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4-H무주군본부 역량 강화 교육이 지난 16일 무주읍 소이나루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4-H 역사와 지덕노체(智德勞體) 이념을 되새기고 회원 간 유대 강화와 단체 화합,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4-H 본부와 청년 회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H 서약 제창, 4-H 관련 퀴즈, 민속경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국4-H중앙본부 오상록 과장이 ‘4-H 이념 및 지도자 역할’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4-H 회원이라는 자긍심을 느꼈다”며 “지식뿐만 아니라 인격과 실천력을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로서 지역과 주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4-H무주군본부는 농업·농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무주중 3학년 박세혁 학생 등 학생 4-H 회원 4명에게 장학금 80만 원(개인별 20만 원)을 지급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선후배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4-H 회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지난 15일 딸기 정식 실습에 참여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영농기술을 직접 익혔다. 이날 교육은 공동실습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환경 정비를 비롯해 고설베드 및 점적호스 설치, 딸기 묘 정식 실습 등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토양 관리와 병해충 예방 등 정식 후 관리 요령까지 함께 배우며 실질적인 농업 역량을 쌓았다. 센터 교육생들은 지난 3월부터 복분자, 멜론, 수박 등 지역 특화작목 재배 기술을 비롯해 농기계 실습, 농업 관련 법률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이수해왔다. 지난 7월에는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고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가동한다.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군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교통·소비 지원책을 동시에 내놨다. 군은 기존에 장날(매월 3·8일)에만 운행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시장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소비 촉진과 함께 상인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추석 전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금도 지급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는 민생회복소비쿠폰 10만 원이 제공된다. 두 지원금은 모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민수당도 추석 전에 일괄 지급된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진작, 농가 소득 안정까지
고창군이 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해예방 신규사업 2건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49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와 재해위험 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 규모로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3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검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체계적인 위험지역 발굴·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
장수군이 여름철 고온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배추 생산을 위한 ‘준고랭지 여름배추 실증재배’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고랭지에 집중되던 여름배추 재배가 기후 변화와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자, 해발 400~600m 준고랭지 지역으로 재배지를 확대했다. 또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배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량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장수군은 저온성 필름과 내서성 품종 ‘하라듀’를 활용한 시험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장수읍 송천리 일원 1ha 규모에서 실증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9월 중순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재배 성과를 토대로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재배 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고온기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준고랭지 여름배추 생산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배추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며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에 나선다. 군은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장수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8월 말 기준 5억8천만 원으로, 군은 이번 정리기간 동안 약 65%에 해당하는 3억7천8백만 원을 징수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를 발송하고,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 등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차량 압류 후 장기간 미납한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익 분석을 거쳐 공매 절차를 적극 추진한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힘든 생계형 체납자, 영세기업, 소상공인 등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을 허용하는 맞춤형 지원책을 병행해 신용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근동 재무과장은 “이번 체납세 정리기간을 통해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공정한 납세 의식을 갖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장수군이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셋째 날인 20일 오전 10시, 논개사당 인근에서 ‘장수한우 품평회’를 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번 품평회에서는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참여하는 ‘베스트 장수한우 인기상’ 투표,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전문적인 품평 과정과 함께 축제적 요소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품평회에서는 장수한우의 개량 성과를 공식 평가해 경산우, 미경산우, 수송아지, 암송아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개체를 선발한다. 총 8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우수 농가에는 1,1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장수한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한우의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품평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수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백평지구, 생암지구, 산동 월석지구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489억 원(국비 245억·도비 98억·시비 14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66억 원(2026~2029년)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15억 원(2026~2029년) ,산동 월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8억 원(2026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송동면, 대강면, 산동면 일대 상습 침수지역과 급경사지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 시민 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미 사석지구·대곡지구·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노암·주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사업이 더해지면서 전체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총 2,179억 원에 달해 남원시 재해예방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
남원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국회 설득전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15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연초부터 주요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발 빠른 대응을 이어왔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이수진 의원을 만나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 추진과 인구감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과도 잇달아 면담을 갖고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협력 등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희승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전까지는 중앙부처를 찾아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설득했다면, 이제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북자치도, 지역 국회의원, 연고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소방청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정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협약은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현안 해결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전북소방본부와 연계해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소방청 주관으로 초등학생 1,000명이 참여한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와 제2회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아울러 소방청 복지 플랫폼을 활용한 남원 특산품 판로 개척, 전국 소방공무원 가족 힐링 캠프,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과의 협업 상품 개발 논의 등 다각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양 기관은 연 1회 이상 단체 관광교류 ,소방청 주요 행사 남원 개최 ,휴가철 남원 방문 인센티브 제공 ,기관 기념품·명절 선물에 지역 특산품 우선 활용 ,바자회·직거래 장터 정례화 ,남원 누리시민 가입 및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유도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첫 단계로 세종시 제2정부청사에서 남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