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출향인들로 구성된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가 고향 무주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반딧불회 회원들은 지난 29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15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 등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는 무주 출신 택시 기사들의 친목 단체로, 매년 택시 외부 광고와 전단지 배포를 통해 ‘무주반딧불축제’, ‘무주산골영화제’, ‘자연특별시 무주 관광’, ‘반딧불 농·특산물’, ‘무주반딧불사이버장터(www.mj1614.com)’,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며 ‘달리는 무주 홍보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 6월에도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950만 원을 기부했다. 이종선 반딧불회 회장은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무주가 고향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럽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운전하는 택시 50대가 앞으로도 대전 시내 곳곳을 달리며 무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본격적인 가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모니터링 요원, 산불감시원 등 90여 명의 대응 인력을 선발·운영하며,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주읍 향로산, 설천면 뒷산, 안성면 삿갓봉, 매방제산, 부남면 조항산 등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입산통제구역(5,244ha)과 등산로 폐쇄구간(39.5㎞) 정보를 산림청 및 무주군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산불조심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입산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군산림조합,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대비한다. 박은석 무주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행위로 나타남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청, 군부대,
무주군 무주반디랜드 내 무주곤충박물관과 반디별천문과학관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체험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곤충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나는 누구일까요?”는 딱정벌레와 노린재의 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26일에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수달과 해달을 구분하고 관련 체험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지역 어린이집과 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방문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별천문과학관은 오는 12월까지 화~목요일 19:00~21:00 “찾아가는 이동천문대”를 운영한다. 천체 전문가가 초·중·고교를 방문해 별자리 강의와 야간 천체관측(달·토성)을 진행하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무주곤충박물관(4,450㎡)은 최대 500명 동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실·영상실·수족관·생태온실·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추고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무주군이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무주군은 설천면 배방 1·2지구, 월현지구, 심곡지구 등 4개 지구 1,165필지(566,514㎡)를 대상으로 측량, 경계 협의, 지적공부 정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10월 13~15일 배방 1·2지구, 20~22일 월현지구, 27일부터 29일까지 심곡지구에서 마을회관 내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 현장사무소에는 관련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하며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진행했다. 배방 1·2지구는 112건, 월현지구 85건, 심곡지구는 42건의 협의를 완료했다. 송규완 무주군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장은 “현장사무소 운영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황 측량 결과와 드론 촬영 항공영상을 활용해 만든 도면을 바탕으로 경계 협의를 진행해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과정을 통해 경계 협의 과정에서 주민
무주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무주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 단위 대규모 할인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무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추가 5% 캐시백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무주사랑카드로 결제 시 고향사랑페이 앱(APP)을 통해 즉시 자동 적립되며, 지류 상품권과 정책 수당 결제는 제외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9월부터 무주사랑상품권 한도를 100만 원까지 상향하고 할인율을 15%로 확대했다”며 “이번 캐시백까지 더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상품권으로 장도 보고 외식과 여가 생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스티벌 관련 프로그램, 지역별 행사,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 또는 카카오톡
무주군이 지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영·호남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건설·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도 2차로 개량 사업 등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및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황 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 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은 교통 안전 확보가 시급하며, 국도 37호선 설천 심곡~두길 구간은 구천동 관광특구의 진출입로로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국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