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 건어 매장을 철거하고 지역경관에 적합한 매장 신축공사를 8일부터 본격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시 제외되었던 노후 건어 매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사를 통해 건물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점포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으로 시장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본관동 신축 이전 후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서해 대표 수산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원산지표시 전국 최우수 시장 선정 등 다방면으로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시는 건어 매장이 완공되면 상인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지원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축공사로 인해 기존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매장 설치와 수산물종합센터 인근 광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덕분에 상인과 시민 모두 현재까지 불편함 없
5월 9일부터 1년간, 정읍시 생활문화센터 야외 공간이 신태인 출신 박근우 조각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물든다. ‘문명 속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초대전은 돌의 원초적 물성과 빛의 유연함을 조화시킨 석재 조각 3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에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태인이 낳은 박근우 조각가가 자신의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고향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박 작가는 돌이 가진 원초적인 물성과 빛이 지닌 유연함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각 세계를 구축해온 예술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의 공존’, ‘문명과 자연’, ‘문명 속 자연’이라는 제목의 대형 석재 작품 3점을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박 작가는 신태인 종합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조각전공)를 졸업한 뒤, 성신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 2001년 ‘명성황후 생가 조각공원’ 설치 작가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예술 활동을 시작했고, 특히 돌을 마치 스펀지처럼 부드럽게 조형하는 자신만의 ‘스폰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고향 정읍의 발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정읍시 수성동 구미마을 김판득 통장의 자녀 김선우 씨가 정읍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선우 씨를 대신해 부친인 김판득 통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통장은 아들의 고향 사랑의 뜻을 전하며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김판득 통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에 아들과 함께 동참하게 돼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기부가 더욱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는 아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데 대한 자부심과 정읍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김판득 통장님과 자녀인 김선우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정읍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도 정읍시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전주시의 정책연구기관인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 이하 연구원)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에 따른 전주권 신설의 의미와 과제를 담은 ‘JJRI 이슈브리프 제6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대광법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도시권의 교통 문제를 광역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제1조(목적))으로, 그간 수도권과 대전권, 광주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등이 기존의 대도시권으로 분류돼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에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대도시권이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심지인 전주시가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러한 지원에서 소외돼왔으며, 최근 전주권을 포함한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해 법률이 최종 공포됐다. 대광법에서 지정하는 대도시권과 지정받지 못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대도시권(이하 전주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광역교통시설을 설치할 때, 유형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정부예산이 지원된다는 점이다. 대도시권에서는 광역교통시설을 설치할 때, 중앙정부와 해당 지역의 지자체가 예산을 분담하는데, 광역도로의 경우에는 50%, 광역철도의 경우에는
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며 도시형·농촌형 농업의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박진상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장, 라승용 농업농촌분과위원장은 8일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업 분야 조직 확대 개편 △농업 재정 확보를 위한 매년 농업 예산 증가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 등 3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한 농업 분야 완주-전주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효율적인 통합시 운영을 위한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등을 포함한 행정복합타운을 완주군에 건설하겠다는 첫 번째 상생발전 비전과 광역생활권 구축을 위한 교통 분야 비전에 이은 세 번째로,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제안한 사업들을 반영해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전주시는 통합시의 출범과 함께 농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행정과 농업기술 조직을 이원화하는 농정조직의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농업정책의 효과적인 수립과 사업 총괄 기능을 전담할 ‘농업정책국’을 본청 직제에 신설해 농업 분야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예산 및 사업 관리, 농업
완주군 상관면 주민 및 관계자 25명이 최근 주민 역량강화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순창군 어울림센터 및 전주시 용머리 여의주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익산시 송학동 푸른솔커뮤니티센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행정직영 운영의 우수한 모범사례를 견학하고자 추진됐다. 상관면 주민 및 관계자들은 순창군 어울림센터와 전주시 용머리 여의주마을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취지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안산호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장은 “순창군 도시재생 및 전주시 여의주마을 방문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 자생력 있는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혜숙 상관면장은 “순창군과 전주 사례는 성공적인 시설 건립과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하는 타 지자체가 본받을 만한 사례다”며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내실을 다지고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TF팀’ 운영을 시작했다. 생활인구 TF팀은 최정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유입과 문화·체육, 관광·행사, 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 19개 팀의 실무진(팀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외국인 등록 인구, 체류 인구를 포함하는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부서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 유입 분야에서는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외부 인구 유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행사 분야에서는 계절별·테마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 행사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지역 내 소비 촉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먹거리, 기념품 등을 발굴한다. 홍보 분야에서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전략 홍보를 진행하며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현 무주군청 행정복지국장은 “2026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에 생활인구수가 반영되는 등 생활인
완주군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인정식, 황은숙)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홀몸노인, 80세 이상 어르신 등 12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을 진행했다. 지난 7일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인정식 공동위원장은 “꽃을 통해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황은숙 동상면장은 “카네이션을 후원하고 전달 봉사를 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사랑의 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국내 굴지의 식물전문가와 정원가, 조경가와 함께하는 가든티 토크쇼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광장 내 정원산업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가든티 토크쇼인 ‘전주 정담(庭談) 다담(茶談), 전주 정원 이야기 꽃 피우다’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크쇼는 식물을 좋아하는 개그우먼 김미화 씨와 김승규 상선조경 대표의 사회로 김봉찬 더가든·베케정원 대표,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 이호영 HLD 소장, 안기수 SPACEMAKERA1 소장, 손용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원에 관한 각자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며 겪은 이야기와 공유하고 싶은 사례, 꽃·식물 등 정원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초록정원사와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바로 관련된 전문가가 답하는 ‘정원 문답’도 즉석에서 진행된다. 이번 토크쇼는 사전예약제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과 관람객들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jjgcf.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가 사랑한 정원 이야기꾼들이 차 한잔 마시며 최신 정원 트렌드 등 정원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고창군에 외부 청년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최종 선정자 37명 중 35%가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들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귀농청년농업인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고창군은 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농업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외부 청년들이 고창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청년 사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배 농업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영농초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농업 경영 및 재배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농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청년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주체인 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교육, 멘토링, 네트워크 형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