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자원순환처럼 어린이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놀이와 만들기로 풀어내는 체험형 수업이 익산 금마도서관에서 열린다.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생활 속 환경보호 습관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금마도서관은 오는 9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친환경 지구별 살리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환경에 관한 이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수업은 모두 3차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이 다시 활용되는 과정,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습관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살펴본다. 환경교육에서 배운 내용은 만들기 활동으로 이어진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친환경 소재인 제스모나이트를 이용해 생활용 트레이를 제작한다. 유기농 오일과 천연분말을 활용한 벌꿀 비누 만들기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재료와 환경의 관계를 직
공황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줄이고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이 익산에서 진행된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황장애 바로 알고(GO)!’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황장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오해를 줄이고 주요 증상과 치료·관리 방법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갑작스럽고 극심한 불안과 여러 신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신체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상담과 치료 시기를 늦출 수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일상적으로 접하도록 해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공황장애의 정의와 주요 증상,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수확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벼멸구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충남과 전북에서도 개체가 확인된 가운데 익산시는 논 단위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의 초기 방제를 지원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익산시는 예찰·방제단을 중심으로 주요 벼 재배지역의 병해충 발생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벼멸구는 벼 줄기의 아랫부분에 붙어 즙을 빨아먹는 해충이다. 밀도가 낮을 때는 피해를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면 벼의 생육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포기 전체가 말라 죽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발생 초기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 방제의 어려움으로 꼽힌다. 피해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뒤에는 이미 개체수가 상당 수준 늘었을 가능성이 있어 논을 세밀하게 살피는 초기 예찰이 중요하다. 최근 충남과 전북지역에서도 벼멸구 개체가 확인되면서 익산시도 유입과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이 계속되면 개체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예찰·방제단을 가동해 벼 재배지역을 상시
농촌지역 생활SOC 사업의 무게중심이 시설을 짓는 것에서 주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채우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익산 함라면에서는 기존에 조성한 거점시설을 활용해 아동 돌봄부터 문화·복지까지 일상에서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함라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통해 ‘함라원’을 중심으로 세대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앞선 사업에서 확보한 시설을 실제 주민 생활과 연결하는 과정이다. 문화·복지·돌봄 등 농촌에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가까운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익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조성한 함라원을 지역 생활서비스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단순한 주민 공동시설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하는 생활문화·돌봄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늘푸른 방과후교실’도 이 같은 사업의 하나다. 지난 3일 시작된 방과후교실에는 함라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40
오래된 상가와 근대문화유산, 골목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있을까. 익산이 원도심에 흩어진 지역 자원을 청년 창작자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익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컬 브랜드로 만드는 실험에 나섰다.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반복적인 방문과 소비를 이끌어내는 ‘생활인구’ 확대가 목표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에 선정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을 통해 원도심 자원 발굴에서 상품 개발,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의 무대는 중앙동과 인화동 등 익산 원도심이다. 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근대문화유산과 오래된 상점, 상인들의 이야기, 공공시설 등 일상적인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해 상품과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한다. 첫 단계는 지난 5월 진행한 ‘익산 원도심 동네 채집’이었다. 익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 창작자와 예비창업자 등 60여명이 직접 골목을 걸으며 지역 자원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유명 관광지만 찾는 대신 상가와 건축물, 사람, 골목에 얽힌 이야기까지 수집했다. 익숙한 지역 풍경을 외부인의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이를 관광·문화·상품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익산이 ‘즉시 이전 가능한 도시’를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한 업무공간과 기관 규모별 후보 부지를 미리 확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공공기관 이전 대상과 방식이 결정된 이후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에 대비해 기관이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확보하고 규모별 입주 후보지 조사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은 대상 기관이 확정되더라도 부지 선정과 청사 설계·건축 등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익산은 이 같은 이전 과정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기존 건물을 곧바로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독립청사가 필요한 기관에는 별도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이른바 ‘투트랙’ 입지 전략이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집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상황도 익산에는 넘어야 할 변수다. 이에 따라 시는 단순한 입지 제공보다 이전 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을 연결해 정책 효과를 낼 수
자동차세를 반복해서 내지 않은 차량에 대해 익산시가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는 상습 체납자는 강하게 징수하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와 영치 유예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징수 강도를 달리한다. 익산시는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약 6100대를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차량에 부과됐지만 걷히지 않은 자동차세는 모두 59억원 규모다. 시는 곧바로 번호판을 영치하기보다 사전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 기회를 주기로 했다. 대상자에게 영치 예고 안내문을 보내고 현장에서는 차량에 예고증을 부착해 체납 사실과 영치 가능성을 알린다. 이 같은 사전 절차에도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2회 이상 체납차량은 번호판 영치 대상이 된다. 특히 세금을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는 고질·상습 체납차량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체납액을 줄이는 동시에 제때 세금을 납부한 시민과의 형평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하기 힘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생계유지나 영업활동을 위해 차량 운행이 반드시 필요한 체납
익산지역 세대주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정기분 주민세 납부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납부 대상은 12만5000건으로 세액은 모두 35억여원 규모다. 익산시는 8월 정기분 주민세 약 12만5000건, 35억여원을 부과하고 납세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개인분 주민세는 11만건에 12억200만원, 사업소분은 1만5000건에 23억4389만원이다. 개인분 주민세는 지난 7월 1일을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된다. 지방교육세를 포함한 납부액은 1만1000원이다. 외국인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납부 대상이 된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을 한 날부터 1년이 지난 외국인에게도 납세의무가 적용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지난 7월 1일 기준 익산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사업자와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신고·납부 대상이다. 사업소분은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위해 시가 발송한 납부서에 적힌 세액을 기한 안에 납부하면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신고·납부한 것으로 인정한다. 다만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실제 사업장 현황과 납부서의 과세 내용이 다른 경우에는 직접 확인해야 한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익산 왕궁면 주민들이 이웃 돌봄에 나섰다.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들이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민관 보호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협의회가 폭염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장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스 넥쿨러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상의 불편도 함께 살폈다. 냉방용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도 안내했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도록 했다. 외출할 때는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함께 확인하도록 안내해 폭염 속에서 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왕궁면 행정복지센터도 별도로 저소득 주민 300여명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전화와 가정방문을 병행해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
호남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이 철도와 도로를 함께 확충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철도망과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지역 핵심사업을 반영해 익산의 교통 지형과 산업·생활권을 함께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10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철도·도로 분야 예산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주요 교통 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철도 분야 5개와 도로 분야 3개 등 모두 8개다. 철도 거점 기능 강화부터 전북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산업 물류망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까지 익산의 중장기 교통 현안이 망라됐다. 철도 분야에서는 우선 익산역의 환승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익산역에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익산역 광역 교통 허브 구축’ 기본구상 용역비를 요청했다. KTX 익산역 시설개선 사업의 국비 증액도 건의했다. 익산역이 단순한 철도역을 넘어 호남권 광역교통의 환승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전주·군산·익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