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대표 관광지인 무주반디랜드가 여름 성수기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정기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무주군은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반디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축제 연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와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은 월요일에 안전 점검을 위한 휴장을 실시한다.
무주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시설인 곤충박물관은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춰 최대 500명까지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09:00~18:00 운영).
이외에도 천문과학관(13:00~22:00),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사계절 썰매장, 야외 물놀이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어 학습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무주반디랜드는 성수기 동안 휴관 없이 운영되지만, 프로그램의 질과 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방학과 휴가,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오는 30일에는 곤충박물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행사가 열린다. ‘나는 누구일까요? 방아깨비 vs 검서구메뚜기’를 주제로 실물 곤충 전시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7월 30일, 8월 6일, 13일, 20일에는 ‘반디랜드 연못탐사대’가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연못과 남대천 생태에 대해 배우고 물고기 먹이 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보호자 동행 필수). 회당 20명까지, 단체는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는 반디랜드(063-320-115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9월 6일부터 14일까지는 곤충박물관 내에서 살아 있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반디랜드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bandiland.com) 게시판 및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