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장수군의 청년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직 혁신과 문화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나눴다.
임실군 주니어보드는 지난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장수군 주니어보드와 함께 ‘주니어보드 합동 워크숍’을 열고, 양 자치단체 간 혁신문화 교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두 지역 주니어보드가 공동 기획한 행사로, 조직 내 청년 공직자들의 역할을 되짚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서로의 운영 노하우를 나누며 행정 내 청년의 시선과 목소리를 확인하고, 보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임실군 주니어보드는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과제와 성과들을 소개했다. 특히 ‘꿀팁 모음집’, ‘과 서무의 모든 것’ 등 일선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2년여의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직문화 개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실군 주니어보드는 2022년 9월 출범한 청년 공직자 회의체로, 7급 이하 실무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실무자 중심의 행정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현장 중심의 변화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장수군 주니어보드 측도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이번 만남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며 “청년 공직자 간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청년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행정 혁신을 고민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주니어보드 활동이 활기찬 조직문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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