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인 ‘미소지킴 버스’를 운행하며,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 보건소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7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미소지킴 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 모두에게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는 개인별 구강검진과 구강건강 상담을 비롯해,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시린 이를 방지하는 불소도포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잔존치 및 틀니 관리법, 올바른 잇솔질 습관을 주제로 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된다.
특히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도 실시돼, 서비스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구강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은 물론 영양섭취와 삶의 질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미소지킴 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