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춘송리고분군의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학술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장수군은 지난 6일 천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춘송리고분군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군산대·숭실대·국가유산진흥원 등 학계 관계자와 천천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춘송리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장수군은 앞서 2023년 시굴조사를 통해 총 9기의 고분을 확인했으며, 이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두 차례에 걸친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당 유적이 6세기 말 신라에 의해 조성된 고분군이라는 점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이날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는 ‘마한에서 후백제까지 장수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장수 지역의 고대사 흐름과 문화적 특징을 조명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춘송리고분군 A4호분과 A11호분 발굴 성과를 비롯해 춘송리 고분과 침령산성 사례를 통해 본 신라 지방세력의 특징,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과 활용 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춘송리고분군이 장수 지역 고대사 연구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가 다각적으로 제시됐다.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026년 상반기 전시로 소장품전과 기획전을 동시에 선보인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와 기획전 《김병종의 드로잉: 그럼에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는 김병종 작가의 호(號) ‘단아(旦兒)’에서 착안한 전시 제목이다. ‘아침에 눈을 뜬 아이처럼 세상을 설렘과 호기심으로 바라보겠다’는 작가의 신념을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병종 작가가 미술관에 기증한 5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14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1980년 대통령상 수상작 〈작업〉을 비롯해 2003년 작품 〈숲은 잠들지 않는다〉, 〈송화분분〉, 〈화홍산수〉, 〈화첩기행〉 연작 등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약 50여 년에 걸친 창작 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대작 〈숲은 잠들지 않는다〉는 먹 하나로 다양한 색의 효과를 구현하는 동양화의 미학 ‘운묵이오색구(運墨而五色具)’의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제2·3전시실에서는 기획전 《김병종의 드로잉: 그럼에도》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해 온 김병종 작가의 드로잉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전북 남원시가 배달 라이더와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43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 등 고정된 사무실 없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휴게 공간 조성과 복지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사업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현재 운영 중인 ‘남원시 청년일자리센터’ 일부 공간을 이동노동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냉·난방 시설을 비롯해 안마의자, 헬멧 살균기 등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한 편의시설을 갖춰 보다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센터의 기존 기능은 유지하면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복지 공간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택배·대리운전·퀵서비스 종사자
전북 남원시가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독거노인 현황 전수조사에 나선다. 남원시는 3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와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독거노인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 아니라 실제로 홀로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원시는 서류상 가구 구성과 실제 거주 형태가 다른 경우까지 확인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전체 인구 약 7만5000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만5000여 명으로 약 33%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 가운데 2025년 기준 독거노인은 7378명으로 노인 인구의 약 29%에 달한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유선 상담과 방문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연락해 안전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 등을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있다. 또 가정 내 화재 감지기와
전주지역 건설기업인 ㈜신원건설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주거 희망 천사단’ 142호로 이름을 올렸다. ㈜신원건설은 9일 전주시를 찾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추진하는 민간 후원 캠페인 ‘주거 희망 천사단’에 142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소재한 ㈜신원건설은 1992년 설립된 건설 전문기업으로 건축 및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전북지역 국가보훈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참여해 보훈 가족의 주거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주거 희망 천사단’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주거취약가구의 집수리와 주거비 지원, 긴급 주거 서비스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신원건설 임직원들은 후원금 전달과 함께 전주지역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 등의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재능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주거 희망 천사단’은 민간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실질
전주시가 공무원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주시는 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 전주시 공무원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올해 활동할 공무원 홍보 서포터즈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홍보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 서포터즈는 시청과 완산구청, 덕진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주요 정책과 축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SNS 숏폼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만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시정 홍보의 파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공무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시민의 시각을 함께 갖춘 만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24년 처음 공무원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도
완주군 이서면이 민간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완주군 이서면은 지난 6일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hy한국야쿠르트 전주혁신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24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 건강음료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변화 등을 살피는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즉각 연계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상시적으로 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로 고독사 예방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을 돌보는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겠다”고 말
완주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택의료 지원을 확대한다. 완주군은 예손한의원과 ‘2026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제4차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예손한의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한층 확대하고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가 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평소 생활하던 집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예손한의원은 한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을 운영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진료와 건강관리, 지역 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장기요양 수급자는 예손한의원에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을 거쳐 진료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의 의료 사각
완주군이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9일 유희태 군수 주재로 ‘2027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3차 발굴 보고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3차에 걸쳐 발굴된 75건, 1조6787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보고됐다. 사업은 수소·방산 산업을 비롯해 사회기반시설(SOC), 문화·관광·체육, 농업·농촌 활성화, 재해예방, 생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완주 수소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사업(1000억 원), 대용량 수전해 자동화 평가센터 구축사업(400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500억 원),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1401억 원), 보훈정책개발원 설립(450억 원), 인공지능(AI) 중심대학 사업(253억 원), 화산 와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사업(2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완주군은 앞으로 발굴된 사업의 정부 부처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 의견을 반영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
완주군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마련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완주군 2026~2030 인구정책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는 이종훈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공무원 6명과 군의원, 인구·청년·복지 분야 전문가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완주군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책 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완주군 인구 현황과 인구구조 변화 분석을 비롯해 출산과 양육, 교육, 일자리, 정주환경 등 생애주기별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아동과 청년, 고령층 등 계층별 맞춤형 정책과 권역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추진 방향도 논의됐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진행된 주민 원탁회의와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위원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정착과 정주환경 개선 등 장기적인 인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완주군은 오는 3월 말까지 인구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