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동대(대장 유종환)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단열 뽁뽁이(에어캡)를 부착하고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랑의 단열 뽁뽁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과 사례관리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기동대와 맞춤형복지팀은 각 가정을 찾아 창문 단열 에어캡을 설치하고, 겨울철 결빙 우려가 큰 수도관 점검, 낡은 시설 보수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지원을 병행했다.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아 걱정이 컸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큰 위로가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종환 복지기동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람”이라며 “추위 속에서도 함께 참여해 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119’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백구면 복지기동대는 전기·수도·보일러·목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향후 5년간 군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군은 21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2026~2030년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연구진,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6개월간 수행했으며, 완주군 평생학습 현황과 지역 특성, 사회적 변화 요인을 종합 분석해 군민 참여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습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완주군은 ‘삶 가까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군민 참여 중심 학습공동체 활성화 ▲디지털·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완주군 여건과 군민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평생학습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
익산시가 지역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민간 일자리 진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1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임선희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자기탐색, 직업 적성 유형 이해, 강점 활용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진로 설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프레디저 흥미검사 △6가지 직업 적성 유형 분석 △유형별 일하는 방식 활용법 등 실제 진로 설계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졌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성향과 직무 강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향후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에는 △SNS 콘텐츠 제작 △청년 취·창업 전문가 △치매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는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상·하반기 취업역량 교육과 민간 취업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적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진로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뉴딜일자리 경험을 토대로 민간 취업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
부안군은 21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품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려상감의 본고장 부안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대학생 도예·공예 전공자들에게 창의적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대학에서 총 121점이 출품됐으며, 독창성과 기술성, 상감기법 활용도를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교수와 학생, 전북무형문화재 사기장, 부안도예가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작품 전시는 시상식 직후 개막해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에는 전통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돼 젊은 도예가들의 참신한 시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전통 상감기법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 도예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예문화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부안을 대표적인 도자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무주군이 농어촌 민박 시설의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21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2025년 농어촌 민박 사업자 서비스·안전 집합교육’을 개최, 지역 민박 운영자 1백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농촌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관련 법령·제도 안내, 식품위생 및 서비스 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민박 운영자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을 유용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 내 농어촌 민박 시설은 무주읍을 포함한 6개 읍면에서 총 126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정기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강화, 서비스 품질 교육 등 다각적 정책을 통해 사고 예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민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 팀장은 “이번 교육은 법적 의무 사항일 뿐만 아니라 민박 시설 운영자 스스로 안전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민박 안전 확
무주군이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제 태권도 단체들과 손잡았다. 무주군은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태권도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확대 ,태권도 교육·연구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글로벌 홍보 협력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무주군은 특히 태권도 관련 국제회의와 각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의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 등 태권도 현안을 국제사회와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서 갖는 상징성과 역할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전통 태권도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인재양성센터가 국제적 협력 속에서 탄탄한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남원시가 광치제1농공단지 내 근로자 복지와 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광치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21일 열었다. 시는 이번 센터 조성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단지 환경 조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32억·도비 4억·시비 39억)이 투입된 광치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 이후 4년에 걸쳐 완공됐다. 연면적 1,865.94㎡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되며, 근로자의 교육·문화 활동, 생활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의원,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되며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준공식에 이어 ‘근로자 화합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업 대표와 임직원, 근로자가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마련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활기를 더했다. 이번 경품은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해 공동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남원시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등동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개관식과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남원 수지면 등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정비된 마을회관을 기반으로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결속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등동마을 주민 약 150여 명과 함께 최경식 남원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등동마을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택 개선, 환경 정비, 휴먼케어 프로그램, 지역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회관 개관과 화합의 날 행사가 등동마을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출향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의 청년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월 1만 원 임대료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청춘★별채’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친화도시 면모를 뽐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청춘★별채’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본사회 관련 26개 우수사례 중 주거 부문에 포함되면서 성사됐다. 전주시는 ‘전주, 청년의 힘찬 비상, 별이 되어 날다’라는 표어 아래 청년의 기본권 보장을 통한 ‘함께 사는 삶, 모두가 빛나는 도시 전주’ 비전을 공유했다. 전주 홍보부스에는 경기도, 경북 영주, 충남 부여 등 여러 지자체 관계자 500여 명이 방문해 ‘청춘★별채’ 운영 정보와 정책 벤치마킹 의사를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선호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등 주요 내빈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며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기본사회’란 국가와 사회가 주거·복지·돌봄·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책임지는 사회를 뜻하며,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정책
임실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저온과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한 딸기 생육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생육·환경 관리 지도에 나섰다.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지만 주야간 8~22℃ 범위를 유지해야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군은 겨울철 온도 저하와 빛 부족이 생육 부진과 기형과 증가, 광합성 저하에 따른 수량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온·습도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온 다겹커튼 등 보온 자재를 활용해 밤 기온 하락을 방지하고, 난방기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 상대습도는 낮 60% 내외, 밤 90% 내외로 조절하고, 유동팬을 활용해 공기 순환을 유도해야 한다. 군은 특히 해가 뜨면 즉시 보온커튼과 피복재를 걷어 충분한 오전 일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가 지기 전에는 다시 닫아 야간 보온력을 높여 생육 촉진과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공급도 강조했다. 오전 시간대에 환기를 통해 적정 농도를 확보하거나, 환기가 어려운 경우 액화탄소 공급장치나 직접 연소식 열풍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CO₂ 공급이 가능하다. 병해충 관리는 정밀 예찰과 초기 방제가 핵심이다. 초겨울 외부 기온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