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라북도 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1위를 기록하며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률은 94.67%로, 도내 평균인 90.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급 대상자 2만 2,685명 가운데 2만 1,476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지급액은 47억 원에 달한다. 무주군은 지난 7월 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총괄지원 , 1마을 1담당 행정지원 , 대상자 적합성 확인 , 현장 민원 대응 , 기술지원 등 다섯 개 영역에서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해왔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신청 창구를 확대하고, 전체 지급수단 중 약 71%(16,119개)를 선불카드로 배정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업 시행 전 마을회관과 각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직접 접수받으며 찾아가는 행정’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지급 절차를 추진한 덕분에 군민 가계경제에 단비가 됐다며 앞으로는 쿠폰의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도립미술관이 주최하고 무주 최북미술관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군 협력 전시 ‘한운성_채집하다’가 오는 8월 24일까지 무주군 최북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운성 작가(1946~)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전시에는 ▲드로잉 5점 ▲판화 5점 ▲회화 11점 등 총 2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한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과일 시리즈’는 단순한 정물화의 범주를 넘어, 유전자 변형과 인간 중심의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은 연작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양정은 무주 최북미술관 학예사는 “작가는 과일을 채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환기시킨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물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운성 작가는 1970년대부터 콜라 캔, 문, 받침목 등 일상 사물들을 예술의 소재로 삼아온 중견 판화가이자 화가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과일’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인간과 자연의 관계, 사회 구조에 대한 메시지를 회화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에 위
무주군과 (사)반딧불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함께할 ‘반디프렌즈’를 8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디프렌즈’는 축제 전반의 운영을 지원하는 행사 진행 요원으로, 분야별 매니저 10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방문객 안전, 편의를 담당하게 된다. 매니저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10:00~22:00) 상시 근무하며, 안전·환경·행사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 반디프렌즈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09:00~22:00) 교대 또는 유연 근무를 통해 축제장 안내 및 운영 지원, 신비탐사 체험, 운영 방문객 응대 안전 및 교통 보조 환경 정리, 기타 현장 운영 등 다양한 실무를 맡는다. 응시 자격은 2025년 4월 23일 기준 만 19세(2004년생) 이상~만 70세(1954년생) 이하이며, 무주군 거주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은 무주반딧불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firefly.or.kr)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개별 통지된다. 김광용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총괄팀장은 올해는 역대 최초이자 최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이상형)가 지역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과 신규 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간식 데이(day)’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간식 데이(day)’는 무주군로컬JOB센터를 통해 취업한 근로자가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신규 입사자와 기존 근로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장인 김 모 씨는 작년 무주군과 로컬JOB센터 덕분에 취업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업장까지 방문해 응원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잘 적응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신규 근로자 고용 정착지원 네트워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7개 사업장에서 시행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로컬JOB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처 간 연계로 1,491건의 일자리를 성사시켰고, 8,573명의 농촌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성과를 냈다. 최애경 무주군청
무주군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트랙터, 자주형 베일러 등 총 12종 48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벼 수확, 사료작물 수확(옥수수, 수단그라스, 볏짚), 하우스 정지 등 다양한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배진수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장은 “지난해 361농가(154ha)가 대행사업을 이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81농가(45ha)가 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 벼 수확철에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군은 영농철 필수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소(무주읍)와 무풍·안성 분소에서는 총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한 전일 출고·배달제를 운영해 농가 편의를 높였다. 임대 이용자에게는 안전교육과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덕유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주군이 ‘문화가 있는 탐방’을 선사하고 있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관하는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눈길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9월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8월 4일까지는 ‘그림이 있는 풍경’ 동호회의 유화 26점과 ‘바늘여행’ 동호회의 자수작품 26점 등 총 52점이 전시된다. 이어 8월 4일부터 18일까지는 ‘허브새들’의 아로마 공예와 ‘린넨돌’의 인형작품 45점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마지막으로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글노리캘리그라피’의 캘리그라피 작품과 생활가구 DIY작품 60점이 전시장을 채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난 26일에는 청년 음악팀 ‘덕유산’과 ‘오카리나 소리샘’, 민요팀 등이 현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오는 8월 2일에는 ‘숟가락 난타팀’, ‘반딧불 플롯 앙상블’, ‘여우 소리’, ‘색소폰 동호회’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양상모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