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6년 예산 1조 2,352억 편성... 민생 행복·미래 성장 동력 집중 투자
정읍시가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보다 750억 원(6.47%) 증가한 1조 2,35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밝혔다. 시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 1,394억 원, 특별회계 958억 원이다.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66억 원에서 1,087억 원으로 21억 원(1.97%) 증가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717억 원에서 5,180억 원으로 463억 원(9.8%) 증가했으며, 조정교부금은 248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4,183억 원에서 4,492억 원으로 309억 원(7.37%) 확대됐다. 시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과 효율적 집행에 중점을 두었다. 내년도 5대 주요 시정 운영방향별로 보면, 먼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일상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예비부부 결혼예식비 지원을 최대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1인 청년가구 식비(월 15만 원)와 첫 주택·직장·차량 취득비(연 300만 원)를 신규 지원해 청년 자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