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실버작은도서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지난 6년간의 창작 열정이 담긴 그림책과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시는 실버작은도서관에서 ‘실버세대 새로운 날개짓 – 은빛 날개를 펼치다’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실버세대가 가진 잠재된 예술적 역량을 조명하고,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 활동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공간은 크게 ‘창작 그림책 전시’와 ‘미술 작품 전시’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그림책 전시 코너에서는 어르신들이 지난 6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한 11권의 창작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책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원화, 캐릭터 디자인, 아이디어 스케치 등 제작 과정 전반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어르신들이 쏟은 노력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미술 작품 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의 일상과 기억을 소재로 한 수채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각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진솔하게 화폭에 담아내 기성 작가와는 또 다른
정읍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11일 경북 고령군 관계자와 주민들이 정읍 원도심 일원에서 현장 견학을 마쳤다고 15일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고령군이 향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미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정읍시의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날 정읍을 찾은 방문단은 고령군청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정읍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꼽히는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유옥경)’을 방문해 조합의 설립 배경과 현재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활력을 되찾은 원도심 골목 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특화 자원인 쌍화차 거리를 방문해 전통 제다(차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정읍시만의 독창적인 도시재생 콘텐츠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정을 마친 고령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읍시의 협동조합 운영 방식과 지역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례가 우리 군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이학수 시장은 “타 지자체에서 우리 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정읍시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왕신여자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섰습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치매라는 질병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파트너)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치매 파트너’는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치매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교육이 진행된 왕신여자중학교는 지난 2019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래 정읍시와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치매의 정의 및 주요 증상 △치매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 △우리나라 치매 현황 및 관리 사업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왕신여자중학교 교육을 끝으로 올해 계획된 학교 순회 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앞서 센터는 신태인중학교와 정일
정읍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38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5,807억 원보다 약 9.9%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국가 직접 사업 2,244억 1,000만 원과 시 직접 사업 4,139억 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대응 전략을 펼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듬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논리를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첨단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시는 △기초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에 2,500억 원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285억 원 △정읍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365억 원 △전략기술 지역 혁신 엔진 183억 2,000만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정읍시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놀이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시는 지난 11일 ‘정읍시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내 놀이창고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형 빅블럭 창의놀이’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정형화된 장난감에서 벗어나, 대형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활동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창의 놀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는 놀이창고 공간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조립하고 설치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시는 이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블록의 적정 수량 확보와 시설 안전성, 효율적인 공간 구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창의 놀이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년에 도입될 정식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스마트 방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열고, 실제 농가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약제 사용량은 기존의 3분의 1로 줄이고, 봄철 냉해 예방까지 가능한 신기술이 정읍 배 농가에 도입된 것입니다. 이날 정읍시 배 시범 사업장에서 열린 ‘2025년 스마트 방제 시스템 활용 과수 생력화(노동력 절감) 체계 구축 사업 현장 평가회’에는 배 재배 농가와 과수 연구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당면 영농 기술과 신기술의 실제 적용 효과를 확인하려는 농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력화’ 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시는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1개 농가(약 1ha)에 배 무인 방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보급했습니다. 평가회에서는 △신기술 보급 사업의 추진 성과 공유 △무인 방제 시스템 도입 농가와 일반 농가 간의 효과 비교 분석 △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