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완주외국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소한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은 9월 말 기준 4,874명으로, 이 가운데 다수는 산업단지 근로자로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주민의 노동·생활·교육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7월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하고, 8월 센터 개소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봉동읍 동창창조햇살센터 3층에 위치한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노무·비자·법률 상담 ▲한국어 교육 ▲생활 고충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소 이후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어울림봉사단 활동 ▲도립미술관·술테마박물관·구이저수지 탐방 등 문화체험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참여 ▲국적별 자조모임 및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수업은 직장 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정착 안정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는 29일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열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가정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뛰며 즐기는 다양한 협동놀이와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에게는 소중한 가족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뛰놀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란 분과대표는 “평일임에도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보육교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25 치맥하삼: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에는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상생과 문화·산학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치맥하삼:례’는 지역민 주도, 공공기관·대학 협력형 완주형 문화관광 축제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순환과 문화관광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DMO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는 오픈형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부스, 청년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인 삼례문화예술촌은 근대 곡물창고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전북 대표 명품관광지로, ‘문화로 재생되는 지역,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완주군 비전을 상징한다. 첫째 날에는 패밀리 레크리에이션, 지올팍·닐로·클레오 콘서트, DJ 양반장 EDM 파티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버블쇼·마술쇼와 우석대 밴드팀, KCM, 마미손, DJ KARA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참여 푸드
완주군 삼봉지구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나래푸르지오, 미래나무, 삼봉, 우미키즈, 중흥바른)가 최근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색빛깔 나눔행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재활용 물품 판매 부스를 즐기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중고 아동용품 판매, 먹거리 부스, 에어바운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물품과 프로그램이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은미 삼봉지구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직접 나눔을 경험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따뜻
완주군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지역의 자연을 자전거로 만끽하는 ‘2025 완주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주말 고산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세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주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만경강을 따라 달리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를 출발해, 고산천을 따라 경천체육공원을 돌아오는 16km 미니코스와 28km 풀코스로 나뉘어 라이딩을 즐겼다. 속도를 겨루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여유롭게 완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코스는 삼례읍 해전리에서 운주면 말골재까지 이어지는 편도 40km 만경강·고산천 자전거도로 일부를 포함, 아름다운 강변길과 언덕코스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개인 자전거가 없는 주민들도 완주군 공공자전거 ‘완타’를 대여해 참여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도착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키링 만들기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전거는 건강한 여가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완주의 새로운
완주군이 내년 상반기부터 고산북부 지역에 직영 ‘완주형 마을버스’를 투입해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확대 운영하며, 전 군 완전 공영제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도입은 2021년 이서, 2022년 소양·구이·상관·동상, 2024년 삼례, 2025년 봉동·용진 지역에 이어 마지막 단계로, 군 전체 마을버스 공영제 완성을 의미한다. 군은 차량 구입, 운전원 채용, 노선 설계 등 도입 준비를 진행 중이며, 고산북부 지역 시행 시 현재 1,700원인 요금이 500원으로 인하된다. 이를 통해 ▲친절 서비스 강화 ▲이용자 맞춤형 시간표 운영 ▲정시성 확보 ▲교통비 절감 등 군민 체감형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고산북부 마을버스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주형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과 완주군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회장 전일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잔디마당 일원에서 ‘예술로 하나’를 주제로 제11회 완주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취타대, 아동극, 합창, 고고장구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한국예총 완주지회, 완주생활문화동호회, 완주문화재단 등 관내 6개 문화예술기관 단체가 공동 주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한층 높였다. 예술제는 완주연예예술인협회의 흥겨운 개막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에버그린콰이어의 축하공연이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예술로 하나’라는 주제 아래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학생백일장 대회와 완주청소년댄스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가 예술인들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완주의 매력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완주군이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주군은 소양면 일원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하는 첫 삽을 떴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부지 선정 이후 약 5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소양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지역 군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조성될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49,644㎡ 규모로, 축구장(68×105m), 9홀 파크골프장, 496㎡ 규모 다목적체육관, 102대 주차장을 갖춘 생활체육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사업비는 134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1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양면 일대가 건강·문화·교류가 살아있는 지역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군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
완주군이 김제시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해온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섰다. 24일 완주군은 해당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현재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2022년 11월 이서면과 김제시 용지면 경계 일원에 하이패스 IC 설치를 공식 건의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김제시와 공동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사업대상지로 확정되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완주군·김제시·한국도로공사 간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완주군 서부권의 새만금 및 서해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내부 교통량 분산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생활권과 산업권 연결성이 강화돼 주민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완주군이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거점 ‘피지컬 AI 실증센터’와 연계되어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핵심 기반 역
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원에서 ‘삼봉 삼삼호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형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산업단지와 생활권이 인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으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 무대 공연, 공예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 기간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대는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가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긱블(Geekble)’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져니> 초청 강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피날레 퍼포먼스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클래스 ▲다양한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이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