도박 유입이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뮤지컬 ‘다시 시작이야’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박 유혹과 선택의 순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래 관계 속에서의 압박, 순간적인 판단이 가져오는 결과,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이야기로 풀어내 공감도를 높였다. 자기결정능력의 중요성과 올바른 선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학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위험으로 인식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이리영등중학교에서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
아이들의 상상력이 한 장 한 장의 그림과 문장으로 엮여 그림책으로 피어났다. 익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서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창작 그림책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주간의 창작 과정을 거쳐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과 그림을 완성한 그림책 10권이 공개된다.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과 꿈, 상상이 담긴 작품들이 시민들과 만난다. 전시에 소개되는 그림책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운영된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구상하고 캐릭터를 만들며, 더미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했다. 수업은 그림책 작가 김혜경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결과물은 어린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또 하나의 작은 책으로 탄생했다. 전시장에는 완성된 그림책과 함께 원화, 제작 과정 사진도 함께 전시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이야기가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연말을 맞은 익산시청이 예술과 나눔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시청 1층에서 ‘행복과 나눔을 위한 제이미 박·김병만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무형문화유산 사기 명장 제이미 박과 그의 제자인 방송인 김병만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두 작가가 직접 빚은 도자기 작품 2,000여 점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일간 운영된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축하 공연과 작가 인사말에 이어 김병만과 익산 출신 배우 박솔미의 특별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더한다. 전시 작품은 제주 한라산 백록담의 기운을 담은 흙으로 제작돼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미감을 전한다. 여기에 익산 삼기면 황토와 제주 화산송을 함께 사용해 미륵사지 석탑 형태로 완성한 도자기도 선보인다. 백제의 역사성과 제주의 자연이 어우러진 상징적인 작품으로 전시의 의미를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나눔으로 이어진다. 작품 판매 수익 일부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성탄절인 25일에는
익산시가 지역에서 축적해 온 ‘다이로움 나눔곳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식료품 지원 시범사업인 ‘그냥드림’을 본격 시행한다. 지역에서 출발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 국가 정책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주목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나 질병, 실직 등으로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신속하게 물품을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복지 보장 정책이다. 소득 기준 중심의 기존 복지 절차에서 벗어나, 지원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와 유사한 구조의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다. 나눔곳간은 제도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일상적·돌발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즉각적인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행정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사회 순환형 복지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복지 사업과 차별화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중앙정부가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지향하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정책을 일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익산 북부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나눔이 연말을 맞아 남중동 일대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익산시 남중동은 10일 북부시장상인회(회장 유인호)로부터 쌀 50포(17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쌀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돼 겨울철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호 북부시장상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상인회가 되도록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북부시장상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부시장상인회는 매년 이웃돕기 물품 기탁을 비롯해 자원봉사, 환경정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 공동체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적 계산에 멈춰 선 전북을 행정의 힘으로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북의 지난 5년을 ‘되는 일 없는 시간’으로 규정하며, 기존 정치 방식과의 단절과 도정의 근본적 전환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수도권 중심 논리에 가려 차별받고, 호남 내부에서도 지역 격차에 시달리며 도민의 자부심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정치가 책임을 회피하고 과제를 미루는 동안 전북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북은 정치인의 시험대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행정 중심의 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북 위기의 원인을 ‘정책 실패’가 아닌 ‘방향 부재’로 진단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전북도민은 성공의 경험을 하지 못했다”며 “단편적인 정책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전북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내는 도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북이 반드시 바꿔야 할 3대 변혁 과제로 전북 현안을 외면해온 정치 구조의 전환, 답 없는 새만금 개발 방식의 전면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