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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친환경들녘영농조합, 농식품부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 선정

5년간 사업비 36억 원 확보... 사료비 급등 속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 기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기계장비 등 지원...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 박차

 

정읍시 친환경들녘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5년간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확보된 사업비는 향후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용 기계장비 △종자구입비 △퇴액비 살포비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이용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1개 조사료 생산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현재 정읍시 축산농가에 필요한 조사료 규모는 연간 약 36만 톤에 달한다. 이 중 70% 정도는 관내 생산 조사료와 볏짚 등으로 자급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수입산 조사료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사료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료비 절감과 생산 단가 인하에 기여하고 축산경영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료작물 자급화 생산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급등에 대비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조사료 품질 향상과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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