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5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정읍시는 4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해 잔류농약·수질 등 분야별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받는 권위 있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올해 평가에는 66개 분석기관이 참가했으며, 정읍시는 토마토 퓨레에 포함된 10개 농약 성분 분석에서 모두 Z-score ±2 이하를 기록했다. Z-score는 분석 간 오차를 평가하는 지표로 ±2 이하면 ‘만족’으로 분류된다. 정읍시는 이 결과를 통해 자치단체 분석기관으로서의 정밀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 기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어 출하 전 단계의 농산물 609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농약 안
정읍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민간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제조업, 건설업 등 야외 고온 작업이 잦은 민간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 전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5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을 권고하는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실제 작업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 여러분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온열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읍시는 민간사업장과 함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8월부터는 산업안전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를 강화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30일 전주시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세외수입 담당자들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정읍시는 ‘숨어있는 세원 발굴, 실현하는 세입 증대’를 주제로 선하부지 토지손실 보상금 징수와 과오지급 부가가치세 환수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00만 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앞으로도 신규 세원 발굴과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 재정 자립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7월 30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문화예산과장 등 담당 과장들과 만나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6개 핵심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80억 원), 정읍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100억 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301억 5천만 원) 등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을 목표로 내세운 정읍시는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논리 개발에 주력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과 시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에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7월 31일부터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의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 실현에 나선다. 이번 주민총회는 수성동을 시작으로 내장상동, 연지동, 시기동 등 8개 동과 영원면 등 총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특화사업을 결정하게 되며,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주민 중심의 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는 2021년 내장상동과 수성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 9개소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마을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총회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도출된 마을사업 후보들을 주민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지역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880명이 참여해 직접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통로”라며 “내년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보호하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 예찰단을 운영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농업현장 예찰단’을 구성해 논밭과 비닐하우스, 고령농이 작업 중인 야외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예찰은 오는 9월까지 폭염이 가장 극심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찰단은 열화상카메라와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체감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니 즉시 휴식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현장에서 반복 송출한다. 특히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이나 넓은 농지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이번 예찰은 정읍시 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8명이 2인 1조로 투입돼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마다 순환 근무 형태로 드론을 운용하며 현장을 점검한다. 드론을 통해 전송된 영상은 현장 온도, 작업 유무, 위험요소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활용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출동해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필요시 119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응에 나선다. 이학수 정읍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