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올해 축제에 총 63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김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콘셉트로 꾸며진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정평구 선생의 비거를 기리는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접목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등 새롭고 이색적인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가족요리경연대회’, ‘아궁이 쌀밥 짓기’, ‘소원연 한마당’ 등 명절 분위기를 더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시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축제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살린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 농경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김제 시민 사진전’, 지역 무형문화유산 연계 체험, 마스코트 싸리콩이 참여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야간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새빛광장 웰컴존, LED 대지아트, 달빛
장수군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알리고, 오프라인·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장수군과 축제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축제 포스터와 홍보 리플릿을 비치한 홍보 공간과 함께, 장수군 공식 SNS 팔로우·구독 인증 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뽑기판’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객은 인스타그램·유튜브 팔로우를 완료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1등 백화점 상품권(10만원), 2등 손선풍기·캠핑의자, 3등 장수사과 마스크팩, 4등 비타500, 5등 견과류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을 공유하고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긴 이들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장수군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역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장수군과 축제를 알리고 가을철 방문객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장수 한우·사과의 매력은 물론, 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
장수군이 20일 장수군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 중심 방식으로, 공습과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해 대피 요령을 익히고 소방차 진입 훈련을 병행하며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후 2시 민방위 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약 20분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훈식 군수의 지휘 아래 주민 대피 훈련과 시가지 도로 통제 훈련 등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체험 위주로 운영됐다. 특히 군민들이 자주 찾는 장수보건의료원에서는 장수소방서와 제7733부대 2대대가 협력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화생방 방독면 착용 교육을 실시했다. 100여 명의 주민과 직원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충실한 훈련이 됐다. 공무원,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조 체계를 점검했으며, 장수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장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수군은 21일 장수읍 소재 장수식자재마트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며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월 3만 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 기부하는 자영업자에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주는 사업으로, 기부금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참여로 장수읍 내 착한가게는 25호점에 도달했다. 장수식자재마트 허재훈 대표는 캠페인 참여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5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정기 기부하는 지정기탁도 지속해오고 있다. 허 대표는 이번 기부가 아동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차주영 읍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부에 참여해준 장수식자재마트 대표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아동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지난 18일부터 정례적인 현장 방문을 시작해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1차 방문에는 달인장어(장어즙·농축스틱) ,하하식품딸기(동결건조 딸기) ,파머파티(수박 가공) ,짱구네팜(땅콩버터) 태후자연식품(토마토 음료) ,빛뜨락(차류 티백) ,필베베팜(동결건조 딸기) 등 지역 특화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각 기업의 생산·가공 현장에서 경영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개발 협력이나 위탁생산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확대해 농가·업체·연구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달 정례 방문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주에는 고창풍천장어식품 ,더좋은협동조합 ,고창청정고구마가공식품 ,해뜰녘 ,궁전예가 ,삼부자컴퍼니 등 6개 기업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정례 방문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으로 고창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무주군이 청소년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 강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군은 21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씨를 초청해 ‘300년 수호의 역사, 적상산사고가 지켜온 조선왕조실록’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 무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2025 무주, 내 고장 바로 알기 독서·인문 캠프’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과 군민 25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최태성 씨는 조선왕조실록을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닌 “국가의 정신과 정체성이 담긴 보고”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주 적상산사고가 실록을 지켜낸 과정과 이안행렬, 포쇄 행사 등 역사적 사실을 재연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책에서만 접하던 실록 이야기를 생생한 강연으로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며 “앞으로 적상산사고 이안행렬을 볼 때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역사 영상 시청, 공동 독서,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사례집 제작과 더불어 청소년 역사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고창군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 정부연습인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추진계획과 유관기관의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최초상황보고회를 열고 국제 정세, 북한 동향, 군사 활동, 국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훈련 기간 동안 전시 예산 현안과 적 특작부대에 의한 주민 피해 상황 등을 가정한 도상연습이 이어졌으며,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세부적인 전시 직제 편성도 진행됐다. 특히 19일에는 고창공설운동장에서 민·관·군·경 합동 테러·화재 대비 소방훈련이 실시됐고,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의 일환으로 고창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민방위 대피소 19개소에서 주민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임무 수행 절차를 숙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직자들이 평소에도 훈련 상황과 같은 긴장감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사회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노인 인권 감수성 향상, 동료 간 존중하는 대화법, 성희롱 예방, 갈등 상황 대처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뤘다. 강의를 맡은 오효신 미래성장교육연구소 인권교육 지도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 어르신들이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제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 상호 간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단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며 인권 존중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전북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음악과 치킨이 어우러진 여름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세대와 직종을 아우르는 지역 밴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 속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30일에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공연을 이어가며, 세대 간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 2곳이 설치되고, 약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시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1일 저녁에는 ‘치맥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낭만적인 도심 속 야외 페스티벌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이번 축제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행사”라며 “음악과 음식이 있는 여름밤, 익산만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정신건강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오는 9월 익산을 찾아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 성장’ 이야기를 나눈다. 익산시는 21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서툴지만 괜찮아, 마음성장 이야기’로,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신건강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방송 출연과 강연, 저서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뇌 발달과 감정 형성 △성인기의 마음 회복력과 성장 △일상 속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쉽고 공감 가는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연 참여는 익산시민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